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번식장에서 구조된 뚱땅(뚱이)~
뚱땅이가 가족과 함께 한 지 벌써 5주가 되었어요.
초보집사와 겁쟁이 쫄보 뚱땅이와의 좌충우돌 생활기. 뚱땅이가 집에 온 이후로 잔잔했던 일상이 매일 색다르게 펼쳐지고 있어요.
5주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적응하고 익숙해져가고 있지만 뚱땅이가 작은 소리에도 깜짝깜짝 놀라고 짖는 것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한 주, 한 달, 두 달 시간이 지나면 또 괜찮아지겠죠~ 으샤으샤
뚱땅이와 같이 풀숲에 갔다 생전 처음 보는 진드기 30~40마리를 털에 달고 오는 바람에 초보집사 깜짝 놀라 집에서 2시간가량 진드기 잡고 동물병원 문 여는 시간에 맞춰 후다닥 병원 진료, 진드기 샴푸로 뚱땅 목욕도 개운하게 하구요.
아침, 저녁 하루 2번. 매일 산책하며 1일 1똥~2똥, 쉬, 마킹은 수시로~
한 번씩 땅을 촉촉히 적시는 비가 와서 뚱땅 이게 뭐래요? 노랑 우비입고 산책마실.. 아.. 그런데 뚱땅 비 싫어유. 우비도 싫어유.. 뚱땅 화단, 바닥에 철퍼덕. 조금 걷다 또 궁디를 바닥에 붙이고 저 여기 있을래요.. 부슬부슬 비오는 새벽아침 산책 30분 하려했는데 거의 2시간 ? ㅠ
뚱땅은 사료도 잘 먹고, 계랸, 사과, 귤, 고구마도 아주 잘 먹고~ 산책도 아주 잘 하고!
그래서 16kg 였던 뚱땅이 5주만에 13.8kg 됐어요!!
지금처럼 잘 먹고 운동 잘 하면 우리 뚱땅이 근육 시바 될 것 같아요.
뚱땅이 심심하지 않게 놀아주는 아빠, 뚱땅이를 제일 이뻐하는 누나, 뚱땅이 마음 알아주고 함께하는 형아, 뚱땅이의 손과발 초보집사 엄마
뚱땅이와 함께 시작한 봄날, 찬란한 봄을 보내고 있습니다.
소휘 2024-05-13 00:27 | 삭제
너무 귀야운 뚱땅이 ㅠㅠㅋㅋ 다욧 성공한 거 축하해 뚱땅아 🥰
오니 2024-05-13 09:26 | 삭제
사랑스럽고 귀여운 뚱땅아~ 지금이라도 좋은 가족을 만나서 다행이야! 건강하고 행복하룜!! 가족분들 복받으세용
박소영 2024-05-13 14:41 | 삭제
오! 뚱땅이 재밌게 잘 지내는구나ㅋㅋㅋㅋ 잘먹고 산책 잘하면서 다이어트 된거면 정말 건강한 다이어트네요! 언제나 행복하렴 뚱땅아💕
배혜인 2024-06-12 09:38 | 삭제
이름부터가 너무 귀욥네요 뚱땅이~ 지금처럼 매일매일 행복하게 지내자~
우주후추네 2024-07-09 01:43 | 삭제
앜ㅋ 뚱이 구조정보에 7킬로라고 되어있어서 뚱이 좀 살집이 있어보이는데 날씬이구나? 했는데 16킬로였군여? ㅋㅋㅋㅋ 다이어트도 잘 하고 너무 귀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