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유기견 외출에 대해서..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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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유기견 외출에 대해서..

  • 대박엄마
  • /
  • 2011.06.2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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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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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0

안녕하세요...

여기서가 아닌 다른곳에서 유기견이였던 우리 예삐를 분양받았어요..

예삐가 우리집에 온지도 이제 일년반이 되어가고..

지금 4살정도로 추정하고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우리집에 온지도 일년반이고

저를 비롯해 아이들이 유기견이였던 예삐를 생각해서 귀찮게

안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일년반이 되었는데도

먹을것이있을때나 잠을 잘때만 곁에 오려고 해요

더욱 제가 목줄없이 아파트안을 데리고 나가면 갑자기 사라져서 다른사람을

따라가거나 저에게 전혀오지않고 밖으러 나가려고 합니다.

저를 싫어해서일가요..? 지금도 저를 비롯해 아이들에게도 눈을 마주치려고

하지않고 무서워합니다..전주인에게 맞았는지 등도 굽고요..밥도 폭식으로

하네요....전주인의 상처때문일까요? 저를 싫어해서일까요..?

그것이 알고싶네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안녕하세요...

여기서가 아닌 다른곳에서 유기견이였던 우리 예삐를 분양받았어요..

예삐가 우리집에 온지도 이제 일년반이 되어가고..

지금 4살정도로 추정하고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우리집에 온지도 일년반이고

저를 비롯해 아이들이 유기견이였던 예삐를 생각해서 귀찮게

안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일년반이 되었는데도

먹을것이있을때나 잠을 잘때만 곁에 오려고 해요

더욱 제가 목줄없이 아파트안을 데리고 나가면 갑자기 사라져서 다른사람을

따라가거나 저에게 전혀오지않고 밖으러 나가려고 합니다.

저를 싫어해서일가요..? 지금도 저를 비롯해 아이들에게도 눈을 마주치려고

하지않고 무서워합니다..전주인에게 맞았는지 등도 굽고요..밥도 폭식으로

하네요....전주인의 상처때문일까요? 저를 싫어해서일까요..?

그것이 알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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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깽이마리 2011-06-27 22:37 | 삭제

일년반이면 변화가 보여야할 때인데...
산책은 어느 정도 다니시나요?
현재 임보중인 설이가 학대견이라 데리고 있던 임보견 중 가장 경계가 심했는데, 산책은 좋아하고, 원래 럭키가 집에 있었으니깐, 밖에 나가면 집안에서 대들지만 졸졸 잘 따라다니거든요. 그러면서 꼭 저를 확인하고요. 도리어 밖에 환경에 불안해 했지만 이젠 산책도 익숙하고 밖에서 다른 사람을 만나도 그렇게 심하게 경계하지않고 어떤 분들에게는 친근하게 굴기도 해요.
^^;; 근데 거꾸로네요. 예삐가 어떤 사람들을 주로 따라가려 하는지, 한번 공통점이 있나 살펴보시는 건 어떨까요?
전에 음식쓰레기 버리러가는거라서 엄마께서 럭키 목줄을 안 하고 나간 적이 있다가 녀석이 저와 뒷모습이 비슷한 여자분을 미친듯이 막 따라가서 엄마가 불러도 뒤도 안 보고 가서 그 분이 멈춰서지 않았다면 큰 일날뻔 했거든요. 그리고 예삐가 경계하는 대상의 특징도 파악해 보시면 어떨까요? 설이는 학대견인데... 남자, 특히 나이 있는 남자 분에게 경계심이 심한데, 아빠와 친해지기는 일년 가까이 걸렸어요.(그것도 현재 먹을 거 줄때만 신나라 뛰어와서 친한 척 해서 아빠에게 구박을 많이 들어요.)


pearl 2011-06-27 23:06 | 삭제

특히 유기견들은 산책시 더 조심하셔야합니다. 목줄 꼭 하고 다니세요. 버린 경우도 있지만, 길을 잃거나 집을 나온 아이들도 있으니까요..


베를린 엄마 2011-06-29 06:12 | 삭제

베를린이 처음에 말도 안 듣고 불러도 안 오고 자기 멋대로 돌아다녀서 간식으로 훈련했어요. 간식을 손에 들고 멀리 가서 이름 불러 뛰어오면 간식 한 개 주고 또 멀리가서 불러서 오면 간식 주고 했어요. 앉아, 기다려, 엎드려, 누워, 돌아...도 간식 들고 하니 금방 됐어요. 예삐가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이 아주 심한가봐요. 천천히 다정하게 안아주고 먹을 것도 먹고도 남을 만큼 듬뿍 주어 보세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 보여요.


미니 2011-06-29 12:55 | 삭제

음...학대받은 시간이 참 길었나보네요..일반적으로 고통을 받은 시간만큼 회복시간이 든다고 하지요. 사람이든 동물이든 마찬가지입니다. 예삐에게 시간을 조금만 더 주셨음 합니다. 예삐마음이 꼭 돌아올꺼에요. 믿어보셔요^^


최현주 2011-06-29 19:47 | 삭제

저희 입양온 아이도 3일동안 사람있을때는 침대 밑에서 안나왔고
물기까지 했는데요.(이곳 동자연에서도 입양보내 주실때에 물지도 모르겠다고 한번씩 물렸다고 그러던 아이였어요.) 안타까운 마음에 그냥 시간에 맡기려다가 두려움만 더 커지고 나아질 기미가 없는 것 같아서 초크체인 목에걸고 조금은 억지로 옆에 두었었어요.
엄청엄청 이뻐해주면서. 약간의 복종 훈련도 함께 되면 좋을 것 같아요.
첨부터 넘 강하지는 않게.그러면서 엄청 이뻐해 주구.맛있는거 많이 주고~
먹는데 장사 없어요 ㅎ .
저희 강아지는 지금은 감당 못하는 애교쟁이 입니다^^


대박엄마 2011-06-30 13:51 | 삭제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도 시간이 가면 언젠가는 좋아질거라는 믿음하나로
평생가족하려고 해요...
아파트 안에서는 목줄을 사용안하는뎅...
아파트 안에서라도 목줄을 하고 나가야 할듯해요..
우리 예삐는 제가 휴지만 버려도 바로 도망가는 습성이있네요..
일년반이나 지났는데 이젠 자기집처럼 밝은성격이면 좋겠어요
웃는 얼굴도 한번쯤 보고싶고요..
안쓰럽기도 하고 전주인이 밉기도 하네요...


테리엄마 2011-07-09 02:37 | 삭제

먹을꺼야 다들 그렇겠지만, 잠잘 때 곁에오는 건 예삐가 마음한켠 내어줄 준비가 되어있다는 거네요. 강아지들은 자기만의 공간을 정해놓고 마음편히 자려는 습관이 있고, 마음을 완전히 놓은 사람 옆에서는 아주 세상 편하게 자더라구요. 과한 칭찬과 과한 스킨십이 예삐에겐 더 필요한거 같네요. 보여지는 것으로 강아지들은 판단할테니까요. 아직 엄마마음까진 못 읽겠죠? ㅋ나이가 한살한살 먹으면 사실 어릴 때처럼 활달한 모습이 조금 사라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직 한창 나이인 예삐가 엄마에게 마음껏 재롱떨고 따를 수 있게 과한!! 과해도 절대 지나치지 않아요! 애정표현 해주시길. 배변문제도 전 실수했을 때 혼내는 것보다 제대로 했을 때 과한 칭찬으로 단 며칠만에 성공했거든요. 그때 깨달았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