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휴 왜 매번 문자받고 금방 까먹는지, 3개월차 입양 후기가 늦었습니다.
한구(마징가 이하 한구)가 저희집에 온 것이 2020년 10월이니, 2월인 지금은 4개월차로 접어들었네요.
한구는 어느새 켄넬도 휴식공간으로 잘 이용하고 산책 나가고 싶으면 아오아오 하울링도 하면서 의사표현도 확실히 합니다. 하지만 사람보다는 항상 다른 멈머들이랑 있을때가 좋은지 강아지랑 있을때만 활짝 웃어요^_T
완전히 실외배변만 하는 멈머가 되어서 최근 폭설이 오던 날들에도 패딩챙겨입고 붕대 신발 신고 잘 돌아다니면서 배변하고 다닙니다.
덕분에 저는 한구 입양 후 매일 일평균 1만 2천보에서 3천보는 기본으로 걸어다녀ㅋㅋㅋ 최근 건강검진에서 심혈관 나이가 4살정도 어리게 나왔습니다ㅋㅋㅋ
한구랑 사는거 참 재밌네요. 2월 심장사상충 키트검사에서 부디 완치판정 받을 수 있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그럼, 이만 저녁 산책을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