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보은번식장에서 구조된 곰곰이 (미니) 1살 생일이었어요

입양 후 이야기

Note: 수정/삭제 시 필요한 항목입니다. (최소 6자리 이상)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보은번식장에서 구조된 곰곰이 (미니) 1살 생일이었어요

  • 이유숙
  • /
  • 2019.06.28 11:14
  • /
  • 858
  • /
  • 1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후기를 쓰는거 같아요.

작년 8월에 입양한 곰곰이(미니)와 10월 말에 입양한 카누 엄마에요.

미니와 카누에 대한 소식은 인스타그램으로 거의 매일 올리다시피하고 있어서 후기를 자주 올려야하는데  자꾸 잊어버리게 되네요.

6월 18일은 미니의 첫번째 생일이었어요. 집에서 식구들끼리 생일을 해줄까했는데 어쩌다보니 6월 15일에 동자연 입양자 식구들과 만남이 마련되어서 그때를 기해서 친구들과 함께 축하해주기로 했어요. 크게 준비한건 없구요. 요즈음 제가 펫베이커리와 간식 만드는것을 배우로 주말마다 다니고 있는데, 취미반 교실에서 만든 간식과 구매한 자색고구마와 치즈 케이크를 사서 같이 나눠먹고, 아침부터 한 네시간동안 애견카페 안과 밖을 뛰어다니면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예전에 제가 카누 입양하기 전에 조성진 간사님께 특정 블랙탄 포메라니안이 입양이 가능한지 물었본적이 있었는데, 그 때 그 아이가 바로 미니의 모견으로 미니와 성격이 똑같아서 아~주~~ 활달한데 이미 입양이 되었다고 말씀해주셨지요. 그 아이를 추적해서 까몽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늘 소식을 주고 받으면서 지내다가 이번에 미니 첫돌을 맞이하여 모녀상봉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다시 한번 유전자의 힘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미니의 다리가 카누보다 길쭉길쭉 길건과 눈매는 부견을 닮았을거라고 짐작하고 있었고, 튼튼한 허벅지와 깨발랄한 성격은 엄마를 닮았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까몽이와 나란히 두고 보니, 얼굴도 닮은 곳이 많고, 성격도 진짜 비슷했어요. 물론 우리 미니가 쪼금 더 돼지이긴 합니다. 간사님들께 혼나겠지만 고백하면 울 애들 (카누, 미니) 너무 먹을것을 좋아하고, 간식은 사온 간식, 만든 간식 냉장고에 넘치고, 치명타로 식탁아래에 앉아 빤히 쳐다보는 아이들의 눈빛에 마음이 마구 흔들리는 87살 저의 친정엄마 덕분에 돼지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요즈음은 간식 많이 주면 애들이 아무리 이리저리 쫒아다니며 난리를 부려도 저녁은 건너뛰고, 꼭 새벽이나 밤 산책시켜서 매번 미용하러 갈때마다 늘어나는 체중에 혼나는 건 면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늘지 않는거지, 빠지지는 않네요.ㅠ.ㅠ

카누는 아쉽게도 생일을 모르지만, 처음 보은 번식장 아이들 입양공고 올라왔을때 주인이 1년 반정도 번식장을 운영하고 포기했기 때문에 1살 반정도라고 표기되어 있었는데, 제가 카누를 입양하는 10월경에 2살로 변경되었었어요. 그걸 기준으로 추리해서 이번 10월 정도를 카누의 만 3세 생일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카누를 입양한 10월 29일에 3살 생일을 해주려고 해요.

카누와 미니의 소식을 보고 싶은 분들은 인스타그램 계정 @leeyoosook_deborah을 방문하시면 보실 수 있어요.

날씨는 점점 더워지고, 장마철이 시작되어 습기도 많아지면서 털 많은 우리 애들이 견디기 힘든 계절이네요. 어제 구포시장에서 구조된 대형견들을 위해서 비가 오락가락하고, 덥고 습한데 임시 대형견 견사 마련하시느라 구슬땀을 흘리시는 활동가님들 모습을 인스타그램에서 봤어요.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카누의 경우 성대수술이 되어있어서 많이 헉헉대기 때문에 산책용 휴대용 아이스팩, 유모차용 아이스패드, 집에서는 얼린 패트병, 선풍기, 에어컨이 모두 동원되고 있어요. 모든 동물자유연대 가족분들도 건강한 여름 나세요.

사진 올려요.

미니 생일에 만난 까몽이와 미니 사진, 카누사진과 요즈음 산책다니면서 찍은 카누와 미니 사진이에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후기를 쓰는거 같아요.

작년 8월에 입양한 곰곰이(미니)와 10월 말에 입양한 카누 엄마에요.

미니와 카누에 대한 소식은 인스타그램으로 거의 매일 올리다시피하고 있어서 후기를 자주 올려야하는데  자꾸 잊어버리게 되네요.

