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별이(야옹이) 입양 5일차 입니다. ^^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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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별이(야옹이) 입양 5일차 입니다. ^^

  • 유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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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1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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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별이 입양한 유승희입니다.
 
별이는 저희집에 온지 5일째인데요. 아니, 별이집에 저희가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오래전 반려견 무지개다리 보내고 동자연에 정기후원을 3년정도 하고 있는데요. 그냥 후원만 하고 책자받아서 읽어보는정도로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작년 봄, 지인이 동자연에 봉사다닌다고 하셔서 안그래도 후원하고 있던 참이었기에 평일 낮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저는 냥이들은 한번도 가까이 만나본 적이 없어서 어색함, 무서움? 등의 감정을 갖고 야옹묘사를 갔을때,
 
처음 만난 냥이들이 해달별이었어요~~ 요녀석들의 친철함와 애교에 냥이 매력에 푹빠졌습니다^^
 
1년간 고민하다 입양을 결심하고 상담받으면서 다른 냥이들도 보았지만, 역시나 오래전부터 제 핸드폰 사진과 동영상에는 해달별이 가득하더라구요~
 
그래서 가장 마음을 주게 된  별이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
 
별이는...제가 봉사할때 만났던 그 별이가 아닌것 같아요~~~해야와 달이와는 달리 쥐돌이를 열심히 흔들고 안아보려고 해도 피하기만 하고 눕기만 하던 시크묘, 뚱묘였는데..
 
저희집에 오자마자 구석구석 살피고 2층까지 다 둘러보더니 금새 자기 자리를 찾았습니다.
 
첫날부터 부비부비 + 꾹꾹이 + 그르릉 골골송 애교 3종세트를 계속 남발하더라구요~ 제 곁을 떠나려 하지 않고 졸졸 따라오고 꼬리도 살랑, 부르르르, 부비부비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이입니다,~
 
퇴근하고 돌아오는 길에 "별아~" 부르면 애옹 하면서 2층에서 내려오고 "이리와~"이러면 애옹하면서 이리 옵니다!!!!!!! 개냥이가 아니라 그냥 ''개''같아요~~~^^ 손만갖다대도 부비부비 골골송불러줍니다
 
첫날엔, 너무 여기저기 곳곳에 부비대서 초보집사인 저로서는 어디 아픈가 해서 걱정이 많았어요.  밥도  한입정도 먹기는 해서 안심했는데 방문앞에서 밤새도록 아침까지 애옹애옹 울어서 너무 걱정이 되더라구요~ 해야와 달이가 보고싶은지,  달타냥도 없어서 외로워서 그런가 해서요.. 시간이 지나면서 첫날보다는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새벽에 몇번씩 울어요... 외로워서 그런걸까요..?
 
 영역표시라지만 너무 많이 부비대고 우는것이 걱정되서 간사님과 통화했는데, 밥도 먹고 잘적응하는 것같으니 지켜봐달라는 이야기에 많이 안도했습니다.
 
지금 5일된 별이는 저희 집에 잘 적응한것 같아요~~ 다만, 센터에서 선물로 주민 이동장과 종이집에 안들어간다는것이 좀 걸려요. 들어가서 잠도 자고 쉬고 그런 모습을 보고싶은데...  자기 집으로 인식을 못하는건지.. 아니면 저희 집을 자기집으로 생각하는걸까요~~??  좀 커다란 캣타워라고 생각하는걸까요~? 맨날 드러눕습니다... 맨날 눕고 뒹굴뒹굴 ~~
 
 넷째날엔 드디어 변을 봐서 너무너무 기뻤습니다!!  정말 적응을 잘 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밥을 한그릇 뚝딱 먹지는 않아서 걱정입니다. 자율배식을 한다고 하는데도 많은 양을 먹지는 않아서요..
 
