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입양때는 친구네 고양이들을 맡아주고 있었어서 몰랐고.. 친구네 고양이들이 친구에게 간 후로는 낮에는 남편이, 밤에는 제가 집에 있어서 몰랐는데 분리불안이 심하더라구요🥲 평소에는 늘 사람이 집에 있으니 괜찮은데 가끔 외출할때면 아이도 힘들어하고 저희도 걱정이라 고민이 많았습니다. 방문 훈련도 해보고 여러 방면으로 시도해봤지만 잘 안되더라구요😢 그러던 중 샬롯이 멀미가 심해 장거리 여행은 무리가 있어서 호텔에 맡겼는데.. 그 호텔은 밤에는 사람이 상주하지 않고 성향이 맞는 아이들끼리 두고 가는 곳이었어요. 그런데 밤에 샬롯이 지낸 영상을 받아서 봤는데 너무 얌전히 잘 있는 거예요!👀 그 후에도 호텔링 하면서 보니 사람이 아니라 다른 생명체(?)가 함께 있으면 불안해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래서 둘째 입양을 생각했습니다. 한 3개월 걸린 것 같아요🥹 아무래도 평생 가족이니 신중할 수밖에 없었죠 ㅎㅎ 문의 한 아이들은 임보자분이 입양하게 됐다거나 이미 입양 갔거나 보호소가 연락이 안되거나;;;; 그러다가 둘째 덕구가 왔어요! 동구협에서 구조했습니다^^ 너무 놀랍게도 둘째가 오자마자 외출 후 홈캠을 봤는데 샬롯이 너무 편안하게 자고 있었어요 ㅋㅋㅋ 정말 다행히 둘째도 분리불안이 없었구요 ㅎㅎ 샬롯이 낯을 많이 가려서 처음 둘째가 오고 둘째가 샬롯에게 가까이 가면 바로 “잘했어~”하면서 칭찬하는 걸 반복했더니 1시간도 안돼서 친해졌어요 ㅎㅎ 지금은 둘이 매일 아침마다 레슬링하고 논답니다 ㅎㅎ 미용실에 맡겨도 둘이 어쩜 이렇게 사이가 좋냐며 물어봐요 ㅎㅎ 샬롯은 엄청엄청 사랑 받으며 살고 있어요! 오랜만에 후기 글 올리고 갑니다☺️☺️
입양 후 이야기
샬롯(구 포아)이 온지 1년 5개월❤️
- 윤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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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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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보아 2024-01-30 09:19 | 삭제
우다다다 너무 귀여워요~ 둘째 입양으로 분리불안도 없어지고 둘 다 행복하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