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치는 너무 너무 잘 지내고 있어요. 한 가족인 피오비(코카푸)와도 서로 뽀뽀를 하거나 집안 곳곳을 같이 다니며 얌전히 잘 놀고요. 계단도 손쉽게 매우 잘 올라가요.
자동차를 탈때는 너무 자연스럽게 피오비의 자리까지 차지해서 혼자서 뒷자석을 독차지하기도 하구요.
의사선생님이 하치 몸무게를 4kg정도 더 찌우는걸 권장해주셔서 몇주간 좀 더 균형잡힌 식단을 마련해 주고있어요. 또 이제 털갈이 시기가 되어서 매일 빗질도 좀 더 자주 해주는데 이때도 하치는 엄청 잘 참아준답니다.
요즘은 산책할 때 짦은 목줄을 사용해 조금씩 적응을 하고 있는데 하치의 에너지는 정말 대단한 거 같아요. 산책할 때엔 정말 에너지가 넘쳐서 날아갈것만 같은데요.
과연 하치가 내 옆에서 얌전히 산책할 날이 올지 궁금하기도 해요ㅋ.
요즘 여러 종류의 목줄을 이것저것 사용해보면서 하치에게 꼭 알맞은 목줄을 찾고 있어요.
또 하치는 너무 똑똑해서, 최근 제가 재택근무를 할 때 음성수신기 사용 법을 알려주었더니 이제 곧잘 사용해요.
저에게 필요한 게 있을 때 음성수신기를 사용해서 소통하기도하구요.
정말 영리한 아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