6월 18일은 미니의 첫번째 생일이었어요. 집에서 식구들끼리 생일을 해줄까했는데 어쩌다보니 6월 15일에 동자연 입양자 식구들과 만남이 마련되어서 그때를 기해서 친구들과 함께 축하해주기로 했어요. 크게 준비한건 없구요. 요즈음 제가 펫베이커리와 간식 만드는것을 배우로 주말마다 다니고 있는데, 취미반 교실에서 만든 간식과 구매한 자색고구마와 치즈 케이크를 사서 같이 나눠먹고, 아침부터 한 네시간동안 애견카페 안과 밖을 뛰어다니면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예전에 제가 카누 입양하기 전에 조성진 간사님께 특정 블랙탄 포메라니안이 입양이 가능한지 물었본적이 있었는데, 그 때 그 아이가 바로 미니의 모견으로 미니와 성격이 똑같아서 아~주~~ 활달한데 이미 입양이 되었다고 말씀해주셨지요. 그 아이를 추적해서 까몽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늘 소식을 주고 받으면서 지내다가 이번에 미니 첫돌을 맞이하여 모녀상봉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다시 한번 유전자의 힘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미니의 다리가 카누보다 길쭉길쭉 길건과 눈매는 부견을 닮았을거라고 짐작하고 있었고, 튼튼한 허벅지와 깨발랄한 성격은 엄마를 닮았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까몽이와 나란히 두고 보니, 얼굴도 닮은 곳이 많고, 성격도 진짜 비슷했어요. 물론 우리 미니가 쪼금 더 돼지이긴 합니다. 간사님들께 혼나겠지만 고백하면 울 애들 (카누, 미니) 너무 먹을것을 좋아하고, 간식은 사온 간식, 만든 간식 냉장고에 넘치고, 치명타로 식탁아래에 앉아 빤히 쳐다보는 아이들의 눈빛에 마음이 마구 흔들리는 87살 저의 친정엄마 덕분에 돼지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요즈음은 간식 많이 주면 애들이 아무리 이리저리 쫒아다니며 난리를 부려도 저녁은 건너뛰고, 꼭 새벽이나 밤 산책시켜서 매번 미용하러 갈때마다 늘어나는 체중에 혼나는 건 면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늘지 않는거지, 빠지지는 않네요.ㅠ.ㅠ

카누는 아쉽게도 생일을 모르지만, 처음 보은 번식장 아이들 입양공고 올라왔을때 주인이 1년 반정도 번식장을 운영하고 포기했기 때문에 1살 반정도라고 표기되어 있었는데, 제가 카누를 입양하는 10월경에 2살로 변경되었었어요. 그걸 기준으로 추리해서 이번 10월 정도를 카누의 만 3세 생일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카누를 입양한 10월 29일에 3살 생일을 해주려고 해요.

카누와 미니의 소식을 보고 싶은 분들은 인스타그램 계정 @leeyoosook_deborah을 방문하시면 보실 수 있어요.

날씨는 점점 더워지고, 장마철이 시작되어 습기도 많아지면서 털 많은 우리 애들이 견디기 힘든 계절이네요. 어제 구포시장에서 구조된 대형견들을 위해서 비가 오락가락하고, 덥고 습한데 임시 대형견 견사 마련하시느라 구슬땀을 흘리시는 활동가님들 모습을 인스타그램에서 봤어요.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카누의 경우 성대수술이 되어있어서 많이 헉헉대기 때문에 산책용 휴대용 아이스팩, 유모차용 아이스패드, 집에서는 얼린 패트병, 선풍기, 에어컨이 모두 동원되고 있어요. 모든 동물자유연대 가족분들도 건강한 여름 나세요.

사진 올려요.

미니 생일에 만난 까몽이와 미니 사진, 카누사진과 요즈음 산책다니면서 찍은 카누와 미니 사진이에요.

게시글 내에 이미지를 넣을 경우 원활한 로딩을 위해 가로 사이즈 1,000픽셀 이하로 올려 주세요




댓글 달기


댓글


채현희 2019-06-28 11:58 | 삭제

미니 생일 축하해~~ 토토랑 생일이 같다~
토토는 생일 파티 못했다. 엄마가 미니 생일잔치에 와 있어서 ㅋㅋ
토토 대신 곤지가 케잌 잘 먹었어~


pearl 2019-06-28 12:04 | 삭제

생일 축하해~~


까꿍 2019-06-28 12:07 | 삭제

생일케잌 너무 멋져요!♡ 애들 기저귀 하나씩하고ㅋㅋ 곰곰아 생일측하해~♡


까미언니 2019-06-28 12:09 | 삭제

안녕하세유 까미네에요ㅋㅋㅋㅋ 오구오구 이뻐라^^ 미니야 생일 축하해 :D


서하정 2019-06-28 14:03 | 삭제

깨알같은 우리 빵시와 행복이도 보이네요 ㅎㅎ 미니는 좋겠다 엄마가 생일 파티도 해주고 >_<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


심정연 2019-06-29 09:45 | 삭제

감동스러운 모녀상봉의 시간이었어요^^
카누, 미니는 엄마가 맛난거 많이 만들어주셔서 좋겠어요!!


깽이마리 2019-07-01 17:07 | 삭제

^^ 미니 생일 축하하고~ 올해는 이모야가 직접 축하 못 해주었지만 내년에는 꼭 미니 생일 직접 얼굴 축하해줄께~~~


박선희 2019-07-12 16:49 | 삭제

미니~~~항상 웃는 얼굴이 너무 사랑스럽구나^^ 많은 사람들에게 생일 축하받고 사랑받아서 좋아 보여요~~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잘 이겨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