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이가 저희 집에 온지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집에 와서 운반장을 열어주자마자 쏜살 같이 침대 밑으로 도망가더니
거기서 꺼내서 자기 침대 위에 올려주었더니 이번엔 베란다 구석으로 숨어서
아예 베란다에 침대를 마련해주었습니다.
그날 새벽에 일어나서 보니 짱이가 베란다에도 없고 어디에도 없어서 당황했는데
소파 밑의 정말 좁은 공간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어쨌든 현재는 가족들에게는 많이 익숙해졌는데도
베란다를 고집하고 절대 거실로는 안들어오네요.
차차 마음을 열고 집에 호기심이 생기면 집안을 탐험하고 다닐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스트레스가 역시 컸는지 지난 금요일부터는 결막염이 생겼고
고양이 병원에 가서 항생제 안약 받아다가 투약 중입니다.
아직 거실을 무서워하긴 하지만 사람 손에 올려놓은 먹이도 잘 받아먹고
쓰다듬어 주면 눈을 지그시 감고 고롱고롱 소리도 내고
너무나 사랑스럽네요.
저희에게 짱이를 보내주신 동물자유연대와 짱이를 건강하게 임시보호해주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나비짱구 2017-07-24 15:55 | 삭제
아직 긴장한 모습이 보이지만 곧 변화가 있겠지요? ㅋㅋ 짱이네 기대할게요~~
이경숙 2017-07-26 17:27 | 삭제
짱아~~ 방가방가
짱이 엄청 예쁘네요 ~~~
우리 집엔 멍이 짱이가 있어요 ㅎㅎ~
곧 온집을 점거할 날도 멀지 않아 보입니다
사랑스런 짱아와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이도엽 2017-07-28 11:56 | 삭제
아직 환경적응중이라 베란다를 고집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들어와서 활보하고 다닐꺼에요 시간을 가지고 기다려보세요 ^^ 행복하시고 즐거운 추억많이 만드세요~~
깽이마리 2017-08-04 01:06 | 삭제
냥이들 중에서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경우가 있더라구요. 모른 척 가족분들이 일상 생활하시면 어느 순간 아는체 하기 시작할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