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오늘은 딸기 첫기일이에요...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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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딸기 첫기일이에요...

  • 딸기제티빛나
  • /
  • 2013.11.17 14:00
  • /
  •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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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0

오늘은 딸기가 소풍떠난지 딱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작년 11월 17일 토요일날 이른아침 7시15분쯤에............

 

 

 


딸기는 이세상에 다시는 둘도없는 정말 착한.....

너무나 착해서 걱정스러울정도인 그런 아이였어요.....

 

 

 



딸기는 언제나 저만 바라보고

저만 좋아해주고

저만 사랑해주고

저만 생각해주는

그런 둘도없는 아이였어요.......

 

 

 



딸기는 엄마가 무슨짓을해도

그어떤 장난을 쳐도

아무말없이 다 받아주는

그런 아이였어요.......

 

 

 



엄마만 같이있으면 그어디라도 좋다는........

엄마랑함께 고생도 같이하고

엄마랑함께 모든 일들을 같이 겪으며

힘든생활도 버텨내는 그런 천사였어요.....

 

 

 



너무나 부족한 엄마였지만

그래도 엄마만 옆에있으면 좋다고

오히려 엄마를먼저 배려하고

엄마를 위로해주는

그런 아이였어요.........

 

 

 



딸기는 아이를 싫어했어요....

하지만 조카는 좋아했어요.......

조카는 엄마의 하나뿐인 조카라서

딸기가 어렴풋이 느꼈나바요.....

조카랑은 잘 지내겠다고.....

 

 

 



조카가 딸기를 참 좋아했어요.......

조카의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쭈우욱 같이 했던 나날들........

같이 성장하고 같이 추억을 만들며

딸기가 놀러가면 언제나 자기자리를 내어주는 조카였어요......

그런 딸기가 죽었다고 했을때

조카도 참 마니 울었어요..........

정말 마니 울었어요.......

울면서도 이모를 위로해주는 그런 조카였어요...........

조카도 한동안 참 마니 힘들어했어요.....

딸기가 보고싶다며 울던조카.....

딸기가 진짜 죽었냐며 울면서 묻던 조카.........

딸기도 승현이가 얼마나 딸기를 사랑했는지 알고있으니까

그마음까지 다 가지고 갔을꺼라고 그렇게 말했어요..........

조카한테도 딸기는 참 특별한 아이였어요......

 

 

 



언제나 조용한 아이였던 딸기.......

그흔한 사고한번 안치며 너무 얌전했던 아이.........

죽는순간까지 엄마를 먼저 생각했던 아이......

항상 내옆에 있어줄꺼라 생각했는데......

참 시간이 야속하네요......

 

 

 



일년전 오늘.........

딸기는 그렇게 멀리 멀리 소풍을 갔나바요.........

저때문에 발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을텐데..........

혼자가는게 쉽지가 않았을텐데..........

우리 딸기는 정말....정말.....

그먼길을 어떻게 혼자 갔을까요..........

같이 가주지못한 미안함과........

같이 있어주지못한 미안함과...........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과..........

잘해주지 못한 미안함과.......

더 사랑해주지 못한 미안함과.......

이렇게 지금도 딸기없이 살고있는 미안함과...........................

 

 

 



딸기는 영원히 제마음속에 남아서 살고있어요..........

딸기가 문득문득 보고싶고 생각날땐 정말.......

일상생활속에 같이했던 소소한 일들과 행동들이

무의식적으로 나올때.......

우리 딸기는 소풍가서 잘 살고 있을까요........

저없이도 잘지내고 있을까요.........

제가 딸기를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절 잊지않고 기다려 줄까요..........

그때까지 절 기억하고 있을까요.......

딸기는 저랑살고있는 하루하루가 참 짧았을텐데......

그 짧은 시간동안  얼마나 아쉬웠을까요......

빨리가는 시간이 야속했을까요.....

저랑함께했던 시간이 행복했을까요.........

딸기를 생각하면 마음이 참 아파요.....

못해준것만 생각나서......

 

 

 


사랑하는 딸기를 일년전 오늘.....그렇게 보내고....

전 이렇게 일년이란 시간이 다시올줄 몰랐어요........

참 사람은 간사해요......

그땐 그렇게 죽을것같더니 지금은 이렇게 숨쉬고 살고있네요......

다시는....다시는.....아무것도 못할것같았는데.....

 

 

 

 

딸기를 보내고 처음 맞는 기일.......

어떻게 할지를 몰라서 며칠전부터 참 초조했어요....

