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구(마징가)와 살고있는 한구누이입니다.
저희는 여전히 잘 지내고 있어요. 그 사이에 한구는 왼쪽 뒷다리 슬개골 수술을 했는데요, 다행히 수술이 잘 되어서 현재는 좋아하는 산책을 실컷 다시 다니고 있습니다.
한구는 다른 강아지들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지나가는 모든 친구들에게 엉덩이댄스를 추면서 놀자고 하는 편이에요. 한구랑 좀 더 좋은 환경에서 같이 살고 싶어서 공원이 좋은 곳으로 잘 이사오기는 했지만, 리쉬 풀고 놀만한 곳으로 가려면 운전이 좀 필요하네요. 제가 어쩌다보니 아직도 면허가 없는데 조만간 빨리 면허와 차를 해결하여 한구가 다른 강아지 친구들이랑 뛰어놀 수 있는 강아지 놀이터를 좀 자주 가려고 합니다.
한구는 정말 복덩이에요. 한구 덕에 좋아진 것이 많아요.
회사 때문에 마음 어려워지는 날도 한구를 보고나면 다시 마음이 다잡아질 정도로 저의 소중한 개족구성원입니다 :D
제가 건강염려증이 원래도 좀 있는 편인 사람인데, 한구랑 살다보니 한구가 조금만 이상해도 병원에 자꾸만 달려가게되네요. 덕분에 한구가 현재로써는 꽤 건강한 편이라는 것을 자주 확인하고 있어 다행입니다. 지금도 정상체중이지만, 한구 입양시의 9.4키로에 비하면 현재는 10.1로 약간 살이 좀 붙었어요. 이래저래 검사해봤는데 특별한 이상은 없어 현재로써는 그냥 운동부족 혹은 나잇살 같아요. 얼른 강아지 운동장에 많이 데려가주려고 합니다.
동물자유연대 여러분께는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른 친구들도 각자의 집에서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들 보니 기쁘네요. 다들 행복하세요!
조그림 2021-11-09 09:19 | 삭제
엉덩이댄스에서 빵터졌네요ㅋㅋㅋㅋㅋ 한구 사진도 케이크도 너무너무 예뻐요!! 저도 마음이 어려워지는 날이면 그림이를 바라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어서 넘 공감하면서 후기 봤어요~ 한구와 한구누이님 모두 항상 건강하시고 1주년 축하드립니당♥
후추네 2021-11-15 03:15 | 삭제
한구 10.1이라니!!후추는 입양때 9.5킬로였도 지금 10.6킬로예요 ㅠ 후추가 더 통통이구나. 둘다 귀염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