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1일 소풍이가 집에 온 이후로 30cm 거리의 일정한 간격만 유지한채로 한집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이름도 대풍이 소풍이 하다보니 "풍아" 하고 부르면 누군지 헷갈려 할까봐, 또 먼저간 아이가 사랑이였기에
소망이로 부르기로 결정했습니다.
"소망아" 하고 이름을 계속 불러주면서 친숙한 분위기로 몰고가려해도 절대로 30cm 사정거리 안으로는
절대 다가오지 않습니다.
관심받고 싶어하는 밀당의 천재랍니다. 얼마나 호기심이 많은지 사방팔방 안따라오는데가 없습니다.
화장실에 가려하면 지가 먼저 들어가 있어서 내보내고 볼일을 봐야한다는...ㅠㅠ
우리집에 온 뒤로 목욕은 두번했구요. 그럴땐 얌전히 잡혀줘서 좋은 향기 폴폴나는 소망이로 변신...
산책은 아직은 옥상으로만 다녀요. 워낙 신나게 뛰어다녀서 힘이 빠져서야 집으로 들어와요.
집에 들어와서는 여전히 30cm 간격을 유지하면서 살아요. 그러면서도 늘 이리저리 따라다니는
웃긴 녀석이죠... 언제쯤 기다리다 보면 그 간격이 좁혀지겠죠?
기다리는 동안 내내 행복할거 같아요.
이현경 2015-12-25 22:54 | 삭제
함선혜님~~
조금만 아주 조금만 더 기다려보셔요~~
곧 소망이의 폭풍 애교를 보실 수 있을거에요ㅎㅎ
행복한 맘으로 기다려주신다니 감사드려요~~^^
이경숙 2015-12-26 11:08 | 삭제
ㅎㅎ
정말 소망이가 밀땅의 천재군요 ㅎㅎ
소망이와 행복한 연말 맘껏 누리시길...
누리맘 2015-12-28 01:10 | 삭제
오~ 함선혜님 소망이 입양하셨군요 새식구 맞이 하신거 축하드려요^^ 행복한 기다림 부럽습니당^^*
심은희 2015-12-28 12:18 | 삭제
마지막 사진에 시크 소풍의 모습이 그대로 나왔네요 넘 귀엽습니다 ^^
소망이가 말씀처럼 밀당의 대가 이긴 하지만 곧 폭풍애교와 똥고발랄에 하루하루가 즐거우실테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
소망아 ~~ 이제 미는거 말고 당기는걸 더 자주하렴 건강하게 잘 지내고 ^~^
pearl 2015-12-30 09:56 | 삭제
울집 시추 녀석도 가끔 저렇게 시크한 표정을 지어서 넘 웃기는데 소풍이도 한 시크하는데요? 30cm..ㅎㅎ 밀땅 소풍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