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새콤이는 아주 잘 지내고 있지만, 미모를 뽐내던 아이가 이젠 뚱땡이가 되었다는 함정이.. ㅠㅠ
여전히 겁이 많아서 제대로된 산책을 시킬 수가 없으니 살이 찔 수 밖에요.
새콤이의 겁은 아주 유별나서 베란다로 나가는 개문을 아직도 스스로 밀고 나가지 못하구요, 산책을 나가면 1분도 안돼 땅바닥에 붙어서는 집에 가자고 성화입니다.
그러면서 로미 산책 나갈때는 또 왜그리 나가고 싶어하는지.. 둘을 같이 데리고 나가고 싶어도 새콤이는 걷질 못하고, 로미는 날아다니기때문에 불가능하구요,
새콤이를 안고 다니기에는 너무 무겁..ㅠㅠ
짖음도 있고, 배변도 지 맘대로고, 아빠와 오빠에게는 곁도 주질 않고, 심지어 아빠 퇴근할때 짖는다는.. ㅠㅠ
먹을게 아니면 아빠와 오빠는 거들떠도 보지 않는 새콤이..
세상 문제거리 하나 없는 로미와 달리 문제 많은 새콤이는.. 그래서 저 아니면 안될것같은 아이에요.
며칠전에도 마루에 오줌을 얼마나 많이 싸놨는지 제가 비명을 다 질렀다니까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저만 바라보는 아이인걸요..
오줌싼거 치우면서 새콤이에게 말해요..
"정말 너는 이뻐서 봐준다.. 이쁘니까 용서해준다.." 라구요..ㅎㅎㅎ
반려동물복지센터 2019-01-30 15:32 | 삭제
오른쪽이 새콤이네요~~^^
깽이마리 2019-02-06 01:04 | 삭제
새콤이가 아직도 마음을 다 안 열었군요. ㅜㅜ
그래도 사랑으로 품어 주셔서 감사해요. 세나개에서 보면 산책때 안 걷는 개도 나온 적 있는데 참고해 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