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입양1주일 후기] 바밤바(영천-15)와 가족이 된지 10일 되었어요~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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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입양1주일 후기] 바밤바(영천-15)와 가족이 된지 10일 되었어요~

  • 최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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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0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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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화맘(전. 바밤바)입니다~
바밤바가 저희 집에 온 후로 바밤바에서 "동화"로 이름을 바꿔주었어요.
동화로 지은 이유는요, 동화책을 보면 항상 엔딩이 "ㅇㅇ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라는 내용으로 끝나는 것처럼,
엄마아빠와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자라는 의미로 지어주었어요^^
동화와 만나기 전부터 설레고 긴장된 마음으로 지냈는데 만나고 온 후로 더더욱 동화맞이 준비에 또 설레고 붕뜬 기분으로 며칠을 보냈네요 ㅎㅎ
그렇게 동화는 4월 29일에 저희에게 왔어요. 그러고 보니 지금 후기도 1주일이 아니고, 오늘로 10일차 후기네용~ㅎㅎ



첫날이야기_
담당팀장님과 훈련사님 가시고 현관문을 자주보면서 기다리는듯한 모습을 보였는데, 곧 집안탐색?과 창문밖 구경도 하고,
밥도 간식도 맛있게 잘 먹어주었어요, 긴장된 모습은 있었지만 생각보다 친화력이 좋아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밥먹고 응가를 안해서 살짝 걱정했지만 다음날 예쁘게 응가했습니다~ㅎㅎ
저희와는 큰 거부감없이 저녁엔 배도 보여주고 애교도 부리더라구요~
원래는 켄넬을 집으로 해주려고 했으나 별로 좋아하지 않고 제곁에 맴돌아서 침대옆에 이불깔아주니 첫날부터 지금까지 밤잠은 침대옆 이불에서 자고있어요


둘째날~오늘까지_
둘째날엔 새벽6시에 저를 깨워서 다음날부터 서로 잘 조율하여(?) 아침7시10분 기상후 아침밥을 먹어요~
그런후 엘리베이터 사용이 많은 출근시간을 피해서 오전산책하면서 쉬야응가도 하고 마킹도 하고~ 바람쐬구요~
낮엔 노즈워크도 하고(노즈워크 진심 너무 잘해요~><), 혼자서 창문밖 구경도 하구요, 간식껌 먹다가 온집안을 돌며 숨길곳도 찾구요,
저녁엔 퇴근시간이후에 저녁산책후 집에와서 저녁밥 먹고~ 밤9시이후부턴 계속 졸음모드입니다 ㅋㅋ
완전 완벽한 바른생활 개린이죠~
동화는 저희가 집에서 재택근무하는 일이라 동화가 온지 10일동안 24시간 함께하고 있어요~

(참고로, 산책은 4일차부터 했어요. 일주일을 집에서 안정취하고 하려했는데 밖을 너무 나가고 싶어해서..ㅎ)

아직 피부가 좋지않아 생식기 배주변이나 발목부분을 깨물며 가려워해서 며칠전 병원가서 소독약과 간단한 진료도 받고
피부외엔 특별한 이상없다는 의사쌤 말씀도 듣고요~

처음엔 밥이나 간식먹을때 엄청 흥분모드여서 진정을 못할 정도였는데, 지금은 밥먹을때는 처음보다 많이 진정하고 얌전하게 기다렸다 먹어요. 아직 간식은 흥분모드 ㅋㅋ
산책하는거 엄청 좋아하구요~ 밖에서 풀냄새 나무냄새 흙냄새 맡는거 너무너무 좋아하구요~
아직 집에서 대소변은 못가리는데 산책을 아침저녁으로 나가서인지 점점 실외배변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특히 자기가 싫어하는걸 하면 약간의 으르렁과 심하지않은 입질이 좀 있는데요,
처음엔 특히 발을 만지거나 안으려하면 싫어했는데 이젠 산책다녀와서 발닦는것도 허락해 줬어요 ^^