애옹애옹 우는게 불만이 있어서라고 인터넷에서 봤는데... 저희 별이는 자주 울어요.~~ 별아 이름불러도 애옹, 밤에도 문앞에서 새벽에 애옹애옹, 뭐만하면 자주 애옹애옹 우는데..  봉사할때는 한번도 보지못한 우는 모습이어서 뭔가 안정된 건 아닌가 싶기도 해서 걱정이 됩니다.
아무래도 냥이들과 함께 몇년을 함께 있고 잘 챙겨주시던 간사님과 함께였는데  이곳에 와서는 낮에는 사람이 없고 저녁에만 사람이 있어서 외로워서 그런가 싶어서 미안해지기도 합니다. 낮에는 뭐하고 지내는지 너무너무 궁금해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정도입니다. ^^^^
 
초보집사인 저희에게 마음을 열어준 별이에게 너무나도 고맙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우리와 함께 살았으면 좋겠어요~~
 
성묘입양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 센터 간사님들에게 너무나도 고맙습니다. ^^   아깽이도 귀엽지만 적응력도 높고 친화력도 높은 성숙한 성묘도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것 같아요~!
 
저희는 냥이 털갈이 시즌에 어마어마한 털들과 아직 어색한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곧 포기하고  금방 적응이 되겠죠? ^^
 
다이어트 시키려고 노력중인데 한달후면 꼭 배가 쏙들어간 별이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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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별이 입양한 유승희입니다.
 
별이는 저희집에 온지 5일째인데요. 아니, 별이집에 저희가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오래전 반려견 무지개다리 보내고 동자연에 정기후원을 3년정도 하고 있는데요. 그냥 후원만 하고 책자받아서 읽어보는정도로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작년 봄, 지인이 동자연에 봉사다닌다고 하셔서 안그래도 후원하고 있던 참이었기에 평일 낮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저는 냥이들은 한번도 가까이 만나본 적이 없어서 어색함, 무서움? 등의 감정을 갖고 야옹묘사를 갔을때,
 
처음 만난 냥이들이 해달별이었어요~~ 요녀석들의 친철함와 애교에 냥이 매력에 푹빠졌습니다^^
 
1년간 고민하다 입양을 결심하고 상담받으면서 다른 냥이들도 보았지만, 역시나 오래전부터 제 핸드폰 사진과 동영상에는 해달별이 가득하더라구요~
 
그래서 가장 마음을 주게 된  별이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
 
별이는...제가 봉사할때 만났던 그 별이가 아닌것 같아요~~~해야와 달이와는 달리 쥐돌이를 열심히 흔들고 안아보려고 해도 피하기만 하고 눕기만 하던 시크묘, 뚱묘였는데..
 
저희집에 오자마자 구석구석 살피고 2층까지 다 둘러보더니 금새 자기 자리를 찾았습니다.
 
첫날부터 부비부비 + 꾹꾹이 + 그르릉 골골송 애교 3종세트를 계속 남발하더라구요~ 제 곁을 떠나려 하지 않고 졸졸 따라오고 꼬리도 살랑, 부르르르, 부비부비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이입니다,~
 
퇴근하고 돌아오는 길에 "별아~" 부르면 애옹 하면서 2층에서 내려오고 "이리와~"이러면 애옹하면서 이리 옵니다!!!!!!! 개냥이가 아니라 그냥 ''개''같아요~~~^^ 손만갖다대도 부비부비 골골송불러줍니다
 
첫날엔, 너무 여기저기 곳곳에 부비대서 초보집사인 저로서는 어디 아픈가 해서 걱정이 많았어요.  밥도  한입정도 먹기는 해서 안심했는데 방문앞에서 밤새도록 아침까지 애옹애옹 울어서 너무 걱정이 되더라구요~ 해야와 달이가 보고싶은지,  달타냥도 없어서 외로워서 그런가 해서요.. 시간이 지나면서 첫날보다는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새벽에 몇번씩 울어요... 외로워서 그런걸까요..?
 
