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금동(루키)군 입양후기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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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금동(루키)군 입양후기

  • 김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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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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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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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

루키사진을 보고 설레는 맘으로 입양신청서 보내고 기다리는데 연락이 와서
임보자님께 연락해 아이 얼굴 보러갔던 날 2월26 급 집으로 데려 왔네요
오는 날 눈물을 흘리고 귀진드기 치료중이라 병원 처방 안약이랑 귀치료제
받아다 치료하니 3~4일만에 다 나아서 한시름 덜었는데 중성화가 안된 아이라
스프레이때문에 동물자유연대 연계병원서 중성화수술 했어요
건강한 녀석이라 마취도 금새 깨고 회복도 엄청 빠르 더라구요 ㅎㅎ
먹는걸 엄청 좋아하고 천성이 밝은아이라는게 새록새록 느껴지는 요즘 입니다
기운은 어찌나 좋은지 귀청소랑 무른변이 안잡혀 약먹이는데 완전 진땀을... ㅠㅠ
빨리 이쁜 맛동산 생산 하는날이 오기만 기다리는 중이예요
그나마 다행인건 영양제는 잘 먹는다는거~
 
사실 데려와서 배변실수를 계속해서 걱정이 많았더랬어요
임보자님과도 임보때 상황을 물어보고 상의 나누길 여러차레
번식장에 갇혀있던 아이라 배변훈련이 미숙하고 환경변화로 스트레스
상태인가 생각해 밤새 배변훈련용 케이지 폭풍검색을 하고 난
다음 날부터 조금씩 화장실을 가리기 시작 하더라구요
어찌나 대견하던지!!! ㅎㅎㅎ
폭풍칭찬과 간식상납을 하고 있답니다
이제 변만 이쁘게 싸면 완벽할건데 ㅠㅠ
 
루키라는 이름도 이쁘지만 촌스럽지만 정감어린 이름이 좋다길래
호박보석빛 눈동자를 가진 아이라 호박과 금동중 가족합의하에
금동으로 개명했는데 영특한 아이라 벌써 알아 듣고 반응 합니다 ㅎㅎ
사실 지나치게 약에관해 영특해서 탈입니다 ^^;
금동군을 보면서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는 중입니다
천방지축 똥꼬발랄하고 사람손길 눈길 한번에도, 집의 사람아들
표현에 의하면 오토바이 소리라고 할 정도로 커다란 골골송을 온몸으로 
울리며 사진을 찍을 수 없이 부비부비 하는 아이인데 조그만 소리에도
발작적으로 숨고 만져주려는 손길에 자지러지게 놀라 같이 놀라기도 해요 ㅠㅠ
그렇지만 아무렇지 않은듯 조용한 목소리로 다독여 주길 반복할수록
횟수도 점점 줄고 제손을 끌어 당기기도 한답니다
간혹 그루밍을 열심히 하지않는 냥이들이 있어 금동군도 그런가 했더니
점점 안정감을 느끼는지 느긋하게 구석구석 잘 하는걸 보면 좀 짠하기도 해요
 
집에 올해 7월이면 10살되는 노령묘가 계신지라 입양공고를 보고도
바로 하지못하고 며칠 고민하다 신청했어요
어르신은 치근덕 거리는걸 몹시 귀찮아 하시는데 눈치없는 금동군이
자꾸 물고 덤비다 어르신의 반격 한번에 떠나가라 엄살을... ^^;
금동군이 귀찮게만 안하면 무심히 지내는 아이지만 고양이가 워낙
예민한 녀석들이라 나름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듯하여 요즘 집사는 
굽신굽신 모드로 (원래 간식 안주는 편)  열심히 상납중 이라지요
 
금동군이 집은 안전한 곳이고 반려인들이 위험한 존재가 아니니
안정적으로 편하게 지냈음 좋겠어요
시간과 애정이 가능케 하리라 믿어요
두녀석이 서로 그루밍을 해주며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 할것도 믿어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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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사진을 보고 설레는 맘으로 입양신청서 보내고 기다리는데 연락이 와서
임보자님께 연락해 아이 얼굴 보러갔던 날 2월26 급 집으로 데려 왔네요
오는 날 눈물을 흘리고 귀진드기 치료중이라 병원 처방 안약이랑 귀치료제
받아다 치료하니 3~4일만에 다 나아서 한시름 덜었는데 중성화가 안된 아이라
스프레이때문에 동물자유연대 연계병원서 중성화수술 했어요
건강한 녀석이라 마취도 금새 깨고 회복도 엄청 빠르 더라구요 ㅎㅎ
먹는걸 엄청 좋아하고 천성이 밝은아이라는게 새록새록 느껴지는 요즘 입니다
기운은 어찌나 좋은지 귀청소랑 무른변이 안잡혀 약먹이는데 완전 진땀을... ㅠㅠ
빨리 이쁜 맛동산 생산 하는날이 오기만 기다리는 중이예요
그나마 다행인건 영양제는 잘 먹는다는거~
 
