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이와 장이 형제와 한가족이 된 지 1년이 흘렀습니다. 어제 저녁엔 강아지용 케이크를 사서 조촐하게 자축파티를 했네요.
한참 새 이빨이 돋아날 때는 소파와 쿠션 여러 개를 물어뜯어서 폐품으로 만들어놓긴 했지만, 만 1살이 되면서 철이 들었고 이제는 의젓하고 예의바른 아이들로 성장했습니다.
1년전 입양 때 5킬로 남짓이던 체중도 웅이는 17킬로, 장이는 16킬로로 당당한 체격을 갖게 됐습니다. 다행히 다치거나 아픈 곳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에 1시간 반, 저녁에 1시간 정도 산책을 하는데 웅장이에게는 가장 행복한 시간입니다. 마주치는 동네 강아지들과 이웃사람들에게도 친근하게 대해서 꽤 인기가 좋은 편입니다. 웅장이가 공원에서 매일 만나는 초등학교 아이들과 어울려 노는 모습을 보면 저 또한 행복감이 차오릅니다.
귀한 인연 더 소중히 지켜가겠습니다.
이규원 2021-08-09 09:46 | 삭제
웅장이 쇼파까지 물어뜯다니 ;;; ㅎㅎ 의젓해졌다니 다행이에요🤣 둘이 신나게 노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네요 🧡
윤정임 2021-08-11 11:43 | 삭제
우와~ 우리 꼬꼬마들이 이렇게나 장성했군요 ^^ 잘 커줘서 고맙고 잘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