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겐이와 바든이 입양 일주일차 후기입니다! 

원래는 11일날 써야하는데 공휴일인만큼 하루 앞당겨 적어봅니다 ㅎㅎ!

우선 오늘은 빨간날인만큼 세번째 사진처럼 점심때까지 신나게 늦잠을 잤답니다! 그리고 나서 밥을 먹고 집사들과 신나게 사냥놀이를 하고 냥권자답게 개표방송을 지켜보고 있어요!

장난감을 좋아하는 어겐이와 바든이는 장난감 봉투 소리만 나면 호다닥 달려나와 사냥놀이 준비를 하며 눈동자가 반짝반짝 빛이 난답니다✨ 

그리고 보호소에서도 그랬지만, 집에 오고 난뒤 더더욱 사랑이 가득한 고양이가 되었어요! 조금만 궁디팡팡해주면 그릉그릉 소리를 내고, 책상에 앉아 책을 읽고 있을때면 가만히 앉아 쓰다듬어 주길 기다린답니다 :D (오랜시간 아는체를 안하면 꺄웅 소리를 내며 팔을 톡톡치거나 점프를 하는건 안비밀..^^) 

평소처럼 가족들 대부분이 출근하는 날이면 아침 7시부터 온 방을 탐색하며 꺄웅소리를 내고 일어나라고 알람을 울려줍니다 ㅋㅋㅋ 그리곤 아침 밥을 먹고 그루밍을 하고 다시 슬슬 잘 준비를 합니다!

전날 밤 자기전에 마루를 다 정리해놓고 자도, 슬리퍼 한 짝은 침대밑에 가있고 숨숨집은 한바퀴 뺑그르르 돌려놓기도 하는걸 보니 간밤에 신나게 논 흔적들도 확인할 수 있는 아침이랍니다😂

다만 염려되는건.. 어겐이는 잠을 잘 자는데 바든이가 노는걸 너무 좋아해서 하품을 계속하며 눈은 이미 반쯤 감겼는데도 쫄쫄 따라다니며 놀아달라고 해요ㅋㅋㅋㅋ!  그리고 신기한 거, 궁금한게 있을때도요!

그래서 이럴때면 가만히 앉아 바든이가 침착할수 있도록, 낮잠시간을 지킬수 있도록 조용히 해준답니다. 바든이가 도파민 조절을 잘 할수 있도록(?) 도와주어야겠어요 ㅋㅋㅋ

보호소에서 만날때보다 더 많은 사랑과 기쁨을 주는 어겐이와 바든이! 

앞으로도 잘 집에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차차!

어겐이와 바든이는 주 양육자인 어머니 성을따라 “김어겐”, “김바든”이 되었답니다. 

어겐이와 바든이의 일상이 궁금하시면

인스타그램에서 againxbaden__ 을 검색해주세요! 

사진저장 및 기억 공유용으로 가족모두가 함께 운영하는 계정이랍니다😊

글이 많이 길어졌네요😅

그럼 다음 후기 쓸때 돌아오겠습니다!

+입양 인계날부터 궁금한 점 있을때 연락드렸을때도, 친절히 알려주신 활동가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