사실 데려와서 배변실수를 계속해서 걱정이 많았더랬어요
임보자님과도 임보때 상황을 물어보고 상의 나누길 여러차레
번식장에 갇혀있던 아이라 배변훈련이 미숙하고 환경변화로 스트레스
상태인가 생각해 밤새 배변훈련용 케이지 폭풍검색을 하고 난
다음 날부터 조금씩 화장실을 가리기 시작 하더라구요
어찌나 대견하던지!!! ㅎㅎㅎ
폭풍칭찬과 간식상납을 하고 있답니다
이제 변만 이쁘게 싸면 완벽할건데 ㅠㅠ
 
루키라는 이름도 이쁘지만 촌스럽지만 정감어린 이름이 좋다길래
호박보석빛 눈동자를 가진 아이라 호박과 금동중 가족합의하에
금동으로 개명했는데 영특한 아이라 벌써 알아 듣고 반응 합니다 ㅎㅎ
사실 지나치게 약에관해 영특해서 탈입니다 ^^;
금동군을 보면서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는 중입니다
천방지축 똥꼬발랄하고 사람손길 눈길 한번에도, 집의 사람아들
표현에 의하면 오토바이 소리라고 할 정도로 커다란 골골송을 온몸으로 
울리며 사진을 찍을 수 없이 부비부비 하는 아이인데 조그만 소리에도
발작적으로 숨고 만져주려는 손길에 자지러지게 놀라 같이 놀라기도 해요 ㅠㅠ
그렇지만 아무렇지 않은듯 조용한 목소리로 다독여 주길 반복할수록
횟수도 점점 줄고 제손을 끌어 당기기도 한답니다
간혹 그루밍을 열심히 하지않는 냥이들이 있어 금동군도 그런가 했더니
점점 안정감을 느끼는지 느긋하게 구석구석 잘 하는걸 보면 좀 짠하기도 해요
 
집에 올해 7월이면 10살되는 노령묘가 계신지라 입양공고를 보고도
바로 하지못하고 며칠 고민하다 신청했어요
어르신은 치근덕 거리는걸 몹시 귀찮아 하시는데 눈치없는 금동군이
자꾸 물고 덤비다 어르신의 반격 한번에 떠나가라 엄살을... ^^;
금동군이 귀찮게만 안하면 무심히 지내는 아이지만 고양이가 워낙
예민한 녀석들이라 나름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듯하여 요즘 집사는 
굽신굽신 모드로 (원래 간식 안주는 편)  열심히 상납중 이라지요
 
금동군이 집은 안전한 곳이고 반려인들이 위험한 존재가 아니니
안정적으로 편하게 지냈음 좋겠어요
시간과 애정이 가능케 하리라 믿어요
두녀석이 서로 그루밍을 해주며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 할것도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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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은정 2017-03-20 13:56 | 삭제

금동군~ 번식장에서의 아픔과 상처가 이 가정으로 입양됨으로써 치유되리라 믿습니다^^ 따뜻하게 안아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이경숙 2017-03-20 18:56 | 삭제

사랑스런 금동군의 행복 일기에
찌릿찌릿 감동이....ㅎ~
금동아~~얼른얼른 이쁜 맛동산 생산하거라...ㅋㅋ
오토바이 소리같다는 골골송도 듣고 싶어지네요
금동이와 또 다른 아가들과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세요~~~입양...정말 고맙습니다


조영연 2017-03-21 13:48 | 삭제

너무이쁜 금동이 ..입양한 가족 모두 건강하시길...


깽이마리 2017-03-21 17:04 | 삭제

눈치없는 금동군이 얼릉 눈치를 장착하여 어르신을 공손히 모셔야할텐데요... ^^
금동군이 편안해져서 예쁜 맛동산 생산하는 뉴스를 기대할께요~


나비짱구 2017-03-22 10:39 | 삭제

오 특이한 털색의 금동이.. 너무 예뻐요..곧 둘이 엄청 친해질듯해요.행복하세요~~금동이가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