무얼해줄까.....

어떻게 해야하나......

일년이란 시간이 이렇게 빨리왔나..........

딸기한테 미안함 마음에 저도 모르게......

우리 딸기는 ...... 천사같은 우리 딸기는.......

잘 지내고 있을까요......

일년전 오늘인걸 알고있을까요.......

지금도 앞으로도 죽어서도 엄마가 얼마나 딸기를 사랑하는지

알고 있을까요.........

 

 

딸기야....사랑하는 딸기야.......

일년전 오늘 널 보내면서 엄마는 참 마니 아프고 힘들었어.......

정말 살고싶지 않았어.....

그런데 지금은 딸기덕분에 이렇게 또 살아지는구나....

딸기덕분에 딸기동생들도 생기고.....

딸기덕분에 엄마랑 아빠가 많은 생각이 바뀌고.....

우리 착한 딸기덕분에 엄마가 .....엄마가......

내아가 딸기야......

엄마 꼭 기다려줘.....

엄마가 갈때까지 꼭 기다려줘......

다시만날땐 ......

다시만날땐......

그땐 엄마가 더 잘해줄께.....

그땐 엄마가 딸기 딸로 태어날께......

우리 그때까지만 조금더 기다리자.......

그때까지 행복하게 잘 지내야해.....

이쁜 내아가 딸기야.....

그어떤 표현도 그어떤말로도 대신할수 없지만.....

사랑해.......나보다 더.....

보고싶다...사랑한다.....미안하다.....

 

 http://blog.naver.com/be2178/100199972898

사진이 안보인다고 하셔서요...

전 보이는데 다른분들은 안보이시나보네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오늘은 딸기가 소풍떠난지 딱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작년 11월 17일 토요일날 이른아침 7시15분쯤에............

 

 

 


딸기는 이세상에 다시는 둘도없는 정말 착한.....

너무나 착해서 걱정스러울정도인 그런 아이였어요.....

 

 

 



딸기는 언제나 저만 바라보고

저만 좋아해주고

저만 사랑해주고

저만 생각해주는

그런 둘도없는 아이였어요.......

 

 

 



딸기는 엄마가 무슨짓을해도

그어떤 장난을 쳐도

아무말없이 다 받아주는

그런 아이였어요.......

 

 

 



엄마만 같이있으면 그어디라도 좋다는........

엄마랑함께 고생도 같이하고

엄마랑함께 모든 일들을 같이 겪으며

힘든생활도 버텨내는 그런 천사였어요.....

 

 

 



너무나 부족한 엄마였지만

그래도 엄마만 옆에있으면 좋다고

오히려 엄마를먼저 배려하고

엄마를 위로해주는

그런 아이였어요.........

 

 

 



딸기는 아이를 싫어했어요....

하지만 조카는 좋아했어요.......

조카는 엄마의 하나뿐인 조카라서

딸기가 어렴풋이 느꼈나바요.....

조카랑은 잘 지내겠다고.....

 

 

 



조카가 딸기를 참 좋아했어요.......

조카의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쭈우욱 같이 했던 나날들........

같이 성장하고 같이 추억을 만들며

딸기가 놀러가면 언제나 자기자리를 내어주는 조카였어요......

그런 딸기가 죽었다고 했을때

조카도 참 마니 울었어요..........

정말 마니 울었어요.......

울면서도 이모를 위로해주는 그런 조카였어요...........

조카도 한동안 참 마니 힘들어했어요.....

딸기가 보고싶다며 울던조카.....

딸기가 진짜 죽었냐며 울면서 묻던 조카.........

딸기도 승현이가 얼마나 딸기를 사랑했는지 알고있으니까

그마음까지 다 가지고 갔을꺼라고 그렇게 말했어요..........

조카한테도 딸기는 참 특별한 아이였어요......

 

 

 



언제나 조용한 아이였던 딸기.......

그흔한 사고한번 안치며 너무 얌전했던 아이.........

죽는순간까지 엄마를 먼저 생각했던 아이......

항상 내옆에 있어줄꺼라 생각했는데......

참 시간이 야속하네요......

 

 

 



일년전 오늘.........

딸기는 그렇게 멀리 멀리 소풍을 갔나바요.........

저때문에 발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을텐데..........

혼자가는게 쉽지가 않았을텐데..........

우리 딸기는 정말....정말.....

그먼길을 어떻게 혼자 갔을까요..........

같이 가주지못한 미안함과........

