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헤이즐 엄마빠 입니다.
헤이즐과 가족이 된지 벌써 1주일이 되었네요~
헤이즐은 온센터 입양 행사를 통해 5월 1일 처음 만났습니다.
올해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견이 푸들이어서 푸들 친구들에게 유난히도 눈길이 갔답니다.
그중!!
옛 반려견과 성격이 비슷한 (완전 소심쟁이....) 헤이즐을 보게 되었고, 밝게 우리를 맞이해주던 친구들 사이에서도
헤이즐이 저희 눈에 유난히 더 들어왔어요.
그렇게 인연이 닿았고, 5월 11일!! 드디어!! 우리는 한가족이 되었습니다.
첫날에는 낯설어 하면서도 신기한지 집안 곳곳을 샅샅히 돌아다니며 탐색을 하였어요.
와서 적응하지 못하면 어쩌지하고 많이 걱정되었는데,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며 안도하였습니다.
밥도 잘먹고, 간식도 잘먹고~(식욕 폭발!!) + 사고도 치고 ㅋㅋ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헤이즐이예요~
응가가 조금 단단해서 걱정했었는데, 유산균을 먹였더니 금새 좋아졌어요~
항상 내려가 있던 꼬리도 날이 지나며 서서히 상승중이랍니다.:-)
다만 아직 엄마빠에게 맘을 다 열지 않아 저희의 손길을 아직 낯설어하긴해요... (어서 맘의 문을 더 열어주었으면...)
천천히 더 기다려 주려구요~
주말에는 동물병원에 데리고가 전체적으로 건강검진도 하였답니다. (둑근둑근)
피검사 결과는 다행히도 너무너무 깨끗하였어요~
항체검사 결과 항체 역가가 조금 낮게 나와 6개월 후에 부스팅 접종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초음파 검사결과도 깨끗!! (다만 동자연에서 알려주신 나이보다 좀 더 많을수 있다는 사실은 안비밀...)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슬개골 탈구 3기와 더불어 고관절 상태가 많이 좋지 않았어요... ㅜㅜ
더구나 치아와 잇몸 상태도 좋지 않아 치과 치료도 필요한 상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얼마나 안타깝고, 안쓰러운지... 너무나도 맘이 좋지 않았어요...
아이가 아직 적응중이기에 아이에게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하나씩 차근히 치료를 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후기에는 헤이즐이 좀 더 건강해지고 밝은 모습으로 만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