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이가 벌써 두살이 넘었네요.
건강하게 잘먹고 잘자고 잘 크고 있습니다.
랑이는 여느 강아지처럼 산책을 참 좋아합니다. 집에서 표정과 산책나갔을 때의 표정이 확연히 달라서 자주 나가려고 합니다.
아쉽게도 강아지 친구를 쉽게 사귀지는 못해요. 근처에 강아지가 보이면 엉덩이를 삐쭉 든채로 친구 강아지를 기다리고 있다가
다가오면 도망가곤 합니다. 그러다가 친구가 가버리면 또 한없이 아쉽게 떠나가는 뒷모습을 바라보고요.
어린 시절 친구 강아지를 많이 만나야 사회성이 길러진다고 들었는데, 그 시기에 친구 만들어줄 기회가 없었어서 좀 미안해지네요.
올 겨울 털이 많이 엉커서 최근에 싹 밀었는데 또 다시 보송하게 털이 올라오면 근황 전하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수달 2023-03-29 17:31 | 삭제
산책하면서 뛰는 모습이 너무 이뻐요!! 같이 뛰고싶네요~~ 자주 친구들을 마주치다보면 잘 지낼 수 있을거라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