같이 있어주지못한 미안함과...........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과..........

잘해주지 못한 미안함과.......

더 사랑해주지 못한 미안함과.......

이렇게 지금도 딸기없이 살고있는 미안함과...........................

 

 

 



딸기는 영원히 제마음속에 남아서 살고있어요..........

딸기가 문득문득 보고싶고 생각날땐 정말.......

일상생활속에 같이했던 소소한 일들과 행동들이

무의식적으로 나올때.......

우리 딸기는 소풍가서 잘 살고 있을까요........

저없이도 잘지내고 있을까요.........

제가 딸기를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절 잊지않고 기다려 줄까요..........

그때까지 절 기억하고 있을까요.......

딸기는 저랑살고있는 하루하루가 참 짧았을텐데......

그 짧은 시간동안  얼마나 아쉬웠을까요......

빨리가는 시간이 야속했을까요.....

저랑함께했던 시간이 행복했을까요.........

딸기를 생각하면 마음이 참 아파요.....

못해준것만 생각나서......

 

 

 


사랑하는 딸기를 일년전 오늘.....그렇게 보내고....

전 이렇게 일년이란 시간이 다시올줄 몰랐어요........

참 사람은 간사해요......

그땐 그렇게 죽을것같더니 지금은 이렇게 숨쉬고 살고있네요......

다시는....다시는.....아무것도 못할것같았는데.....

 

 

 

 

딸기를 보내고 처음 맞는 기일.......

어떻게 할지를 몰라서 며칠전부터 참 초조했어요....

무얼해줄까.....

어떻게 해야하나......

일년이란 시간이 이렇게 빨리왔나..........

딸기한테 미안함 마음에 저도 모르게......

우리 딸기는 ...... 천사같은 우리 딸기는.......

잘 지내고 있을까요......

일년전 오늘인걸 알고있을까요.......

지금도 앞으로도 죽어서도 엄마가 얼마나 딸기를 사랑하는지

알고 있을까요.........

 

 

딸기야....사랑하는 딸기야.......

일년전 오늘 널 보내면서 엄마는 참 마니 아프고 힘들었어.......

정말 살고싶지 않았어.....

그런데 지금은 딸기덕분에 이렇게 또 살아지는구나....

딸기덕분에 딸기동생들도 생기고.....

딸기덕분에 엄마랑 아빠가 많은 생각이 바뀌고.....

우리 착한 딸기덕분에 엄마가 .....엄마가......

내아가 딸기야......

엄마 꼭 기다려줘.....

엄마가 갈때까지 꼭 기다려줘......

다시만날땐 ......

다시만날땐......

그땐 엄마가 더 잘해줄께.....

그땐 엄마가 딸기 딸로 태어날께......

우리 그때까지만 조금더 기다리자.......

그때까지 행복하게 잘 지내야해.....

이쁜 내아가 딸기야.....

그어떤 표현도 그어떤말로도 대신할수 없지만.....

사랑해.......나보다 더.....

보고싶다...사랑한다.....미안하다.....

 

 http://blog.naver.com/be2178/100199972898

사진이 안보인다고 하셔서요...

전 보이는데 다른분들은 안보이시나보네요...

게시글 내에 이미지를 넣을 경우 원활한 로딩을 위해 가로 사이즈 1,000픽셀 이하로 올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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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베를린 엄마 2013-11-18 08:36 | 삭제

사진이 하나도 안 보여도 보이는 것 같아요. 딸기 아주 좋은 곳에 가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을 겁니다. "엄마가 딸기 딸로 태어날게..." 눈물납니다.


손혜은 2013-11-18 09:56 | 삭제

딸기도 엄마의 마음을 잘 알고 있을꺼예요....엄마가 외로울까봐 제나,티나,빛나를 보내주고 멀리서 행복해 하고 있을꺼예요.


이경숙 2013-11-18 12:25 | 삭제

딸기야~~편안하렴 부디!
딸기 모습이 안보이네요 ㅠㅠ
보고 싶은데...


김레베카 2013-11-18 20:45 | 삭제

눈물 납니다. 우리 태양이, 담비한테 생각이 미쳐서요. 딸기 어머니, 부디 힘내시길..


또미우리엄마 2013-11-19 15:00 | 삭제

언젠가는 맞이할 순간이겠지만..내가 사랑을 줬던 그리고 나에게 그런 사랑을 주었던 아이가 곁에 없다면...살아갈 의미를 찾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젠 제나 티나 빛나와 함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