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은동이, 모찌 입양 이야기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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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은동이, 모찌 입양 이야기

  • 으나
  • /
  • 2018.02.13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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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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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

안녕하세요? 은동이, 모찌예요~
모찌는 ''라떼''로 이름이 바꼈어요. 집안 최초로 세련된 이름이지요.
라떼!
 
집안 대대로 컨츄리한 이름을 선호해서 은동이는 그냥 은동이
은동이!


첫날은 좀 멘붕이었어요. 분리불안이 심하다는 라떼는 사람이 있어도 끙끙거리거나 울었고.
가만히 한자리에만 앉아 있는 다는 은동이는 잠시도 쉬지 않고 돌아 댕기고,,회춘했나 싶었어요.ㅎㅎ
 
둘째날 셋째날.... 놀라운 적응기를 거쳐 지금은 내집이다 하는 안정감을 가지고 잘 지내는 것같아요.
라떼는 제가 일 할때는 몇시간이고  옆에 조용히 앉아 있고, 배변은 나가서 딱 정해진 자리에만 보고 오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고 있어요. 세상 이렇게 배변 잘 하는 아이는 첨봐요. 분리불안도 전~혀 심하지 않아요. 첫날 생각하면 한주만에 이리 변한게 신기하죠? 허벅지에서 떡실신 하는 걸 젤 좋아한답니다.
 
은동이는 혼자서도 너무 잘 놀고 너무 착해요. 끙끙 대는거 한번 본적이 없어요. 배고플때 쩝쩝 대면서 달려오는데 귀여워 죽겠지요. 이가 없어서 .... 가만히 보고 있자면 .. 너무 불쌍하고 맘이 찌릿하지만.....메롱이 참 귀엽죠?
미용하시는 분이 은동이 성격이 너무 착하고 이쁘데요. 미남이라고..ㅋㅋ
비록 똥오줌을 못가리고 있지만....영원히 못가릴것같지만....똥을 지근지근 밟고 다니지만,,,,뭐 귀여우니 됐어요~^____^
   
우리 애기들 설맞이 한복을 입혀보았습니다. 은동이는 한복이 넘 잘어울리죠? 사계절 한복만 사입힐 까봐요 ㅎㅎ 
둘이 함께 있는 사진을 많이 올리고 싶었는데 사진찍는걸 너무 시러해서...잠시도 가만있지 않아서...포기..
''우리한테 오는 아이들은 왜 이렇게 귀엽고 착한 애들만 올까?'' 애기 했답니다. 참 복이에요
 
이번에 입양을 하면서 입양의 장점을 몇가지 느꼈어요.
(전에도 입양을 한적이 있지만 자유로운 영혼의 유기견이었던지라 번식장에서 온 아이들과는 좀 차이가 있었어요)
1. 사서 애기때부터 키운 아이들은 감당하기 힘든 헐기 왕성함 때문에 애로사항이 많아요. 가구 긁어먹기, 전선 뜯어놓기, 쓰레기통 방에 헤쳐놓기, 음식물 쓰레기 파헤치기 기타 등등. 성견입양은 이런 시기가 다 지나간 후라 좋아요.
 
2. 사람과 함께 자란 아이들은 사람음식에 식탐이 있거나 편식하고 사료를 잘 안먹는 경우가 종종있어요. 이 아이들은 사람음식을 먹어본 적이 없어선지...사람 음식에 1도 관심이 없다는 점! 사료 겁나 잘먹는 다는 점!
 
3. 자라온 환경 탔인지..... 굉장히 온순하고 착해요. 사람 말을 좀 더 잘 듣는 듯.
 
장점이 더 많은데 너무 길게 써서 ,,,,다음 기회에,,,,,,,,,^^
그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안녕하세요? 은동이, 모찌예요~
모찌는 ''라떼''로 이름이 바꼈어요. 집안 최초로 세련된 이름이지요.
라떼!
 
집안 대대로 컨츄리한 이름을 선호해서 은동이는 그냥 은동이
은동이!


