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올만에 감자소식 올리네요....
울 감자는 넘넘 잘먹고 잘놀구 잘 지냅니다...
몸무게가 첨에 0.8kg이었는데 이젠 2.3kg나가네요
먹기는 잘 먹는데 살은 안찐다는... 기럭지만 길어요
좀 지나믄 저보다 (저는 167cm)커질꺼 같네요..ㅎㅎ
요즘은 세수기능 이후에 알람기능 추가되어서 아침에 알람 울리기전에 깬다는..ㅜ
깨물어대서 잘수가 없네요..ㅠㅠ
원목이 좋다길래 캐 간지 캣타워도 맞춰줬는데 타워는 좋아하는데..
헐..기둥 스크레치는 쳐다도 안보네요(3개나 감았는데)
집에 라탄가구가 몇개 있는데 그게 더 맘에 드나봐요
덕분에 라탄 가구들은 걸레가 되어간답니다
감자 덕에 새가구도 장만하게 생겼어요...ㅠㅠ
아직 호기심 천국이라 서랍,이불장,신발장 등등 어디든 들어가봐야 하구요
누나들 어깨에서 졸기도 하고..
혼자있는걸 넘 싫어하는 울 감자 어쩌면 좋나요?
잠도 침대에서 같이자구요..
다른 냥이들은 혼자만의 시간도 즐긴다는데 울 감자는 안 그래요
주말에 친구들이 나오래도 감자랑 놀아준다고 못나가구요..
친구들이 감자냐 친구냐 하길래,,ㅋㅋ 감자? 이랬더니
고양이 한테도 밀린다고 ...ㅎㅎ
이러다 누나들 노처녀로 늙겠네요..ㅠㅠ
이번주 일요일엔 씨없는 감자가 될꺼랍니다..ㅠㅠ
울 감자는 씩씩하니까 잘 견디리라 믿어요^^
여름휴간땐 지방 집에 데려갔었는데요
집에 막내동생(13살된 말티)하고도 잘놀구요
막내누나의 싸대기를 왕복으로 때렸다는 후문도 ...하하
넘넘 씩씩하고 별난 장난꾸러기 감자지만 누나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면서
잘지낸답니다..
지금도 자다깨서 꽃단장 중이네요..
세상 냥이들 중에 감자가 젤 이쁜거 같아요...ㅎㅎㅎ
수술후에 또 소식전할께요
수술때문에 전화 드렸는데 담당자분 넘 친절하게 신경써주셔서 감사하구요
동자련 식구들께도 이쁜 감자 보내주신거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당
이경숙 2011-09-17 11:02 | 삭제
ㅎㅎ...감자..정말 예쁘네요...씨없는 감자라...ㅋㅋ...감자랑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깽이마리 2011-09-17 23:45 | 삭제
ㅋㅋ... 감자는 참 섹쉬한~ 장난꾸러기인 것 같아요. 외모지존인 감자 수술 잘 받고 후기 소식 기다릴께요.
박성희 2011-09-17 19:30 | 삭제
정말 정말 성격도 짱 외모도 짱 이었던 감자. 감자야 내일이면 널 볼 수 있겠구나^^
다래뿌꾸언니 2011-09-18 07:19 | 삭제
감자의 새하얀 털이 이쁘네요.
윤정임 2011-09-19 10:41 | 삭제
감자 ~ 혼자쓰기는 아까운 원목캣타워를 가진 소수의 선택받은 냐옹이 되었구나ㅎ 수술은 잘 받았나요? 며칠은 기운도 없고 아플거니 많이 다녹여 주세요 ~ 진정 반려묘가 되는 통과의례를 무사히 마친 감자에게 고맙다고 꼭 전해주세요 ~!
곽은혜 2011-09-19 12:45 | 삭제
예쁜 감자가 또 왔네요. 커 가는 모습이 정말 훈훈하네요. ^^
꺄 2011-09-19 21:07 | 삭제
감자 수술 잘 받았구요
어제 수술 시간땜에 병원 바로 가느라 못 들렸네요..
죄송요^^ 오는 길에 들를라다가 감자 스트레스 받을까봐 바로 집으로 왔어요
지금은 머리에 씌워논거 빼볼려고 난리더니 포기하고 걍 자네요
어째 좀 얌전해 질껀지 어젠 이불에 꾹꾹이를 했어요
3달만에 꾹꾹이 하는거 첨봤어요..꺄~~오
담에 꼭 한번 데리고 갈께요
몇일 내로 사진 더 올리고 소식 전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