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뿡이가 저희가족이 된 지 90일이 되었습니다~

한 달 넘어서부터 자기 이름을 알더니 지금은 많은 단어를 알아들어서 저희랑 가끔 대화하는 것 같아요 ㅎㅎ

산책가기 전 준비행동을 살피면서 눈치도 빨라서 토끼처럼 깡총깡총 집안을 뛰어댕기기두 하고요. (너무 귀여워요ㅜㅜ)

어린 강아지들과 만나면 봐주는데 자기보다 덩치가 크거나 검은강아지를 엄청 무서워해서 공격성이 보이기는 하지만

바로 하네스를 끌거나 시야를 가리면 금방 순해져서 통제하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공격성을 아예 없애는 교육은 어렵더라구요,,)

요즘은 털이 많이 자라서 어딜가나 귀여움을 받는 강아지에요 ㅎㅎㅎ 털찌기 전에는 뿡이미모를 대부분 몰라봐주셨거든요.

본인도 귀여운 걸 아는지 요즘은 사람아기처럼 굴어요.

너무 신나는 일이 많은지 흥을 주체하지 못할 때가 많은데 그때마다 침대 등 부딪혀해서 어떻게 또 차분히 가르쳐야할 지 고민거리입니다ㅠㅠ

예전에 노견을 키웠어서 그런지 조금만 아파해도 쪼꼬매가지구 아프면 마음이 찢어지네요. 항상 건강했음 좋겠어요.

뿡이를 만나게 해주신 동물자유연대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항상 뿡이에게 최선을 다하는 가족이 되겠습니다!

다음에 다시 근황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