첫날은 좀 멘붕이었어요. 분리불안이 심하다는 라떼는 사람이 있어도 끙끙거리거나 울었고.
가만히 한자리에만 앉아 있는 다는 은동이는 잠시도 쉬지 않고 돌아 댕기고,,회춘했나 싶었어요.ㅎㅎ
 
둘째날 셋째날.... 놀라운 적응기를 거쳐 지금은 내집이다 하는 안정감을 가지고 잘 지내는 것같아요.
라떼는 제가 일 할때는 몇시간이고  옆에 조용히 앉아 있고, 배변은 나가서 딱 정해진 자리에만 보고 오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고 있어요. 세상 이렇게 배변 잘 하는 아이는 첨봐요. 분리불안도 전~혀 심하지 않아요. 첫날 생각하면 한주만에 이리 변한게 신기하죠? 허벅지에서 떡실신 하는 걸 젤 좋아한답니다.
 
은동이는 혼자서도 너무 잘 놀고 너무 착해요. 끙끙 대는거 한번 본적이 없어요. 배고플때 쩝쩝 대면서 달려오는데 귀여워 죽겠지요. 이가 없어서 .... 가만히 보고 있자면 .. 너무 불쌍하고 맘이 찌릿하지만.....메롱이 참 귀엽죠?
미용하시는 분이 은동이 성격이 너무 착하고 이쁘데요. 미남이라고..ㅋㅋ
비록 똥오줌을 못가리고 있지만....영원히 못가릴것같지만....똥을 지근지근 밟고 다니지만,,,,뭐 귀여우니 됐어요~^____^
   
우리 애기들 설맞이 한복을 입혀보았습니다. 은동이는 한복이 넘 잘어울리죠? 사계절 한복만 사입힐 까봐요 ㅎㅎ 
둘이 함께 있는 사진을 많이 올리고 싶었는데 사진찍는걸 너무 시러해서...잠시도 가만있지 않아서...포기..
''우리한테 오는 아이들은 왜 이렇게 귀엽고 착한 애들만 올까?'' 애기 했답니다. 참 복이에요
 
이번에 입양을 하면서 입양의 장점을 몇가지 느꼈어요.
(전에도 입양을 한적이 있지만 자유로운 영혼의 유기견이었던지라 번식장에서 온 아이들과는 좀 차이가 있었어요)
1. 사서 애기때부터 키운 아이들은 감당하기 힘든 헐기 왕성함 때문에 애로사항이 많아요. 가구 긁어먹기, 전선 뜯어놓기, 쓰레기통 방에 헤쳐놓기, 음식물 쓰레기 파헤치기 기타 등등. 성견입양은 이런 시기가 다 지나간 후라 좋아요.
 
2. 사람과 함께 자란 아이들은 사람음식에 식탐이 있거나 편식하고 사료를 잘 안먹는 경우가 종종있어요. 이 아이들은 사람음식을 먹어본 적이 없어선지...사람 음식에 1도 관심이 없다는 점! 사료 겁나 잘먹는 다는 점!
 
3. 자라온 환경 탔인지..... 굉장히 온순하고 착해요. 사람 말을 좀 더 잘 듣는 듯.
 
장점이 더 많은데 너무 길게 써서 ,,,,다음 기회에,,,,,,,,,^^
그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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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윤정임 2018-02-14 14:00 | 삭제

ㅎ 우리 은동이 모찌가 복덩이라 2018년 좋은 일들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 입양비와 함께 보내주신 후원금 잘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깽이마리 2018-02-21 09:39 | 삭제

은동이랑 모찌 비록 하루 만나봤지만... 매력적인 아이들이었어요. ^^ 입양의 장점 공감합니다. 특히 전 계속 동자련에서 4살에서부터 10살의 아이들을 입양해 보았지만... 펫샵에서 어린 강아지들 찾는 분들... 키우기는 철이 든 후가 더 좋은데... 24시 붙어 있을 거 아닌 직장인으로서는 어린 강아지들보다는 그 시기를 넘긴 아이들이 더 제 생활패턴이나 모든 게 잘 맞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