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여기저기서 입양후기 써야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는 소식에... ^^ 먼저 올려요.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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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여기저기서 입양후기 써야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는 소식에... ^^ 먼저 올려요.

  • 깽이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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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02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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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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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

ㅎㅎ...
 
루키는 아직 연락오려면 멀은 듯 하지만...(아닌가?)
 
첼로였던 루키 사진과 함께 일상 적어요.
 

 

친구들이 처음보다 많이 예뻐졌다고 그러는데... 그런가요? ^^
 
예뻐짐은 모르겠으나... 살은 확실히 쪘답니다. ㅠ.ㅠ 처음 데려왔을때가 4kg 정도였는데... 지금은 이미 5도 넘어 섰어요. 원장님은 5이상 가면 안 된다고 경고하셨는데 말이죠.
 
그래서 덜 주려는 노력과 야채사료로 다이어트를 시도 하고 있으나...
 
집에서는 꾸준히 간식을 주는 가족들과 최근 고구마를 밭에서 캐온 후 삶아서 잘라서 말리고 있는지라 집에 먹을게 가득하네요.
 
셋다 요즘 아주~ 제대로 가을이네요(집에 풍성한 먹거리로 셋다 살은 제대로 찔듯해요). 찬바람도 부는구마...
 
 
우리집 두 아이는 여전히 하던데로... 각자의 삶을 원하고 있어요. 그래서 루키는 여전히 두 노견들과 가까이 지내기는 어려워요. 게다가 루키가 식탐을 보이기도 하고, 스스로 졸려서 자려고 할 때 그냥 옆을 지나가거나 내 얼굴로 다가오려고 할 때 순간 물거나 주둥이로 건드리려고 해서 저에게도 많이 혼나고 두 할머니들은 놀래고. 그래서 또 루키와 좀 대면대면했었는데 다시 기겁하는 분위기로 바뀌고... ㅡ_ㅡ

다시 서로 대면대면하기 교육의 시간을 가지고 그렇게 지내고 있어요. 항상 동생이 개들끼리 서로 대면대면하게 지내게 하는게 말이 되냐고 하지만... ^^;;; 눈도 안 보이는 샤넬을 생각하면... 소심의 끝판왕 설이를 생각하면... 루키에게 미안하지만 OTL
네... 그렇게 지내고 있어요.

다행히 루키가 식탐은 있지만 각자 하나씩, 또는 각 구역에서 먹는 것도 익숙해 지고, 2-3번의 입질이나 주둥이로 갑자기 왕 치려고 한 후에 혼나고 나서 자제하고 조심하려고 해요.

 
2013년에 우리집에 온 샤넬. 럭키 떠난 후 우리집에서 제일 나이 많은 어르신이지만, 여전히 꽃미모죠? ^^
2008년에 온 우리 못난이 설이. ㅎㅎ... 아직도 안기는 거 안 좋아하고요. 식성도 까다로우시죠. 개껌도 먹는 거 안 먹는거, 간식도 먹는 거 안 먹는거... 또 잘 먹다가 먹기 싫어져서 다른 간식 달라고 짖고... =_= 입질이 없을 뿐, 까칠한 편이죠. 그런데 겁도 엄청 많고 소심하다는...


 
요즘 집에 고구마 말린 것에, 삶은 밤에... 목을 매고 저리 쳐다 보며 기다려요.
뚫어지게~~~ 레이저를 쏘아대며... 이 순간에는 제가 퇴근해서 와도 너를 아는체 할 시간이 없다~ 분위기죠. 평상시에는 퇴근하고 오면 약간의 짖음과 낑낑이 있어서 하지마를 가르치고 있는데 그럴 필요없이 식구들이 간식 들고 있으면 될 것 같아요. >.<

이상~ 샤넬, 설, 루키네입니다.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ㅎㅎ...
 
루키는 아직 연락오려면 멀은 듯 하지만...(아닌가?)
 
첼로였던 루키 사진과 함께 일상 적어요.
 

 

친구들이 처음보다 많이 예뻐졌다고 그러는데... 그런가요? ^^
 
예뻐짐은 모르겠으나... 살은 확실히 쪘답니다. ㅠ.ㅠ 처음 데려왔을때가 4kg 정도였는데... 지금은 이미 5도 넘어 섰어요. 원장님은 5이상 가면 안 된다고 경고하셨는데 말이죠.
 
