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와 카라멜이 저의 가족이된지 한달이 되어갑니다.
그동안 저희는 서로를 알아가며 많이 친근해졌습니다. 다행인것은 카라멜이 더이상 질투하지않고 사과를 기다려줍니다.
카라멜은 정말 똑똑해요.. 벌써 저의 기분이 어떤지 다 알고 온갖 장난과 애교를 부리고.." 간식도 사과한번 나한번 먹는거지"
알고 가만히 기다립니다. 사과는 한마디로 우아해요.. 그윽한 표정은 보는것으로도 마음이 편해지지요..
카라멜과 함께 사과가 안았다면 어땠을까 정말 다행이다하고 생각할만큼 카라멜을 의지합니다..
카라멜따라 엘리베이터타고 계단도 조심조심 올라옵니다. 엄마가 부르는대로 카라멜따라 하면 괜찮은거라고 믿고있어요.
사과의 털빗기는 온가족이 서로 하고싶어하지요..ㅎㅎㅎ( 끝이 없이 빗에 털이 빠져나오지만 사과가 너무 표정이 좋아서 끝이 없어요.)
다음소식은 한국을 떠나서 보내드리게 될것입니다..
예정대로 토론토로 갑니다. 애들의 두번째 삶은 한국에서 고통스러웠던것을 다 묻고 동자연 강사님과 자원봉사자 엄마 아빠들,
함께 있었던 친구들만 기억에 간직한채로 아름다운 나라에서 실컷 흙냄새 맡으며 시작할거에요!
기대해주세요~^^
윤정임 2017-05-15 10:11 | 삭제
두 녀석 서로 의지하면서 가족들 사랑 듬뿍 받는 모습이 너무 흐뭇합니당*^^* 울 사과와 카라멜이 토론토에서 시작할 새로운 삶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는데 어쩌죠 ^^;;
김남형 2017-05-16 14:58 | 삭제
우와 새로운 생활 기대할게요~~꼭 자주 소식 알려주세요. 사과캬라멜 행복하기를~~
이경숙 2017-05-20 16:29 | 삭제
야~~ 사과와 카라멜이 새로운 나라에서 행복한 삶을 이어가겠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토론토에 가셔서도 예쁜 아가들 소식 가끔 보내 주세요
아가들이 늘 건강하길 빕니다
그리고 아가들과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깽이마리 2017-05-23 12:09 | 삭제
^^ 사과가 정말 순하고 착하죠... 캬라멜이 그래도 사과랑 잘 지내고 이제는 기다릴줄도 안다니... 역시 가족이 된다는 것은 참 다른 것 같아요.
사과와 캬라멜이 토론토에서 가족분들과 꽁냥꽁냥 행복하기를 빌어요.
이경옥 2017-05-26 15:05 | 삭제
아..저도 토론토서 살다왔는데..
너무나 아름다운곳이지요..공기도 맑고 아가들한테도 천국일거에요..
공원에서 바베큐도하고 아가들과 행복한 시간들 저희들에게도 꼭 보내주세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