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죽은건 잠깐
분주합니다. 이방 저방 돌아다니고.. 문제는 지가 들어가지 못하는 공간에 내가 있
으면 난리 난다는 거 예를 들면, 샤워나 다용도실 그리고 창고방..
침대에서는 더워 죽겠는데 내게 몸을 바짝 붙이고 자려하고
먹는걸 무지 좋아합니다.
흠이라면 아직도 못 가려요...
아이들이 눈 멀어 버린 후 대소변에 그리 가다롭게 굴지 않으나 보리도 눈
안보이는 애로 대접해야 하나.. 걸레질을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거
빼고는 뭐...
오늘 아침 꼬맹이 데리고 병원 가려고 어깨끈을 가져오니 지도 나가는 줄 알고 난동
부리던데.. 조용히 하라 윽박지르고 먹을거 물려주고 나왔는데, 나 나간후 울진 않
았나 조금 걱정.. 분리 불안이 좀 있는거 같아요.
다른 애들하곤 데면데면 하며 지냅니다.
내게 폭 안겨 있기를 즐기는데, 돌려 보내고 나면 짠할듯..
보리에게 무릎과 품 내주실분 바라기는 무릴까요?
제 형편이 그냥 그래 못 안아주는게 유감일만큼 보리
어여쁩니다.
깽이마리 2013-06-17 16:34 | 삭제
노견방이든 어디든 앉으면 무릎 차지하려고 달려드는 녀석들이 한둘이 아닌데... 보리도 대표적인 녀석이에요. 좋은 곳으로 입양가서 편하게 무릎에서 지내면 좋을텐데요.
이경숙 2013-06-17 17:12 | 삭제
어여쁜 보리야~ 잘 지내다가 좋은 인연 얼른 만나거라~
소영님 고맙습니다~
윤정임 2013-06-17 17:30 | 삭제
아웅 보리야 ~~~ 언냐 말씀 잘 듣고 선배님들과도 싸우지 말공 우짜든동 잘 지내야한다 ~~
해피워니 2013-06-17 18:21 | 삭제
에궁 화장실 못가리면 많이 힘드실텐데....보리야 쫌만 신경쓰자~~~
토토멍멍 2013-06-17 20:04 | 삭제
보리가 소영님네로 여름휴가^^갔군요. 작년 여름 캠페인때 뵜던거 같은데..잘 지내시죠? 보리, 행당동에서 몇번 봤는데 억울함은 사라지고 보슬보슬 참 예쁘게 지내고 있더라구요. 보린지 못알아봤어요.
보리가 여름휴가 잘 보내고 가을즈음엔 따뜻한 가족을 만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홍소영 2013-06-20 09:58 | 삭제
아이고~ 보리야~~ 한쪽 눈이 없어도 너무너무 예쁜 보리^^
얼릉 쉬야도 가려서 더 많이 사랑받다가 오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