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리가 우리 가족이 된지 벌써 1년이 지났네요.
맨 처음 만났을 때 겁도 많고, 사람에 대한 경계가 심했던 우리 또리가 지금은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많이 유순해졌답니다.
<또리가 말하고 싶을것 같은 소감 ㅎㅎ>
아빠가 해주는 손톱(발톱) 손질을 받으며 잠에 스르르 취하기도 하고, 날씨가 좋을때면 가족들과 집 뒷산에 있는 전등사에 산책을 가서 풀냄새, 꽃향기 맡고 온답니다. 여릉에는 할머니 댁에 함께 가서 계곡에서 시원한 물놀이도 함께 했구요.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푹신한 이불과 베개를 선물받았어요. 참!! 누나랑 함께 아빠가 끌어주는 썰매를 탔는데 저는 당연히 누나에게 안겨서 탔지요. 아주 재미있었어요. 엄마는 손으로 뜬 노란색 털목도리를 선물해 주셨는데, 산책할때마다 아주 따뜻해서 좋아요. 추운 겨울이라서 그런지 한번은 기침을 많이 해서 엄마가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감기래요. 그래서 호흡기 치료도 받고, 약도 먹었어요. 이제는 아프지 않아요~~ 저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참!! 제가 우리 가족에게로 왔던 2020년 1월 29일로 부터 1년 되던 날 저는 가족들로부터 맛있는 케익과 축하를 받았어요. 특히 우리 누나는 저를 너무너무 사랑해 주어서 정말 행복해요!! 우리 가족은 저와 평생 함께 살기로 토끼풀 꽃으로 영원한 약속을 했어요. 재미있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 다음에도 또 보여드릴게요~^^ 지금까지 엄마가 썼지만 또리의 소감이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