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게 자고 있는 요조입니다^^
요조가 저희 집에 온 지 다섯 달이 다 되어 갑니다. 산책, 발라당 눕기, 장난치기, 편안히 자기 등 누군가에게는 당연하게 여겨질 수 있는 일들이 우리 요조에게는 어려운 일입니다. 잘 때 몇번이나 경련을 일으키고, 몸이 흔들려 똑바로 서 있기도 힘들고, 심장부정맥으로 맘껏 뛰어서도 안 되는 아이입니다. 알 수 없는 여러 증상으로 약 하나 쓰는 것도 조심스러운 우리 요조입니다.
그런 요조가 집안에서 팔짝팔짝 뛰어다니고, 산책 나가자고 하면 좋아서 빙글빙글 돕니다.작은 소리에도 놀라 심장이 터질 것처럼 뛰던 아이가 지금은 윗층에서 싸우는 소리가 나도 코골고 잡니다^^ 이런 요조를 통해 매일 감사를 배웁니다.
요조가 '손, 엎드려...'를 할 수 없어도 괜찮습니다. 제 옆에서 쌔근쌔근 숨 쉬고 있는 모습만 봐도 행복합니다♡ 우리 요조 조금 다르고 조심스럽지만 누구보다 사랑스럽고 예쁜 아이입니다^^
사랑해♡ 엄마 새끼😙
심정연 2019-07-20 08:50 | 삭제
요조 이야기는 언제 봐도 기적이고 감동입니다.
요조를 가족으로 품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까무맘 2019-07-20 23:12 | 삭제
요조가 엄마를 만나 더욱 건강하고 행복해 보이네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으면 해요
채현희 2019-07-21 17:46 | 삭제
요조가 점점 더 어려지고 건강해지네요~ 이쁘다 요조
pearl 2019-07-22 13:29 | 삭제
요조의 특별하고도 평범한 하루 하루 일상이 가슴뭉클 감동이예요.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깽이마리 2019-07-24 22:42 | 삭제
^^ 요조야~ 행복하지?
니가 행복하고 꽃길 걸어서 이모야도 너무 행복해~
이유숙 2019-07-26 08:06 | 삭제
요조야 컴퓨터 모니터의 큰 화면으로 보니까 요조 눈이 더 크고 맑고 예쁘다. 지금처럼만 건강하게 엄마랑 행복하게 살자
최정은 2019-08-15 20:12 | 삭제
몸이 아픈아이를 케어하기는 몇배 더 많은 노력과 정성이 필요하실텐데
어려운 결정에 감사드리고 글속에서 요조를 아끼고 사랑하시는 마음이 느껴져서 눈물이나네요~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 꽃길만 걷길 그리고 요조가 더 건강해지길 기도할게요~^^
요조 엄마 2019-08-27 09:46 | 삭제
요조를 아껴 주시고, 행복 빌어 주셔서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