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로롱 은 고양이 언어로 사랑한다는 뜻이래요^^
안녕하세요? 우리(티거)의 행복한 집사입니다.
벌써 석달이라니!! 믿기지 않으시죠?
저희도 그렇습니다.ㅎㅎㅎ
요즘은 우리야~ 하고 부르면 어디선가 냐아옹~ 하고 달려옵니다.
얼마나 뿌듯한지요.
독도랑도 잘지내고 우리 독도가 더이상 우리 뒤를 쫒지 않으니 온집안을 맘대로 돌아다닌답니다
우리 우리가 젤로 좋아하는 장소는 단연 부엌이구요 두번째로 좋아하는 장소는 쇼파입니다.
동생 키로와 같이 쇼파가 너무 심심하게 생겼다며 열심히 발톱 줄무늬를 만들고 있어요.ㅎㅎㅎ
집사의 마음에도 같은 무늬가 생채기 처럼 아로새겨지지만 어쩌겠어요, 우리가 행복하다는데요
까짓 쇼파쯤이야~를 외치며 위로를 합니다.
백마디 말보다 사진 한장!! 이라며 우리의 열렬 팬님들을 위해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간식앞에서 대동단결하는 우리집 동물들입니다.
햇살이 따뜻한 날엔 베란다에서 뒹굴뒹굴도 하구요
또 심심할땐 쇼파가 밋밋하다며 온몸을 던져 예술혼을 불태우십니다.
예술을 하느라 영혼을 하얗게 불태웠다며 곤히 이뿌게 낮잠도 주무십니다.
쇼파 데코레이숑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 해 드리기 위해 집사가 정성으로 준비한 캣그라스의 퀄리티가 의심스럽다며 검사하고 계십니다.
철없는 동생이 자신의 밥을 뺏어먹어도
동생이 결막염으로 하루종일 잠을 자면 옆을 지키고 앉아서 핥아주고 안아주며 보살펴주는 착하고 든든한 오빠입니다.
이쁜 누나집사가 발톱을 깍아주면 얌전하게 참고 있기도 하지요.
느므느므 멋진 우리 우리군입니다!!!!
이상 우리의 마지막 입양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우리야~~가족으로 와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유승희 2016-11-25 22:21 | 삭제
글이 너무 재밌어서 몇번을 봤어요 ㅋㅋㅋ 티거가 입병이 심하게 낫다고 해서 걱정이었는데 좋은 집사님과 친구들이 생겨서 너무나도 행복해보이네요~~ 역시 성격이 좋은 우리!!! 얼굴도 넘나 든든한 오빠 같아요~~*_* 품어주셔서 너무나 고맙습니당!!!!행복하셔요~~~~!
김순경 2016-11-26 09:59 | 삭제
별이 집사님 ㅎㅎ 반가워요^^
우리(티거)는 여전히 입병으로 고생중이지만 열심히 약잘먹고 바르는약도 참고 잘 바르고 있답니다 의사쌤 말씀으로는 완치는 불가능하나 증상이 심해질때 잘 관리하면 사는데 지장이 없을거라고 하시니 열심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관심과 후원 감사합니다~!!
깽이마리 2016-11-26 22:08 | 삭제
^^ 우리가 집에서 편안하고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이 감동이에요. 독도랑도 이제 잘 지내고~ 동생도 잘 돌보고... 우리와 가족분들이 항상 행복하길...
이경숙 2016-11-26 17:54 | 삭제
ㅎㅎㅎ
우리~~우리~~~
완전 구염댕댕댕~~~
정말 감사드려요~~~
딩동파파 2016-11-27 00:15 | 삭제
우와~ 멍이랑 냥이랑 잘지내내요~ 이뻐요^^
김남형 2016-11-28 09:07 | 삭제
아 둘이 다정한 모습 너무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