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미랑 지낸지 벌써 세 달이 지났네요.
얼마나 활발한지, 집에 있는 자기 장난감으로도 모자라
큰집에 있는 사촌누나(?) 장난감까지 모조리 박살을 내고 왔다고 합니다.
머리는 또 얼마나 좋은지, 개인기도 잘 배웁니다.
강아지 빵 가르치는 게 아버지 소원이셨는데, 까미 덕에 소원성취하셨습니다.
개인기 뿐만 아니라, 문 여는 법까지 배워버려서 큰일입니다.
키가 커서 문고리에 손이 닿는다며 다들 웃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자기가 열고 다니더군요.
그나마 현관문은 무거워서 안 열리는게 다행입니다.
어제는 중성화 수술을 받고 왔는데, 검사도 잘 받아서 예쁨도 많이 받았습니다.
의사 선생님 언제 봤다고 뒤도 안 돌아보고 따라 들어가더군요.
수술 끝나고 찾으러 갔을 때도, 첫 마취이니 만큼 힘들어 할까봐 걱정 많이 했습니다.
근데 총총 걸어나오는 거 보고 앞으로 걱정 안하기로 했습니다.
멍쓰리 삼남매 다 같이 한 번 만나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 코로나가 잠잠해질 생각을 안하네요.
멍구 멍순이 가족 분들, 자유연대 가족 여러분들도 모두 몸 조심하세요.
멍순 엄마 2020-12-21 20:07 | 삭제
아구 너무 이쁘게 컸네요^^
소히 2020-12-22 10:39 | 삭제
와아~~ 인스타에서 봤을 때 까지도 멍돌이 애기때 사진 정말 쪼꼬맸는데 많이 컸어요 정말 ㅠㅠㅠㅠ❤
소히 2020-12-22 10:40 | 삭제
와아 ㅠㅠ 그 쪼꼬미가 이렇게나 멋지게 컸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