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첫눈에 반했던 우리(티거)의 새 가족이 된 집사입니다~ (1주 후기)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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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첫눈에 반했던 우리(티거)의 새 가족이 된 집사입니다~ (1주 후기)

  • 김순경(이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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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9.0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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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에서 봉사를 하면서 아픈 아가들 방에서 우리(티거)를 보고 첫눈에 반했었습니다. 
다리 하나를 잃었지만 너무나 열심히 쥐돌이를 쫒고 
간사님들에게 밥달라고 조르던 아기를 보고 꼭 우리(티거)를 입양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오랜 시간 가족과 상의를 하여 드디어!!! 저번주에!!! 우리를 새 가족으로 맞이했습니다!!!
 
우리가 오기 전에 조금 걱정했던것은 저희 집에는 이미 7년키운 (사교성이 조금 안좋은) 강아지 독도가 있었고, 
우리가 오기 몇주 전 길에서 구한 1달 밖에 안된 아기 고양이 키로도 있어서 
혹시나 우리가 두 동물에 치여 적응하지 못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떻할까 였습니다. 
 
저희 집에온 첫날은 독도와 키로와 떨어져서 자고 
둘째 날 부터는 셋이서 같이 나름 사이 좋게 같이 방을 쓰고 있습니다 ^^.
지금까지의 우리는 애기때 보다는 덜 발랄하지만 애교가 더 많아지고 순하고 착한 고양이로 지내고 있습니다. 
다만 몇일 동안은 밤마다 방을 돌아다니며 울었는데 아마 동물자유연대에서 같이 지내던 친구들이 그리워서 그런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기 고양이랑 밤마다 둘이서 온집을 우다다 하고 노느라 제가 잠을 못자고 있습니다 ^^;; 
낮에좀 놀아줬으면 좋겠지만 우리가 잘 적응하고 행복하다면 저도 행복합니다. 
밥은 간사님의 조언대로 자율급식을 시작했습니다. 
식탐이 많던 우리가 자율급식이 되는게 신기하지만 키로와 사이 좋게 같이 나눠 먹으며 둘이 요즘 많이 친해져서 마음이 조금 놓입니다. 
앞으로도 둘이 서로 의지하면서 좋은 오빠 동생으로 지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안타깝게도 저희 강아지와는 아직 사이가 조금 서먹합니다. 
아무래도 성인 고양이와 성인 개가 친해지는것은 조금 어렵겠지만 계속 노력해서 둘이 조금씩 마음을 열었으면 좋겠습니다. 
다행히 하루하루 서로에 대한 경계심이 조금씩 없어지는 것이 보입니다. 
언젠가는 서로 으르렁 안하는 날이 오겠죠??
 
우리가 어떻게 지내나 궁금해 하실것 같아서 사진 몇장 올리겠습니다~

 
애교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집사 3
 

 
우리가 밥먹는데도 빗질 아부중인 집사 3
 

 
집사 2가 놀아줘서 너무 신난 우리군 
 

 
누가 인형 아닌지 모르겠네요 ^^
 

 
오늘은 어느 방에서 놀지 밀담중인 키로양과 우리군
 

 
선물 받은 옷에 감동+행복한 우리의 표정~
 
조금 많이 서툴지만 우리(티거)의 첫 입양 후기였습니다~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동물자유연대에서 봉사를 하면서 아픈 아가들 방에서 우리(티거)를 보고 첫눈에 반했었습니다. 
다리 하나를 잃었지만 너무나 열심히 쥐돌이를 쫒고 
간사님들에게 밥달라고 조르던 아기를 보고 꼭 우리(티거)를 입양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오랜 시간 가족과 상의를 하여 드디어!!! 저번주에!!! 우리를 새 가족으로 맞이했습니다!!!
 
우리가 오기 전에 조금 걱정했던것은 저희 집에는 이미 7년키운 (사교성이 조금 안좋은) 강아지 독도가 있었고, 
우리가 오기 몇주 전 길에서 구한 1달 밖에 안된 아기 고양이 키로도 있어서 
혹시나 우리가 두 동물에 치여 적응하지 못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떻할까 였습니다. 
 
저희 집에온 첫날은 독도와 키로와 떨어져서 자고 
둘째 날 부터는 셋이서 같이 나름 사이 좋게 같이 방을 쓰고 있습니다 ^^.
지금까지의 우리는 애기때 보다는 덜 발랄하지만 애교가 더 많아지고 순하고 착한 고양이로 지내고 있습니다. 
다만 몇일 동안은 밤마다 방을 돌아다니며 울었는데 아마 동물자유연대에서 같이 지내던 친구들이 그리워서 그런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기 고양이랑 밤마다 둘이서 온집을 우다다 하고 노느라 제가 잠을 못자고 있습니다 ^^;; 
낮에좀 놀아줬으면 좋겠지만 우리가 잘 적응하고 행복하다면 저도 행복합니다. 
밥은 간사님의 조언대로 자율급식을 시작했습니다. 
식탐이 많던 우리가 자율급식이 되는게 신기하지만 키로와 사이 좋게 같이 나눠 먹으며 둘이 요즘 많이 친해져서 마음이 조금 놓입니다. 
앞으로도 둘이 서로 의지하면서 좋은 오빠 동생으로 지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안타깝게도 저희 강아지와는 아직 사이가 조금 서먹합니다. 
아무래도 성인 고양이와 성인 개가 친해지는것은 조금 어렵겠지만 계속 노력해서 둘이 조금씩 마음을 열었으면 좋겠습니다. 
다행히 하루하루 서로에 대한 경계심이 조금씩 없어지는 것이 보입니다. 
언젠가는 서로 으르렁 안하는 날이 오겠죠??
 
우리가 어떻게 지내나 궁금해 하실것 같아서 사진 몇장 올리겠습니다~

 
애교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집사 3
 

 
우리가 밥먹는데도 빗질 아부중인 집사 3
 

 
집사 2가 놀아줘서 너무 신난 우리군 
 

 
누가 인형 아닌지 모르겠네요 ^^
 

 
오늘은 어느 방에서 놀지 밀담중인 키로양과 우리군
 

 
선물 받은 옷에 감동+행복한 우리의 표정~
 
조금 많이 서툴지만 우리(티거)의 첫 입양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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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유승희 2016-09-01 21:22 | 삭제

우리야~~~!!! 내가 아는 집사들중에 가장 믿을만한 집사이니 믿고 행복하게 살아~~!!

귀요미 키로하고도 잘 지낸다니 넘넘 다행이네요~~!! 곧 독도와도 금방 가까워질거에요~~!! 똥꼬발랄한 옛모습 찾아서 더 정신없는 매일을 보내실지도~~~!!응원합니당!!!


이경숙 2016-09-02 12:41 | 삭제

다리가 하나 없는 우리를 가족으로 품어 주시니 정말 감동입니다
앞으로는 독도와도 잘 지내고 키로와도 더더 친하게 지내는 우리를 기대합니다
멋진 아가 우리와 독도와 키로...
오래오래 건강하고 온가족들과 마구마구 행복하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김정숙 2016-09-05 15:56 | 삭제

사랑스러운 모습들에 입가 미소가 저절로 지어집니다.^^


깽이마리 2016-09-05 16:29 | 삭제

^^ 저도 럭키를 봉사하면서 내 아이라는 마음이 자꾸 들고 그렇게 시간이 흐른 후에 입양을 했었기에... 그 마음 너무 이해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