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베투 어제 중성화 수술 했어요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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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투 어제 중성화 수술 했어요

  • 우휘명
  • /
  • 2012.02.28 12:33
  • /
  •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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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3

어제부로 토식이 장가 밑천은...흙흙 ㅠㅠ

11시에 병원에서 수술 들어가서 6시 다 돼서 나왔습니다.

아픈 내색 안 하는 토끼 습성 때문인지 아님 원래 성격이 쾌활한 건지 수술하기 전이나 한 직후나 밥도 잘 먹고 약도 잘 먹어요(달달한 배 농축액에 약을 타서 주사기로 주니 억지로 안 먹여도 매우 좋아하며 춉춉춉 핥아먹어요)

그래도 생으로 장기를 없앴으니 당연히 아프지요..ㅠㅠ 아파서 이를 뿌득뿌득, 갉갉 갈아요. 카라만 핥는 그루밍도 엄청 열심이에요.

에고.. 베투가 산토끼로 태어났으면 천적에게 잡아먹히는 위험이 있어도 지금보다 훨~씬 자유로웠을텐데.. 어쩌다 인간과 인연이 닿아 좁은 우리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네요 ㅠㅠ(베투 중성화 수술을 하고 보니 인간으로서 죄책감도 들고.. 이래저래 생각이 복잡해졌습니다 ㅠㅠ)

그리고.. 동자련분들께 매우 감사드립니다!!(눈에 보이는 게 있어야 감사하는 속물 베를린 언니예요;; ㅠㅠ)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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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로 토식이 장가 밑천은...흙흙 ㅠㅠ

11시에 병원에서 수술 들어가서 6시 다 돼서 나왔습니다.

아픈 내색 안 하는 토끼 습성 때문인지 아님 원래 성격이 쾌활한 건지 수술하기 전이나 한 직후나 밥도 잘 먹고 약도 잘 먹어요(달달한 배 농축액에 약을 타서 주사기로 주니 억지로 안 먹여도 매우 좋아하며 춉춉춉 핥아먹어요)

그래도 생으로 장기를 없앴으니 당연히 아프지요..ㅠㅠ 아파서 이를 뿌득뿌득, 갉갉 갈아요. 카라만 핥는 그루밍도 엄청 열심이에요.

에고.. 베투가 산토끼로 태어났으면 천적에게 잡아먹히는 위험이 있어도 지금보다 훨~씬 자유로웠을텐데.. 어쩌다 인간과 인연이 닿아 좁은 우리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네요 ㅠㅠ(베투 중성화 수술을 하고 보니 인간으로서 죄책감도 들고.. 이래저래 생각이 복잡해졌습니다 ㅠㅠ)

그리고.. 동자련분들께 매우 감사드립니다!!(눈에 보이는 게 있어야 감사하는 속물 베를린 언니예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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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돌맘 2012-02-28 12:40 | 삭제

베투야~ 넥카라 쓴 모습은 멋있다~ ^^ 토끼도 중성화 수술을 하는군요 첨 알았네요~


깽이마리 2012-02-28 14:50 | 삭제

불임수술해 주는 것이 베투에겐 훨씬 행복한 일이거에요.
다만... 토끼들도 일정 공간을 주고 생활해야 화장실, 잠자리, 먹는 곳 구분되면서 잘 지내긴하죠. 깽이도 높은 의자위에 앉아 방안을 둘러보며 관찰하는 거 좋아했거든요.
얼릉 수술부위 나아서 카라 벗으며 훨씬 활기차질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