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입양을 오랫동안 망설이다 동물자유연대에 론이(모아)를 입양하고 구청에 신고까지 마쳐 완전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처음 집에 온날 모든게 낯설어 사시나무 떨듯하고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물끄러미쳐다보다 친구들이 생각나는지 울기까지 하던 모아가 조금씩 마음을 주며 스스로 오기까지 인내로 기다렸습니다 지금은 할머니 바라기가 되고 다른 가족들 한테도 안기기도 하며 조금씩 다가옵니다 사료 잘먹고 배변 잘 가리고 바스락 소리에 옆으로 다가와 애교도 부립니다
밖에 나가기 두려워 하더니 그제부터 산책도 시작하고 어제는 산책하며 배변을 보기도 했으니 오늘은 더 기분좋은 산책이 될것같습니다 아직은 혼자 있는것이 두려울것같아 출퇴근 같이하는데 차안에서 밖을 보기도하며 조용히 잘 타고다닙니다
목욕과 미용은 아직은 안해주고 발가락만 씻겨주고있습니다 처음 만나는 사람을 경계하며 약간 짖는 행동을 보여 교정해 보려고 하는데 약간 걱정입니다
한달 후에는 아주 멋지고 똑똑한 모아로 만나 뵐게요~~ 감사합니다
짱미호 2023-03-20 09:48 | 삭제
오래 고민하신 만큼 오래도록 모아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