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는 여전히 똥꼬발랄하며, 선천적으로 타고난 애교로 주변을 아주 녹이고 있답니다.
쉬는 날이나 시간 날때면 로또와 토토 데리고 근교 애견동반 식당에 가고, 어제는 애견 놀이터에 놀러갔었는데 특유의 애교로 외국인까지 녹이는 스킬을 발휘했답니다~ ^^
놀이터에서 첨본 외국인이 신기했는지 안아달라며 빙빙돌다가 무릎을 차지하고는 30분동안 앉아있더라구요~
외국인도 싫지 않은지 놀이터에서 나올때까지 토토하고만 놀아주는 바람에 편안(?)했다는....^^
어디서 배웠는지 풀밭만 가면 뒷발차기를 해서 먼지를 일으키는 악동 토토
나이가 12살 추정 할머니라는데, 모량은 너무 빵빵해서 회춘하신게 아닌가 싶어요.
미장원도 우리 집에서 제일 많이 자주 가야하는 토토씨에요
밥 먹으러 가서 의자에 앉혀 놓으면 이렇게 얌전히 앉아서 기다리기도 하구요.
기회만 되면 (횡단보도앞에서 신호등 기다릴때, 엘리베이터 기다릴때 등등) 바닥에 대자로 뻗어서 처음엔 저도 당황했었지만, 지금은 그려러니 한답니다. ㅋㅋ
사진 찍을 땐 기가 막히게 눈 감아주시는 센스도~ 타이밍 하나 죽여요.
지난 번 개린이 모임 단체샷 사진에서도 혼자 눈 감더니...ㅋㅋㅋ
로또와도 잘 지내고 있어요.
얘들은 둘 다 서열같은건 안 잡는 거 같아요.
어쩔땐 로또가 어쩔땐 토토가 덤비고는 하는데, 대부분은 로또의 배깔기나, 토토의 줄행랑으로 끝나요.
날 좋아서 파주 아울렛에 갔더니, 이런 포토존 발견~
역시나 자연광에서 찍으니 더 더 더 이쁘네용~~
토토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2달전에 초음파로 건강검진도 한번 했어요.
심장도 괜찮고, 기관지 협착도 괜찮데요.
그래도 약 꾸준히 먹이라고 해서 약은 아침 저녁 잘 먹이고 있답니다~
토토는 꼭 팔 베고 자고, 로또는 꼭 발 밑에서 자요.
잘 궁합이 맞는 자매인거 같아용~~
이런 천사같은 토토를 만나다니 정말 행운인거 같아요
윤정 2017-05-12 19:22 | 삭제
너무나 사랑스러운 토토와 로또.
보기만해도 엄마미소가 절로나는 행복한 스토리 감사합니다 : )
윤정임 2017-05-15 10:14 | 삭제
아고 이쁜 모습들 ^^ 어제 입양동물의 날 행사 즐겁게 즐기고 안전하게 귀가하셨는지요^^
이지현 2017-05-15 11:30 | 삭제
어제 토토 보고... 할머니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오동통한 귀여움과 애교 발산..!!!
우리 설희랑 봄이는 좀 커서(?) 그런지 토토가 더 애기같고 뽈뽈뽈뽈 돌아다니는 모습이 넘나 귀엽더라구요.
^^
이경숙 2017-05-20 16:31 | 삭제
토토 정말 절대동안이네요
아가들이 정말 한미모합니다 ㅎㅎ~
토토와 로또...
가족들과 맘껏 행복하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채현희 2017-05-20 21:00 | 삭제
입양동물의날 행사 끝나고 집에와서 로또와 토토는 기절해서 자다가 일어나서 밥 먹고 또 기절해서 자고,
다음날까지도 로또, 토토, 저 셋이 소파와 하나가 되어 지냈답니당. ㅋㅋㅋㅋ
토토는 정말 산만하죠 ㅠㅠ 혼자 계속 돌아다녀요..설희 달리기 정말 잘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