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처럼 팬지는 ''우리''가 대지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자주 이름을 불러주고 많이 사랑해주고 있어요. ^^
15년에 제가 받은 가장 소중한 선물입니다.
사진에 두 마리를 함께 담고 싶은데 잘 때만 가능하네요. ㅎㅎ
두 녀석이 졸졸 따라다니는 통에 뭘해도 즐거울 뿐입니다.
생각보다 잘 적응해서 다행이고
이제 모두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기''만 남았어요.
그런데 목욕시킬 때 보니 우리(팬지)의 온몸에 딱지가 있어요.
콧등과 입주변, 다리 안쪽, 꼬리 위에 빨갛게 부어오른 것도 있고 딱지가 생긴 것도 있고 염증도 있고...
아무래도 모낭충이 재발한 모양인데 낯선 곳이 스트레스가 됐나봐요.
얼마나 가려울지 걱정예요. 속상해요. ㅠㅠ
내일 당장 병원 가려구요.
병원 간 김에 반려동물등록도 하고 새 이름표도 만들거예요. ^^
얼른 나아서 몽땅 즐거운 내용으로 또 글 쓸게요.
누리맘 2015-12-28 01:22 | 삭제
아름다운 사진이네요^^ 그까이꺼 모낭충 가려움따위 우리랑 나리한텐 아무것도 아닐거에요 따뜻한 가족들과 함께라면 곰방 나을거구요~ 앞으로 쭈우욱 즐거움이 계속되실거에요^^*
심은희 2015-12-28 12:25 | 삭제
쌍 둥이같은 '우리' 와 '나라' 자는 모습도 데칼코마니네요
둘 다 엄마 껌딱지 DNA를 지니고 있는터라 언제나 행복감을 선사해 드릴꺼예요
그나저나 우리가 피부가 빨리 진정되어서 엄마 마음을 편하게 해드려야 할텐데 ...
우리 나라야 ~~ 엄마 걱정 안하시게 건강하게 잘 지내렴
이경숙 2015-12-28 16:49 | 삭제
ㅎㅎ
정말 자는 모습이 쌍둥이같네요
우리...나라....늘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들의 크나큰 기쁨이 되길 바랍니다
아울러 우리가 얼른 낫길 바랍니다 ㅎ~
문창훈 2015-12-28 20:11 | 삭제
저와 같이 살고 있는 '우리와 나라'입니다.
식탐이 장난이 아니지만 애교많고 귀엽고 귀엽고 귀엽습니다.
우리야 나라야
앞으로 잘 부탁한다~^^
깽이마리 2015-12-29 00:03 | 삭제
홍은동 시츄들이 하나둘씩 입양가기 시작하니 기분 좋네요. ^^
우리, 나라 맘 2015-12-29 15:42 | 삭제
어제 병원 다녀왔어요. '우리', '나라' 둘 다 우드램프검사, 피부도말검사, 곰팡이배양검사를 하고 약과 연고도 처방받았습니다. 3주 이상 약 먹으면 괜찮아진다고 해요. 그나저나 귀 소독할 때 얼마나 낑낑거리던지. 제가 막 진땀이 났어요. ㅠㅠ
pearl 2015-12-30 09:53 | 삭제
이렇게 잘 보살펴 주시는데다 둘이 같이 입양가서 서로 의지하게 되었으니 우리도 얼른 적응해서 나아질거라고 믿어요. 우리나라 화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