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냥순이 입양 후기요....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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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순이 입양 후기요....

  • 이영지
  • /
  • 2011.07.0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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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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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5

처음 만난 날은 눈 인사를 청해도 받아 주지 않았던 냥순이...

남양주에서 인천까지 한시간이 조금 넘었는데요.. 애처롭게 울더라구요..

엄마랑 잘 지내보자고 말 건네며 목을 긁어주니까 조용했는데요. 집에 오자마자 침

대 밑으로 쏘옥 ~ 아무리 불러도, 눈 맞추려 해도 외면하더군요.

낯선 환경에 꽤나 속이 상하겠다 싶어서 그냥 놔두었습니다.

두시간 가량 지나자 슬금슬금 나오더라구요..

밥 먹이고 집 구경하라고 하니..여기저기 둘러보다 냉큼 2층 다락방으로 올라갑니다.

그러더니..이제는 완전 다락을 점령했구요..

제가 밖에 나갔다가 들어오면 두두두두 발소리를 내며 뛰어 내려와서는 냐아~옹 합니다.

가끔 이녀석이 고양이 맞나 싶을 정도로 수다스럽구요..

응가하면 응가했다고 내려와서 냐아~옹 합니다.

제 생각엔 얼른 뒷처리하라고 하는 듯 해요.

또 가끔은 계단에서 내려다보며 냐아~옹 합니다.

얼른 올라와서 놀아달라는 것 같아요.

신기한건,, 냥이 들이 좋아한다는 마따따비도 이녀석에겐 별로 라는 겁니다.

마따따비 보다 저를 더 좋아하는 듯 해요..히~~~

마따따비 공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 그저 저한테 부비부비하기 바쁘 답니다.

제가 보이면 달려와 부비부비하는 통에 정면 사진 찍기가 어려워요.

냥순이 특기는 벌러덩 입니다.

냥순이 뭐했어? 하고 물으면 벌러덩 누워서 냐아~옹 합니다.

말도 잘걸고 대답도 잘하고.. 생각보다 빨리 적응 하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냥순이 사진보다 101배 이쁩니다.

ㅋ.. 완전 사랑스런 녀석입니다.

냥순이 만날 수 있게 해준 동자련 감사드리구요,,, 민지양 걱정 마시구 시간 되면 언

제든지 인천으로 오세요..

그럼 이만...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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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난 날은 눈 인사를 청해도 받아 주지 않았던 냥순이...

남양주에서 인천까지 한시간이 조금 넘었는데요.. 애처롭게 울더라구요..

엄마랑 잘 지내보자고 말 건네며 목을 긁어주니까 조용했는데요. 집에 오자마자 침

대 밑으로 쏘옥 ~ 아무리 불러도, 눈 맞추려 해도 외면하더군요.

낯선 환경에 꽤나 속이 상하겠다 싶어서 그냥 놔두었습니다.

두시간 가량 지나자 슬금슬금 나오더라구요..

밥 먹이고 집 구경하라고 하니..여기저기 둘러보다 냉큼 2층 다락방으로 올라갑니다.

그러더니..이제는 완전 다락을 점령했구요..

제가 밖에 나갔다가 들어오면 두두두두 발소리를 내며 뛰어 내려와서는 냐아~옹 합니다.

가끔 이녀석이 고양이 맞나 싶을 정도로 수다스럽구요..

응가하면 응가했다고 내려와서 냐아~옹 합니다.

제 생각엔 얼른 뒷처리하라고 하는 듯 해요.

또 가끔은 계단에서 내려다보며 냐아~옹 합니다.

얼른 올라와서 놀아달라는 것 같아요.

신기한건,, 냥이 들이 좋아한다는 마따따비도 이녀석에겐 별로 라는 겁니다.

마따따비 보다 저를 더 좋아하는 듯 해요..히~~~

마따따비 공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 그저 저한테 부비부비하기 바쁘 답니다.

제가 보이면 달려와 부비부비하는 통에 정면 사진 찍기가 어려워요.

냥순이 특기는 벌러덩 입니다.

냥순이 뭐했어? 하고 물으면 벌러덩 누워서 냐아~옹 합니다.

