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와 입양 가족분들 임인년 새해 인사드립니다.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세요.
요즘 코로나19로 3년째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시기에 다들 잘 계신지요?
들레가 집에 온지 3년차 입니다. 들레와 3년 동안 생활하면서 지켜본 결과, 들레는 너무나도 순하고 너무나도 귀여우며, 너무나도 사랑스럽습니다.
들레는 아직도 친구들을 보면 먼저 다가가지 못하고, 주위를 살피다 본인에게 오면 도망가고, 친구가 도망가면 따라 갑니다. 45일에 한번씩 미용을 하고 나면 진짜로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요즘 들레는 날씨가 추워서 평일에는 산책을 못하고 있으며, 주말 낮시간을 이용해 산책을 하고 있습니다. 들레는 어찌나 눈치가 빠른지 제가 눈을 빤히 처다보면 산책을 나가는줄 알고 방방 뛰며, 나가서는 집에 있는 동안 못한 달리기를 약 1~2분 해서 제가 저절로 구보를 하게 됩니다.
아울러 이리저리 냄새를 맡으며 정해진 코스를 산책 하곤 하는데 어쩌다 코스를 다 돌고 집에 가기 싫으면 더 산책을 하자고 집에 들어가지 않고 자꾸 아파트 밖으로 가자고 땡깡을 부리곤 합니다. 그 모습도 사랑스럽네요.
요즘 들레의 식습관은 아침, 저녁 2번 사료를 먹고, 사료를 모두 먹으면 들레 몸무게에 맞게 잘게 썩 사과를 5~7개 주며, 자기전에는 치석제거 간식을 줍니다. 때때로 고무마를 삶아 주기도 합니다. 아직 까지는 몸에 헤로운 음식은 주지 않고 있습니다.
들레는 여전히 저와 함께 침대에서 자나, 가끔 자리가 불편하거니 쉬야를 할때면 거실에 나가 본인 방석에서 쉬거나, 쉬야하고 다시 침대에 올려 달라며 끙끙 소리를 내어 자다가 잠이 깨곤 합니다.(들레가 혼자 올라 올 수 있음에도 끙끙 거리는 소리가 무척이나 귀엽습니다.)
올해 한가지 소망이 있다면 입양의 날 행사가 반드시 대면으로 개최되기를 바랍니다.(빨리 들레랑 같이 입양된 친구인 코스,모스가 보고 싶네요.)
월요일 아침 몇자 적어 봅니다.
들레아빠 올림
코스엄마 2022-01-19 13:39 | 삭제
너무나도 반가운 들레의 소식이네요~ 자주 접속해서 들레소식이 올라왔으려나 살펴보는게 제 즐거움이기도 합니다ㅎㅎ사랑스런 들레가 산책하며 보이는 모습도 아삭아삭 사과를 먹는모습도 잘때 올려달라고 끙끙하는모습도 상상만으로도 너무사랑스럽네요~ 코스는 식탐이 강한편이라 급식기에서 사료가 떨어질때면 번개처럼 달려가서 뚝딱먹고 더 달라고 꼬리를 흔듭니다. 코스도 요즘 날씨가추워 산책못가는날이 많아졌어요. 몸도 무거워졌는지 예전엔 거뜬히 침대위로 뛰어오르더니 얼마전엔 올라오다 뒤로 벌러덩 넘어졌답니다. ㅋㅋ어서 들레와 코스가 만날 날을 기도하며 ..모두 건강유의하세요~
성철우 2022-01-19 13:50 | 삭제
역시 제일 먼저 들레의 소식에 반가움을 표현하시는 코스 엄마님!!!
늘 감사드립니다. 다가오는 설 명절 가족과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아울러 들레와 코스가 만나는 그 날까지 코스 가족분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시기를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