하루하루 더 가까워지고 있는게 보여서 너무 행복합니다~


그동안 동자연에서 잘 보살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이렇게 예쁘고 밝은 아이와 가족이 되게 도와주신거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동화와 함께 하루하루 행복하고 즐겁게 잘 지내겠습니다~
다음번 후기땐 또 얼마나 많은 변화에 대한 이야기가 있을지 저도 기대가 되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자연_바밤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안녕하세요, 동화맘(전. 바밤바)입니다~
바밤바가 저희 집에 온 후로 바밤바에서 "동화"로 이름을 바꿔주었어요.
동화로 지은 이유는요, 동화책을 보면 항상 엔딩이 "ㅇㅇ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라는 내용으로 끝나는 것처럼,
엄마아빠와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자라는 의미로 지어주었어요^^
동화와 만나기 전부터 설레고 긴장된 마음으로 지냈는데 만나고 온 후로 더더욱 동화맞이 준비에 또 설레고 붕뜬 기분으로 며칠을 보냈네요 ㅎㅎ
그렇게 동화는 4월 29일에 저희에게 왔어요. 그러고 보니 지금 후기도 1주일이 아니고, 오늘로 10일차 후기네용~ㅎㅎ



첫날이야기_
담당팀장님과 훈련사님 가시고 현관문을 자주보면서 기다리는듯한 모습을 보였는데, 곧 집안탐색?과 창문밖 구경도 하고,
밥도 간식도 맛있게 잘 먹어주었어요, 긴장된 모습은 있었지만 생각보다 친화력이 좋아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밥먹고 응가를 안해서 살짝 걱정했지만 다음날 예쁘게 응가했습니다~ㅎㅎ
저희와는 큰 거부감없이 저녁엔 배도 보여주고 애교도 부리더라구요~
원래는 켄넬을 집으로 해주려고 했으나 별로 좋아하지 않고 제곁에 맴돌아서 침대옆에 이불깔아주니 첫날부터 지금까지 밤잠은 침대옆 이불에서 자고있어요


둘째날~오늘까지_
둘째날엔 새벽6시에 저를 깨워서 다음날부터 서로 잘 조율하여(?) 아침7시10분 기상후 아침밥을 먹어요~
그런후 엘리베이터 사용이 많은 출근시간을 피해서 오전산책하면서 쉬야응가도 하고 마킹도 하고~ 바람쐬구요~
낮엔 노즈워크도 하고(노즈워크 진심 너무 잘해요~><), 혼자서 창문밖 구경도 하구요, 간식껌 먹다가 온집안을 돌며 숨길곳도 찾구요,
저녁엔 퇴근시간이후에 저녁산책후 집에와서 저녁밥 먹고~ 밤9시이후부턴 계속 졸음모드입니다 ㅋㅋ
완전 완벽한 바른생활 개린이죠~
동화는 저희가 집에서 재택근무하는 일이라 동화가 온지 10일동안 24시간 함께하고 있어요~

(참고로, 산책은 4일차부터 했어요. 일주일을 집에서 안정취하고 하려했는데 밖을 너무 나가고 싶어해서..ㅎ)

아직 피부가 좋지않아 생식기 배주변이나 발목부분을 깨물며 가려워해서 며칠전 병원가서 소독약과 간단한 진료도 받고
피부외엔 특별한 이상없다는 의사쌤 말씀도 듣고요~

처음엔 밥이나 간식먹을때 엄청 흥분모드여서 진정을 못할 정도였는데, 지금은 밥먹을때는 처음보다 많이 진정하고 얌전하게 기다렸다 먹어요. 아직 간식은 흥분모드 ㅋㅋ
산책하는거 엄청 좋아하구요~ 밖에서 풀냄새 나무냄새 흙냄새 맡는거 너무너무 좋아하구요~
아직 집에서 대소변은 못가리는데 산책을 아침저녁으로 나가서인지 점점 실외배변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특히 자기가 싫어하는걸 하면 약간의 으르렁과 심하지않은 입질이 좀 있는데요,
처음엔 특히 발을 만지거나 안으려하면 싫어했는데 이젠 산책다녀와서 발닦는것도 허락해 줬어요 ^^

하루하루 더 가까워지고 있는게 보여서 너무 행복합니다~


그동안 동자연에서 잘 보살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이렇게 예쁘고 밝은 아이와 가족이 되게 도와주신거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동화와 함께 하루하루 행복하고 즐겁게 잘 지내겠습니다~
다음번 후기땐 또 얼마나 많은 변화에 대한 이야기가 있을지 저도 기대가 되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자연_바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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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송영인 2020-05-10 02:43 | 삭제

동화라는 이름이 참 예쁘네요! 예쁜 뜻을 담은 이름과 함께 동화에게 튼튼하고 따뜻한 집이 되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