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야 임시보호자 입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마야와의 일주일이 지났네요 :)
마야의 성격을 듣고 집으로 데려오기 전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는 잘 지내고 있는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겁이 많은데, 특히 새로운 물건에 대한 거부 반응이 무척 심해 시간이 꽤 지나도 먼저 다가가지 않습니다.
처음와서 3일동안 밥을 안먹어서 걱정했는데 밥그릇이 싫어서 그랬던거 같고, 이것저것 바꾸다가 지금 정착한 그릇은 그래도 거부감은 줄었습니다. 식탐도 없고, 입맛도 없는지 여전히 밥을 잘 안먹는게 지금 가장 큰 걱정이네요. 활동량도 적고, 자꾸 마르는거 같구요.
공간이나 사람에 대한 경계심은 생각보다 적은 편이고, 약간의 허들만 넘으면 스킨십도 가능하고 손에 있는 간식도 잘 먹고, 부르면 반응하기도 하고 어느 순간 주변에 슬쩍 와있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굉장히 똑똑한거 같아요. 배편패드에 가서 용무도 보고(다만 배편판은 절대 싫어합니다 ㅎㅎ) 쇼파를 좋아해서 계단을 놔주었더니 바로 너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마음을 열어서 밥 잘 먹구 밖에서 산책하면서 운동할 수 있는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네요 ^^
소희 2022-02-12 00:05 | 삭제
호불호가 확실한 마야여서 걱정 됐었는데 보호자님께서 마야 생각 많이 해주셔서 넘 감사드리구 적응하는 모습이 보여져서 넘 대견스러워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보호자님의 따뜻한 마음으로 마야도 시간 조금 지나면 마음 열릴듯해요~ㅎㅎ 웃는 사진도 넘넘 이쁘구 앞으로도 행복한 시간 쭉 보내시길 응원합니당🥰🥰
심정연 2022-02-12 09:00 | 삭제
마야 임시보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겁이 많지만 순한 마야지만 시간만 충분히 주시면 분명 마음을 더 활짝 열거에요^^
마야야, 이제 온센터가도 네가 없을 생각 하니까 조금 섭섭하지만 이모가 꾹 참을게! 너무너무 축하하고, 꽃길만 걷자^^
마야화이팅 2022-02-14 10:00 | 삭제
임보 감사드려요..마야가 좋은 분 만난 것 같아서 마음이 놓이네요!!
프림마야언니 2022-02-14 10:39 | 삭제
저의 첫 결연후원 아이인 마야가 임보를 갔다는 소식에 너무나 기쁜 마음으로 댓글 남깁니다. 마야가 따뜻한 집에서 웃고 있는 사진을 보니 너무나 기쁘고 감동인 마음에 눈물이 날 것 같아요 ㅋㅋ큐ㅠ 쫄보 마야가 언제 어디서든 행복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마야를 임보해주신 임보자님께도 감사드려요!
로이어멈 2022-02-14 13:43 | 삭제
사랑 받아 마땅한 마야^^
늘 어디서나 건강하게 지내길 바래. 가슴 한 켠 돌보지 못하는 마음이 너무 아팠는데ㅜㅜ 사랑한다^^♡
꼬꼬북 2022-02-14 22:13 | 삭제
제 첫 결연후원 마야 임보 소식에 한걸음에 찾아왔습니다ㅠㅠㅠㅠ 마야 임보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정말 ㅠㅠㅠㅠㅠ
마야! 지금 함께하는 분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야해🧡
마야안녕 2022-02-16 15:10 | 삭제
마야가 첫 결연아이였는데 저렇게 웃는 모습은 처음 보는 것 같아요. 항상 소심하고 겁많은 얼굴로 노견정에 있는게 안타까웠는데 마야를 따뜻하게 보호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제부터 마야에게 항상 행복한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먹을 것도 잘 먹고 더 활발해지길 바래요. 건강해야해 마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