말도 잘걸고 대답도 잘하고.. 생각보다 빨리 적응 하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냥순이 사진보다 101배 이쁩니다.

ㅋ.. 완전 사랑스런 녀석입니다.

냥순이 만날 수 있게 해준 동자련 감사드리구요,,, 민지양 걱정 마시구 시간 되면 언

제든지 인천으로 오세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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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다래뿌꾸언니 2011-07-09 20:29 | 삭제

냥순이 애교가 짱인가 보네요.
이뻐요~~~


깽이마리 2011-07-10 00:24 | 삭제

말하는 거 좋아하는건... 후배네 빨강이랑 똑같군요. ^^


김민지 2011-07-10 23:12 | 삭제

지금까지 여기에 글이 올라와있는 몰르고 헤맸네용..ㅠ

냥순이녀석....생각보다 적응을 빨리해서 섭섭하고 밉기도 하지만!!, 역시 적응을 빨리해주니 냥순이한테도 고맙고 입양해주신 분께도 정말 감사할따름입니다..
저희집에 있을때는 워낙 저만 쫒아다니니까 적응을 할수 있으려나 했는데;;거참-3- 사랑을 많이해주셔셔 그런가봐요!!ㅎㅎ
애가 말이 좀 많죠ㅎㅎ저도 항상 말할때마다 신기했어요ㅎㅎ
이렇게 사진도 올려주시고 저한테 문자도 보내주시고 신경써주시니 걱정안해도 될것같습니다!!
앞으로도 잘 키워주시고 사랑 많이해주세요~!!


이인진 2011-07-10 18:16 | 삭제

누워 있는 모습이 어찌 저리 요염한지. ㅋㅋ 매력덩어리네요! ^^


베를린 엄마 2011-07-10 19:21 | 삭제

냥순이와 엄마가 얘기하는 모습이 눈에 선해요. 어쩜 저렇게 요염한 자태로 벌러당 하고 있죠? 날카로운 눈이 아주 영리해 보이고 깨끗한 털빛이 건강해 보여요. 행복이 다닥다닥 묻어나네요.~ㅎㅎ


이영지 2011-07-11 14:31 | 삭제

오늘 냥순이 실종사건이 있었더랬죠.찾아 헤매보니 옷장안에 들어간거여요. 저만 졸졸 따라다니더니, 결국 옷꺼내는 사이 옷장으로 쏘옥..ㅋ 냥순아 하니까 냐아~옹 하면서 뛰쳐나와 연신 부비부비.예뻐서 기절지경이어요.
냥순이 발라당하면 얼마나 섹쉬한지.. 조만간 사진 올릴께요.


가필드 누나 2011-07-12 00:08 | 삭제

와, 진짜 예뻐요. 그리고 정말 똑똑하네요 ㅋㅋ


이경숙 2011-07-12 12:11 | 삭제

안그래도 요즘 냥이들한테 흠뻑 빠져 있는데...여기 입양후기란에 올라오는 우리 냥이들은...더 나를 빠져들게 합니다...ㅋ~...냥순아...참말로 예뻐 예뻐!!! ㅎ~


김민지 2011-07-12 17:19 | 삭제

첨애 실종사건이 있었다는 문장만 보고 순간 식겁했었어요..설마 애가 또밖으로 나갔나 싶어서ㅋㅋ그런데 옷장으로 들어갔었다니!!역시 우리 냥순이시키 사람 놀라게하는데는 뭔가 있다니까요!!워낙 애가 발라당 누워서 점점 살이 붙는거같아요-3-';;저는 애가 발라당 누어있으면 배가 너무 하얗고 보들보들하게 생겨서 콕콕 찔렀었능데!!애가 그럼 엄청 나게 시러햇지만....ㅎㅎ


곽은혜 2011-07-13 17:05 | 삭제

앗 냥순이 정말 예쁘네요~ 냥순이랑 행복하게 지내시는 것 같아서 제가 다 감사합니다~ ^^


심바 2011-07-15 14:46 | 삭제

사진만으로도 충분히 예쁜데 101배 예쁘다면 도대체 얼마나 예쁜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