 영역표시라지만 너무 많이 부비대고 우는것이 걱정되서 간사님과 통화했는데, 밥도 먹고 잘적응하는 것같으니 지켜봐달라는 이야기에 많이 안도했습니다.
 
지금 5일된 별이는 저희 집에 잘 적응한것 같아요~~ 다만, 센터에서 선물로 주민 이동장과 종이집에 안들어간다는것이 좀 걸려요. 들어가서 잠도 자고 쉬고 그런 모습을 보고싶은데...  자기 집으로 인식을 못하는건지.. 아니면 저희 집을 자기집으로 생각하는걸까요~~??  좀 커다란 캣타워라고 생각하는걸까요~? 맨날 드러눕습니다... 맨날 눕고 뒹굴뒹굴 ~~
 
 넷째날엔 드디어 변을 봐서 너무너무 기뻤습니다!!  정말 적응을 잘 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밥을 한그릇 뚝딱 먹지는 않아서 걱정입니다. 자율배식을 한다고 하는데도 많은 양을 먹지는 않아서요..
 
애옹애옹 우는게 불만이 있어서라고 인터넷에서 봤는데... 저희 별이는 자주 울어요.~~ 별아 이름불러도 애옹, 밤에도 문앞에서 새벽에 애옹애옹, 뭐만하면 자주 애옹애옹 우는데..  봉사할때는 한번도 보지못한 우는 모습이어서 뭔가 안정된 건 아닌가 싶기도 해서 걱정이 됩니다.
아무래도 냥이들과 함께 몇년을 함께 있고 잘 챙겨주시던 간사님과 함께였는데  이곳에 와서는 낮에는 사람이 없고 저녁에만 사람이 있어서 외로워서 그런가 싶어서 미안해지기도 합니다. 낮에는 뭐하고 지내는지 너무너무 궁금해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정도입니다. ^^^^
 
초보집사인 저희에게 마음을 열어준 별이에게 너무나도 고맙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우리와 함께 살았으면 좋겠어요~~
 
성묘입양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 센터 간사님들에게 너무나도 고맙습니다. ^^   아깽이도 귀엽지만 적응력도 높고 친화력도 높은 성숙한 성묘도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것 같아요~!
 
저희는 냥이 털갈이 시즌에 어마어마한 털들과 아직 어색한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곧 포기하고  금방 적응이 되겠죠? ^^
 
다이어트 시키려고 노력중인데 한달후면 꼭 배가 쏙들어간 별이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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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깽이마리 2016-06-18 22:41 | 삭제

해달별~다 예쁜 아이들인데 입양을 못 가고 있어서 안타까웠는데 별이가 스타트 끊었다는 얘기에 정말 ^^ 기뻤어요.
별이가 가정에 적응해서 편안해 보이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요~


이경숙 2016-06-20 11:59 | 삭제

사랑스런 아가 별이...ㅎ~
사진으로 보면 완벽 적응한 모습인데요 ㅎ~
입양 감사드리고요
별이도 날씬이로 변신하길 빕니다 ㅎ~


윤정임 2016-06-20 09:33 | 삭제

별이의 입양이 결정되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호기심 많은 별이가 여기저기 탐색하고 쏘댕기는 모습이 불만이 있어서가 아니라 신기하고 재밌어 하는 것 같아요~ 야옹님들도 은근히 적응기간이 좀 있더라구요... 애옹애옹 하면서 어느새 새 삶과 가족분들께 적응할거예요~ ^^ 입양후기 너무 잘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pearl 2016-06-20 09:56 | 삭제

해,달,별 모두 어릴때 구조되고 이쁜 아이들인데 입양 못가서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가족을 만나서 정말 기쁘네요. 애교 3종세트를 바로 날려주시다니ㅎㅎㅎ


윤정혜 2016-06-21 08:28 | 삭제

별아...입양 축하해..
해, 달과 떨어져서 조금 심심하겠지만, 닝겐도 사귀면 나름 괜찮단다..
별과 가족 분 모두 행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