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식장에서 구조한 모견 모들이가
저희집 은동이가 된지 5일이 지났습니다.
처음에는 겁먹고 사람에게 안겨만 있으려해서 걱정했는데요. 하루하루 집에 익숙해지고 편안해지고 있습니다.
온지 3일만에 대소변을 완전히 가리고 오늘은 앉아 엎드려를 하는 등 믿기지 않을 정도로 똑똑하고 이쁩니다. 안아달라고 두발로 서는 버릇도 많이 고쳐졌어요.
훈련사님이 10일까지는 산책이 이르다고 하셧는데 너무 적응을 잘해서 데리고 나가봤거든요. 그런데 역시나 말씀대로 겁이 나서 잘 못 걷더라구요. 천천히 같이 연습하려고 합니다.
은동이 구해주시고 저와 연결해 주신 동물자유연대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종종 소식 전하겠습니다.
서은희 2020-02-25 10:23 | 삭제
이쁘네요... 모들이 소식 많이 궁금했었는데 잘지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