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소식 올린 지 벌써 7개월이 지났네요.
그때 신장 수치가 상한선에 걸려서 걱정된다고 썼는데 며칠 뒤 검사에서 그보다 낮게 나와서 걱정을 좀 덜었습니다.
그치만 그 다음 검진 때 또 걱정 오만 개 했어요.
다행히 이번에도 별 이상 없다고 나왔어요(가슴 쓸어내림)
베를린은 요즘 나날이 똘망똘망해져요.
저랑 놀다가 너무 신나면 멍멍 짖고 먹을 것 달라고 앞발로 때리고 으르렁멍멍 해요.
그리고 어딘가 누웠다가 다른 자리로 옮길 때 꼭 저한테 와서 따라오라고 물끄러미 쳐다보는데 제가 모른 척하고 가만히 있으면 또 으르렁 욹욹 멍멍! 짖어요(이건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예전보다 훨씬 건강하고 자신감이 많아져서 너무 기특하고 귀엽고 웃겨요ㅋㅋㅋㅎㅎㅎ
김민경 2020-12-22 10:48 | 삭제
아고 건강에 이상이 없다니 넘넘 다행이네요ㅠㅠㅠㅠ예쁜 베를린 아프지말고 늘 건강하길!
깽이마리 2021-01-20 02:25 | 삭제
베를린 다행이에요. 아이들의 시간이 흐르면서 노견이 되고 아프고 수치 보면서 일희일비하게 되고...
그래도 함께 가족이라는 시간이 행복한 거 같아요. ^^ 베를린이 지금처럼 건강하게 지내기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