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보름이 (청단이) 임보 한달 소식 전해요 ^^

입양 후 이야기

Note: 수정/삭제 시 필요한 항목입니다. (최소 6자리 이상)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보름이 (청단이) 임보 한달 소식 전해요 ^^

  • 보름이네
  • /
  • 2016.10.12 13:05
  • /
  • 1236
  • /
  • 53

 
보름이(청단이) 임보 시작된지 다음주면 벌써 한달이되어가고 있어요 ^^
 
그간 보름이 사진 차곡차곡 모아서 왔습니다 (여름이 지나고 벌써 날씨가 쌀쌀해졌네요 ,, )


지금도 다 극복한건 아니지만 보름이는 전 보호자와의 이별의 아픔이 있어서인지
저희와 떨어지는것을 무척이나 힘들어했답니다 ㅜㅜ
 
화장실에만 들어가도 화장실 문앞에서 냄새맡으면서 찾고
눈 앞에 안보이면 집을 돌아다니면서 저희를 찾아다녔어요 //
 
신랑이 출근하면 한참을 문앞에서 기다리고 낑낑거리더라구요 ㅜㅜ
 
저마저도 집을 비워야할때면  문앞까지 따라와서 떨어지지 않으려고하거나
문을 열면 잽싸게 먼저 나가서 문밖에서 자기도 가겠다고 얼굴을 빤히 쳐다보거나 하여서
보름이를 억지로 문 안에 넣어두고 간신히 외출하곤 하였어요 ㅜㅜ
 
외출해서 나가더라도 보름이 집에 혼자 있을때 심하게 짖거나 힘들어할게 걱정되어서
핸드폰 어플 cctv도 설치해서 지켜보기도 했답니다
(하울링하고 안절부절 못해하면서 힘들어했어요 ㅜㅜ)
 
과거의 일로 얼마나 무섭고 힘들까싶은 생각에 마음이 짠하더라구요 ㅜㅜ
 
그래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산책도 매일하려고 노력하고 
시누이(테리맘)의 조언으로 분리 훈련도 하게되었답니다  
 
 
지금도 화장실에 들어가면 화장실 문 앞에서 킁킁거리고 찾아다닐때도 있고
신랑이 출근하거나 제가 외출하면 시무룩해지고
집에 혼자 두면 하울링을 하기도 하지만
 
화장실에 들어가면 문 앞에서 의젖하게 기다릴줄도 알게되고
신랑이 아침에 출근하면 집에 들어오는걸 알고 잘 다녀오라고 배웅도 해주고
퇴근해서 들어오면 똥꼬발랄하게 환영해주구요
제가 외출할때도 못나가게 달라붙거나 따라나가려고 하지 않고
집에 혼자 있어도 간식도 먹고 물도 마시고 잠도 자면서 기다리게 되었답니다 ㅜㅜ
 
보름이 마음이 많이 편해진거같아서 참 고마웠구요
같이 있는 기간동안 아픈 기억들이 조금이나마 치료되었으면 좋겠어요 //
 
 
오늘은 보름이랑 동물병원에 다녀올까해요
가서 미용도하고 건강상태엔 이상없는지 진찰도 받고 올게요^^
이쁘게 미용한 사진도 곧 올리겠습니다
 
 
이상 보름이네 였습니다
 
 
♡ 아픔을 조금씩 극복해나가고 있는
      이쁨이 가득한 보름이의 평생 가족이 되어주실 분을 찾습니다 ♡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보르미_160924_전주여행_드라이브를즐길주아는강아지.jpg

보르미_160927_가지마앙.jpg

보르미_160929_산책은똥꼬발랄하게.jpg

보르미_161001_공원소풍_삼촌과행복행복.jpg

보르미_161009_화장실앞에서_보디가드.jpg

 
보름이(청단이) 임보 시작된지 다음주면 벌써 한달이되어가고 있어요 ^^
 
그간 보름이 사진 차곡차곡 모아서 왔습니다 (여름이 지나고 벌써 날씨가 쌀쌀해졌네요 ,, )


지금도 다 극복한건 아니지만 보름이는 전 보호자와의 이별의 아픔이 있어서인지
저희와 떨어지는것을 무척이나 힘들어했답니다 ㅜㅜ
 
화장실에만 들어가도 화장실 문앞에서 냄새맡으면서 찾고
눈 앞에 안보이면 집을 돌아다니면서 저희를 찾아다녔어요 //
 
신랑이 출근하면 한참을 문앞에서 기다리고 낑낑거리더라구요 ㅜㅜ
 
저마저도 집을 비워야할때면  문앞까지 따라와서 떨어지지 않으려고하거나
문을 열면 잽싸게 먼저 나가서 문밖에서 자기도 가겠다고 얼굴을 빤히 쳐다보거나 하여서
보름이를 억지로 문 안에 넣어두고 간신히 외출하곤 하였어요 ㅜㅜ
 
외출해서 나가더라도 보름이 집에 혼자 있을때 심하게 짖거나 힘들어할게 걱정되어서
핸드폰 어플 cctv도 설치해서 지켜보기도 했답니다
(하울링하고 안절부절 못해하면서 힘들어했어요 ㅜㅜ)
 
과거의 일로 얼마나 무섭고 힘들까싶은 생각에 마음이 짠하더라구요 ㅜㅜ
 
그래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산책도 매일하려고 노력하고 
시누이(테리맘)의 조언으로 분리 훈련도 하게되었답니다  
 
 
지금도 화장실에 들어가면 화장실 문 앞에서 킁킁거리고 찾아다닐때도 있고
신랑이 출근하거나 제가 외출하면 시무룩해지고
집에 혼자 두면 하울링을 하기도 하지만
 
화장실에 들어가면 문 앞에서 의젖하게 기다릴줄도 알게되고
신랑이 아침에 출근하면 집에 들어오는걸 알고 잘 다녀오라고 배웅도 해주고
퇴근해서 들어오면 똥꼬발랄하게 환영해주구요
제가 외출할때도 못나가게 달라붙거나 따라나가려고 하지 않고
집에 혼자 있어도 간식도 먹고 물도 마시고 잠도 자면서 기다리게 되었답니다 ㅜㅜ
 
보름이 마음이 많이 편해진거같아서 참 고마웠구요
같이 있는 기간동안 아픈 기억들이 조금이나마 치료되었으면 좋겠어요 //
 
 
오늘은 보름이랑 동물병원에 다녀올까해요
가서 미용도하고 건강상태엔 이상없는지 진찰도 받고 올게요^^
이쁘게 미용한 사진도 곧 올리겠습니다
 
 
이상 보름이네 였습니다
 
 
♡ 아픔을 조금씩 극복해나가고 있는
      이쁨이 가득한 보름이의 평생 가족이 되어주실 분을 찾습니다 ♡ 
게시글 내에 이미지를 넣을 경우 원활한 로딩을 위해 가로 사이즈 1,000픽셀 이하로 올려 주세요




댓글 달기


댓글


mari 2016-10-14 09:35 | 삭제

홍단이가 입양가고,청단이 혼자 외로우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청단이도 좋은 가족분들께 임보를 갔네요^^ 사랑을 듬뿍 주셔서 청단이가 점점 이뻐지네요! 하루빨리 청단이도 평생 가족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이경숙 2016-10-14 12:48 | 삭제

보름이 임보 일기 정말 감사드립니다
보름이가 점점 적응을 잘 해가고 있네요
가족들의 큰 관심과 사랑 덕분입니다
보름이가 어디 어디서나
평온한 마음을 가지고 지내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