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입양후기 남깁니다

쌉쌀이는 예전의 소심했던 모습은 사라지고 완전 똥꼬발랄한 모습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산책도 어찌나 좋아하는지 데리고 나가면 마구 뛰어다녀서 (처음에는 한발자국 내딛지도 못했는데!) 저까지 같이 뛰면서 운동하게 되네요 ^^

집에 있던 달콤이(단모 치와와)랑도 이제는 어느정도 친해져서

싸우기도 하고 혼나기도 하면서 잘 놀아요.

지난번에 휴가 다녀오면서 호텔에 맡겼었는데 둘이 똘똘 뭉쳐다니면서 한편 먹고 다른 개들하고 싸우기도 했다네요. 하하하.

쌉쌀이 입양을 망설였던 남편도 쌉쌀이가 180도 변한 모습에 매우 뿌듯해 하고 있습니다

유기견 입양은 댕댕이도, 견주도 다 같이 행복해지는 기적 같은 일인거 같아요

더운 날에도 수고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시죠? 동물자유연대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