그래서 덜 주려는 노력과 야채사료로 다이어트를 시도 하고 있으나...
 
집에서는 꾸준히 간식을 주는 가족들과 최근 고구마를 밭에서 캐온 후 삶아서 잘라서 말리고 있는지라 집에 먹을게 가득하네요.
 
셋다 요즘 아주~ 제대로 가을이네요(집에 풍성한 먹거리로 셋다 살은 제대로 찔듯해요). 찬바람도 부는구마...
 
 
우리집 두 아이는 여전히 하던데로... 각자의 삶을 원하고 있어요. 그래서 루키는 여전히 두 노견들과 가까이 지내기는 어려워요. 게다가 루키가 식탐을 보이기도 하고, 스스로 졸려서 자려고 할 때 그냥 옆을 지나가거나 내 얼굴로 다가오려고 할 때 순간 물거나 주둥이로 건드리려고 해서 저에게도 많이 혼나고 두 할머니들은 놀래고. 그래서 또 루키와 좀 대면대면했었는데 다시 기겁하는 분위기로 바뀌고... ㅡ_ㅡ

다시 서로 대면대면하기 교육의 시간을 가지고 그렇게 지내고 있어요. 항상 동생이 개들끼리 서로 대면대면하게 지내게 하는게 말이 되냐고 하지만... ^^;;; 눈도 안 보이는 샤넬을 생각하면... 소심의 끝판왕 설이를 생각하면... 루키에게 미안하지만 OTL
네... 그렇게 지내고 있어요.

다행히 루키가 식탐은 있지만 각자 하나씩, 또는 각 구역에서 먹는 것도 익숙해 지고, 2-3번의 입질이나 주둥이로 갑자기 왕 치려고 한 후에 혼나고 나서 자제하고 조심하려고 해요.

 
2013년에 우리집에 온 샤넬. 럭키 떠난 후 우리집에서 제일 나이 많은 어르신이지만, 여전히 꽃미모죠? ^^
2008년에 온 우리 못난이 설이. ㅎㅎ... 아직도 안기는 거 안 좋아하고요. 식성도 까다로우시죠. 개껌도 먹는 거 안 먹는거, 간식도 먹는 거 안 먹는거... 또 잘 먹다가 먹기 싫어져서 다른 간식 달라고 짖고... =_= 입질이 없을 뿐, 까칠한 편이죠. 그런데 겁도 엄청 많고 소심하다는...


 
요즘 집에 고구마 말린 것에, 삶은 밤에... 목을 매고 저리 쳐다 보며 기다려요.
뚫어지게~~~ 레이저를 쏘아대며... 이 순간에는 제가 퇴근해서 와도 너를 아는체 할 시간이 없다~ 분위기죠. 평상시에는 퇴근하고 오면 약간의 짖음과 낑낑이 있어서 하지마를 가르치고 있는데 그럴 필요없이 식구들이 간식 들고 있으면 될 것 같아요. >.<

이상~ 샤넬, 설, 루키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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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도엽 2017-11-02 10:01 | 삭제

루키 점점 더 이뻐지는것 같은데요~~ 가족들 덕분이겠죠?? ^^ 행복한 소식 감사드리고 환절기 날씨 건강 조심하세요


이지현 2017-11-02 10:11 | 삭제

루키가 점점 더 귀여워 지고 있어요! ^^ 할머님 두분은 여전하신것 같고~
다가오는 겨울 그래도 다 함께 여서 행복한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저희 집에도 까칠한 녀석(설희)이 있긴 한데 그래도 다행인건 봄이를 새끼처럼 아끼네요 ㅎㅎ
할무니들 다가오는 올 겨울도 건강 무탈히 잘 보내셨음 좋겠어요 ~


나비짱구 2017-11-02 09:27 | 삭제

럭키 입양와서 윤기 좌르르 나게 변했던 딱 그 모습 같아요, 루키...
셋이 복작복작 다복한 가족~~


채현희 2017-11-02 12:03 | 삭제

루키 미모가 살아나네요 ㅋㅋ


김보현 2017-11-02 16:22 | 삭제

루키 진짜 털에 윤기도 미모도 엄청나고, 못지 않게 샤넬이랑 설이 꽃 미모 하네요 ^^ 절대 동안인듯..^^
두 어르신은 아프지 말고 건강했으면, 그리고 루키도 계속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보슬이네 2017-11-02 20:43 | 삭제

예쁜이들이 모여서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