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은 요조를 입양한 지 1년 되는 날입니다. 그래서 카페도 빌리고 가족과 지인들, 요조가 좋아하는 이모야들을 초대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부득이 집에서 조촐하게 입양 파티를 했습니다.^^;;
겁 많고, 구석에 숨고, 한없이 움츠려들던 요조는 자신감이 조금 생겨 생떼도 쓰고, 패드도 찢어 놓고, 마음에 안 들면 우렁차게 짖기도 합니다. 그리고 기분이 좋으면 토끼마냥 폴짝폴짝 뛰기도 합니다.^^
다리에 근육이 많이 붙어서 1시간 이상 산책해도 끄떡없습니다. ㅎㅎ
자기표현도 많이 합니다. 좋아하면 매달리고 안아 달라고 낑낑거리고, 싫어하며 째려봅니다.^^:: 요조가 조금씩 마음을 표현하는 걸 보는 게 가장 큰 기쁨입니다.
지난 1년은 홍역후유증으로 위험한 순간도 있었고 병원에서 살다시피 했는데, 올해부터는 건강하게 병원과 멀리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1월 초에 동자연 입양 아이들이 저희 집에 놀러 왔습니다. 요조는 여전히 잘 못 어울렸지만 그래도 숨지는 않고, 자기 쿠션에 앉아 친구들이 노는 것을 구경했어요. 큰 발전입니다.^^*
앞으로 귀여운 요조, 깨발랄한 요조, 사랑스러운 요조와 행복하게 잘 살아가겠습니다.
요조 예뻐해 주시고,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송영인 2020-02-24 11:19 | 삭제
요조가 벌써 1주년이군요! 요조는 볼 때마다 사랑을 가득 받고 있다는 게 많이 느껴져서 항상 감동입니다. 멋지게 1주년 파티도 했으니 이제 병원은 그만 가자 요조야! 요조와 요조 어머님 모두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요조 소식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유현아 2020-02-27 11:43 | 삭제
사랑이 훌륭한 치료제가 돼서 요조가 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입양자님 정말 훌륭하십니다.
최원준 2020-02-27 15:00 | 삭제
요조야~ 1주년 축하해!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봉하길 바래~~~♡
요조 엄마 2020-03-04 13:28 | 삭제
요조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까무맘 2021-03-12 16:54 | 삭제
넘 이쁜 요조~~~~지금처럼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