이번 흑단이(구 까푸)와의 한달은 제가 너무나도 바빴습니다.
호두와만 지낼때는 호두의 컨디션(사실은 저의 컨디션...)을 보고 하루의 산책을 결정(?)하곤 했는데 호두와 흑단이 둘과 함께이기에 아침산책은 기본!!! 저녁산책도 기본!!!인 한달이었습니다. 호두와 흑단이 덕분(?)에 아침에 일찍 일어나게 됐고, 덕분에 동네분들과 안면을 터 인사를 하게 됐네요. ㅎㅎㅎ
그 외에도 자율배식에서 제한급식으로 바꾸면서 흑단이는 물론 호두의 식습관도 알게되어 사료를 주로 주던 전과 달리 화식이나 습식에 도전해가면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게 먹이려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흑단이가 처음 왔을 때완 달리 자신감이 뿜뿜(?)하여 사무실에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짖기 시작했습니다. 호두만 있었을 때는 다들 공방에 반려견이 있는지조차 몰랐는데 흑단이 덕분에 다른 회원분들도 반려견을 데려오시고 반려견 친화 공방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뭐라고 꿍얼꿍얼 하는 것처럼 으르릉(?)거리며 노여워하는것도 얼마나 하찮고 귀여운지.
요즘은 호두도 닿지만 않는다면 같이 앉는 것도 허락해주고 처음보단 곁을 많이 내어주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개모차도 아직까진 공방에서만 시험삼아 타보고 있지만 조금 더 훈련하면 동네가 아니라 탄천까지도 매일 산책을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때까지 호두도 흑단이도 저도 화이팅!!!
슈 2024-06-17 17:11 | 삭제
호두 흑단 모두 화이팅! 응원할게요~ 소식 감사합니다
손경미 2024-06-28 20:55 | 삭제
우리 까푸.. 아니 흑단아 .. 사진속에 우리 흑단이 눈을 보니까 너무보고싶다..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렴
늘 마음속에 보고싶고 그립다.
예쁜사진 감사드립니다.,
예쁜사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