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하니(민들레) 가정생활

입양 후 이야기

Note: 수정/삭제 시 필요한 항목입니다. (최소 6자리 이상)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하니(민들레) 가정생활

  • 홍미정
  • /
  • 2016.09.25 16:37
  • /
  • 1201
  • /
  • 58

8월1일 하니가 저희 가족이 된 후 생활기록입니다.
 
산책은 하루 1~2회 매일하는데 달려라 하니처럼 땅만 보고 무작정 달리다가 갑자기 멈춰서 냄새 맡고 대.소변도 보고 또 달립니다. 좀 더 지나면 지칠때 안아달라고도 하고 천천히 냄새도 맡는 날이 오겠지요.
 
8/13 병원에서 간단한 신체검사 및 외장형으로 등록했습니다. 눈(사마귀궤양? 점점 커질거라고), 치아는 수술할 가능성이 많다고 하셨어요. 하니가 지금까지 총3번 갈색토를 해서 지난주에 다른 병원에서 2주 약처방 받았어요. 다른 병원을 알아보다가 간 곳인데 여자선생님 믿음과 신뢰가서 안심이 좀 됐습니다.(제가 1년전 12년을 저희와 함께했던 ''하나''가 병원입원 중  갑작스럽게 하늘나라 간 뒤로 병원치료가 아직도 두렵기 때문에요). 약 먹고 중간에 토하지 않으면 2주후 예약했는데 다행히 토하지 않았어요. 위 치료 끝나면 눈, 치아 등등 지켜보면서 치료하자고 하셨구요.
 
야채,과일은 아예 먹질 않네요. 닭가슴살,소고기,연어 이런 것만 먹습니다.저는 반비건인이 되려고 노력중인데 울하니가 좋아하니 조금씩 쪄서 사료와 섞어 먹이고 있어요. 지난주부터는 위장약 먹고 있어서 시저반 사료반 요렇게도 중간중간 한번씩은 잘 먹네요.
 
미용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한달 지나고 첫 미용을 했는데 입주변은 너무 예민해서 못했어요ㅠㅠ. 발바닥은 입마개를 하고 했답니다.
 
할머니가 하니에게 "하니는 이제 엄마도 있고 할머니도 있지~ 아무것도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 말씀하시곤 해요. 우리 하니, 사랑받으면서 오래오래 우리곁에 있어주길 바랄뿐입니다. 우리 하니를 보면서 센터에 있는 금순이,보리,아이들 모두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가정에 입양되어 사랑받으며 생활하는 날이 올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IMG_2223.JPG

IMG_2224.JPG

IMG_2225.JPG

IMG_2226.JPG

IMG_2227.JPG

8월1일 하니가 저희 가족이 된 후 생활기록입니다.
 
산책은 하루 1~2회 매일하는데 달려라 하니처럼 땅만 보고 무작정 달리다가 갑자기 멈춰서 냄새 맡고 대.소변도 보고 또 달립니다. 좀 더 지나면 지칠때 안아달라고도 하고 천천히 냄새도 맡는 날이 오겠지요.
 
8/13 병원에서 간단한 신체검사 및 외장형으로 등록했습니다. 눈(사마귀궤양? 점점 커질거라고), 치아는 수술할 가능성이 많다고 하셨어요. 하니가 지금까지 총3번 갈색토를 해서 지난주에 다른 병원에서 2주 약처방 받았어요. 다른 병원을 알아보다가 간 곳인데 여자선생님 믿음과 신뢰가서 안심이 좀 됐습니다.(제가 1년전 12년을 저희와 함께했던 ''하나''가 병원입원 중  갑작스럽게 하늘나라 간 뒤로 병원치료가 아직도 두렵기 때문에요). 약 먹고 중간에 토하지 않으면 2주후 예약했는데 다행히 토하지 않았어요. 위 치료 끝나면 눈, 치아 등등 지켜보면서 치료하자고 하셨구요.
 
야채,과일은 아예 먹질 않네요. 닭가슴살,소고기,연어 이런 것만 먹습니다.저는 반비건인이 되려고 노력중인데 울하니가 좋아하니 조금씩 쪄서 사료와 섞어 먹이고 있어요. 지난주부터는 위장약 먹고 있어서 시저반 사료반 요렇게도 중간중간 한번씩은 잘 먹네요.
 
미용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한달 지나고 첫 미용을 했는데 입주변은 너무 예민해서 못했어요ㅠㅠ. 발바닥은 입마개를 하고 했답니다.
 
할머니가 하니에게 "하니는 이제 엄마도 있고 할머니도 있지~ 아무것도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 말씀하시곤 해요. 우리 하니, 사랑받으면서 오래오래 우리곁에 있어주길 바랄뿐입니다. 우리 하니를 보면서 센터에 있는 금순이,보리,아이들 모두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가정에 입양되어 사랑받으며 생활하는 날이 올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게시글 내에 이미지를 넣을 경우 원활한 로딩을 위해 가로 사이즈 1,000픽셀 이하로 올려 주세요




댓글 달기


댓글


이경숙 2016-09-26 12:38 | 삭제

야~~ 하니가 할머니와 코~~자는 모습
감동입니다
정말 하니의 행복한 삶이 시작됐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하니와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윤정임 2016-10-04 10:12 | 삭제

ㅎ 우리 하니가 화창한 가을에 산책도 자주 하고 하니만 보아주는 할머니와 엄마도 있으니 정말 아무 걱정이 없네요 ^^ 할머니와의 투샷은 정말 행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