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두번째 입양후기입니다.
이름은 니쿠로 지었습니다.(소닉->소니쿠)
저희집 애들 이름이 다 이런식이예요ㅋㅋㅋㅋ
일단 살이올라 지금은 2.4kg 입니다.
밥도 간식도 물도 잘먹으니 금방 통통해질것같아요.
살이 오르니 더 귀여워졌어요.
첨에 입양왔을때 설사가 좀 있다고 약 보내주셨었는데,이제 설사는 많이 줄었고요.
허피스약도 먹이고 있는데 점점 좋아지고있어요. 그리고 귀쪽에 여드름같은게 엄청많았는데 소독하고 약발라주니 귀도 깔끔해졌습니다.
예방접종도 1회 진행했고요.
얼마나 개.냥.이 & 오지라퍼인지 병원에서도 고양이친구들 강아지친구들한테 치근덕거리다 꿀밤맞고 짖음당하고
이동장 안에 넣어서 이동했는데, 너무 답답해하고 계속울어서 가슴줄채워 병원에서는 좀 자유롭게해줬거든요.
어디든 자기집으로 만들어버리는 스타일이예요.
진료받을때도 얌전하고, 선생님한테 가서 안겨있기도하고, 방구도 끼고요.
방구가 잦아요. 자기가 뀌고 항상 범인을 찿는 시늉을 합니다ㅋㅋㅋㅋㅋ
선생님도 얘 성격 매력있다고, 직접 병원구경 시켜주셨어요
정말 귀여운 성격이예요.
집에 두 냥이들과는 그나마 좀 가까워졌어요.
니쿠의 존재를 인정하는 정도가 됬어요. 니쿠가 너무 친한척만 하지않으면 좀 더 빨리친해질수있을것 같아요.
근데 냥이들과 가까워지다보니 인간한테는 좀 멀어진것같아 벌써 걱정입니다ㅠㅠ
동물자유연대에서 구조된7마리 후기 남기신 것 봤는데, 보아가 입양문의가 많았다고하더라고요.
그 중에서도 우리집에 오게 된 게, 신기하고 책임감도 느껴지고요.
앞으로도 잘 먹이고, 치워주고, 놀아주고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산지부 2016-09-08 17:45 | 삭제
보아는 산책냥이 기질이 아주 다분해 보이네요???
최아름 2016-09-09 17:26 | 삭제
네 맞아요. 근데 감당할 수가 없을 것 같아요. 너무 혈기왕성해서ㅋㅋㅋㅋ 13일에 이동장 발송할게요~
이경숙 2016-09-10 15:09 | 삭제
아궁
니쿠(보아) 정말 매력이 철철 넘치는 아가네요 ㅎㅎ
니쿠의 귀여운 방귀 소리도 듣고 싶어지네요 ㅋㅋ
밥도 잘 먹고 귀도 좋아졌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아가들하고 인연을 맺다 보면
정말 그 인연은 소중하고 또 소중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여운 보아를 입양해 주신 것만 해도 감사한데
이렇게 정성껏 돌봐 주시니 감동입니다
니쿠와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정말 감사, 또 감사드려요~~~
깽이마리 2016-09-11 17:57 | 삭제
^^ 에피소드 몇가지만으로도 매력덩어리인데요...
방귀뀌는 모습은 영상으로 보고 싶을 정도에요. 어떤 표정을 하는지... ㅋ
가을이집사 2016-09-12 15:56 | 삭제
우리 가을이도 산책냥이 기질이 다분해서 그러는데요 ㅎㅎ 저 끈은 어디가면 살수있나요? 편해보여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