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아산 구조견 아뭉이의 새로운 가족입니다 !
아뭉이 만나기전 매일 이곳에 들어와 아뭉이 친구들의 후기를 보고 설레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하는 마음으로 기다렸는데 드디어 저도 후기를 올리는 날이 왔네요 :)
반려견과 함께해본 경험이 없어 정말 오랫동안 입양을 고민했었는데, 사년전 저희 가족이되었던 평택 치와와 사치 덕분에 큰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어떤 이름을 지어줄까 하며 많은 후보 이름들이 거쳐갔는데요 아무리 봐도 너무 아뭉이가 찰떡이어서 그대로 아뭉이로 부르기로 했어요 :)
아뭉이는 센터에서 얌전하고 조용하다고 하셨었는데 집에 오자마자 뽈뽈뽈 돌아다니며 모든방을 구경하는 활발한 모습이 너무 귀엽고 신기했어요, 큰소리에는 겁이 많지만 처음보는 곳도 거침없이 탐색을 나가는 용맹함도 있더라구요!
아이를 낳고와 몸도 많이 지치고 또 아가생각도 나서 힘들거라 걱정했는데 씩씩하게 금방 적응해주고 밥도 잘먹는 기특한 아뭉이랍니다
아뭉이는 사람의 손길을 너무너무 좋아해요! 아뭉이는 사람옆에 있으면 무조건 배를 발라당 하여 쓰담쓰담을 받고, 모른척 하면 손을 이끌어 가기도 해요 😄
다만 다른 아산 친구들에게도 있는 분리불안이 조금 있는 편이에요. 첫날은 샤워하러만 가도 사람이 보이지 않으먼 짖고 하울링도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셋째날이 지나고 부터는 무뎌지는 부분들이 보이더라구요. 물론 아직 이르지만 신뢰를 많이 주고 천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배변은 기특하게도 90% 이상 성공이고 식분증과 호분증은 보이지 않았어요
아뭉이는 창밖 구경을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얼른 접종도 마치고 하네스에도 적응하여 다음 후기에는 산책하는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어요:)
아뭉이를 만나게 해주신 동자연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한달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