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사랑이를 어찌해야 좋을까요..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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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사랑이를 어찌해야 좋을까요..

  • 모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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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1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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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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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5

예전에도 여기에 이렇게 남겼다가 관련없는글이라 삭제됐었는데,
동자련으로 전화랑 메일을 드려도 이렇다 저렇다 연락이없어 글올립니다.

신랑과 함께살기 시작한지 얼마안됐을때 서로 강아지를 키우고픈 맘에 한샵에서 분양을 받았어요. 2010년 5월말에 태어난 여아구요.
예방접종과 심장사상충이나 구충도 제때제때 잘해왔고 현재 건강한상태입니다.
(혹시 진료기록같은거 확실하게 원하신다면 사랑이가 이용하던 동물병원에 확인가능하세요..)
자식처럼 키웠는데.. 현재 제가 출산을 앞둔 상태인데 진통오면 입원해야하고 출산후 산후조리도 해야하는데
신랑은 직장다니고있고 집안사정상 잠시 돌봐주실분을 찾습니다.
몇달을 매일매일 정말 많은 고민을 했어요.
여기서 안녕하기는 싫고
주변에서는 '태어날 아기가 중요하지 강아지가 더 중요하냐' 하는 얘기도 많이 들었지만
정말 보내야만하나 하는 생각에 잠못자고 울기도 했습니다. 이런 제맘을 이해해주실분이 있겠죠? ^^;
사랑이도 스트레스를 받을거고 다른곳에 잠시 있다오려면 돌봐주는분도 정떼기힘들텐데
아예 보내는게 낫지않나 생각도 해봤지만
이녀석이 나중에 수명을 다하고 하늘나라에 가기전까지 함께하고픈 맘이 더 커서..
두달정도 임시보호 해주실분을 찾습니다.
 
이름: 사랑이
2010년5월말에 태어남/ 말티즈/ 흰색/ 여아/ 현재5kg
배변은 정확히 배변판에만 봐요.
산책하는걸 좋아해요.
손내밀고 "화이팅"이라고하면 손을 마주쳐주는게 특기고요ㅎ가지고노는 장난감 인형이 있는데 "인형" 이라고하면 물고오더라고요ㅎ
집안에서 절대 짖지않아요.
사람을 좋아하고 잘 따라요. 너무 순해요^^
현재 있는곳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인데 이왕이면 가까운데 계시는분이면 좋겠네요..
태어날 저희 아가에게도 좋은친구이자 가족이 될 우리 사랑이 길고도 짧은시간동안 잘 돌봐주실분 찾습니다^^
참고로 맨마지막이 가장 최근사진이예요. 쿠션에 기대어 잠이들었네요ㅎ

예방접종 항체검사 심장사상충 구충 모두 잘해왔고 현재상태 건강해요.
010 5577 9347 cool0320@nate.com 언제든연락주세요.

임보해주실분 못찾으면ㅠ 앞으로 계속 함께해주실분도 기다릴께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사랑3.b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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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4.bmp

예전에도 여기에 이렇게 남겼다가 관련없는글이라 삭제됐었는데,
동자련으로 전화랑 메일을 드려도 이렇다 저렇다 연락이없어 글올립니다.

신랑과 함께살기 시작한지 얼마안됐을때 서로 강아지를 키우고픈 맘에 한샵에서 분양을 받았어요. 2010년 5월말에 태어난 여아구요.
예방접종과 심장사상충이나 구충도 제때제때 잘해왔고 현재 건강한상태입니다.
(혹시 진료기록같은거 확실하게 원하신다면 사랑이가 이용하던 동물병원에 확인가능하세요..)
자식처럼 키웠는데.. 현재 제가 출산을 앞둔 상태인데 진통오면 입원해야하고 출산후 산후조리도 해야하는데
신랑은 직장다니고있고 집안사정상 잠시 돌봐주실분을 찾습니다.
몇달을 매일매일 정말 많은 고민을 했어요.
여기서 안녕하기는 싫고
주변에서는 '태어날 아기가 중요하지 강아지가 더 중요하냐' 하는 얘기도 많이 들었지만
정말 보내야만하나 하는 생각에 잠못자고 울기도 했습니다. 이런 제맘을 이해해주실분이 있겠죠? ^^;
사랑이도 스트레스를 받을거고 다른곳에 잠시 있다오려면 돌봐주는분도 정떼기힘들텐데
아예 보내는게 낫지않나 생각도 해봤지만
이녀석이 나중에 수명을 다하고 하늘나라에 가기전까지 함께하고픈 맘이 더 커서..
두달정도 임시보호 해주실분을 찾습니다.
 
이름: 사랑이
2010년5월말에 태어남/ 말티즈/ 흰색/ 여아/ 현재5kg
배변은 정확히 배변판에만 봐요.
산책하는걸 좋아해요.
손내밀고 "화이팅"이라고하면 손을 마주쳐주는게 특기고요ㅎ가지고노는 장난감 인형이 있는데 "인형" 이라고하면 물고오더라고요ㅎ
집안에서 절대 짖지않아요.
사람을 좋아하고 잘 따라요. 너무 순해요^^
현재 있는곳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인데 이왕이면 가까운데 계시는분이면 좋겠네요..
태어날 저희 아가에게도 좋은친구이자 가족이 될 우리 사랑이 길고도 짧은시간동안 잘 돌봐주실분 찾습니다^^
참고로 맨마지막이 가장 최근사진이예요. 쿠션에 기대어 잠이들었네요ㅎ

예방접종 항체검사 심장사상충 구충 모두 잘해왔고 현재상태 건강해요.
010 5577 9347 cool0320@nate.com 언제든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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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이네 2011-04-13 17:04 | 삭제

꼭 어딘가로 보내시지 않아도 해결 방법은 있어요.^^
저 역시 출산 경험이 있는데요,,저도 주변에 딱히 키우던 개를 돌봐줄 곳이 없어서,,
출산할 때와 산후조리원에 있던 약 2주동안은 개를 집에 두고, 남편이 매일 혹은 이틀에 한 번 정도 집에 들러 물과 밥을 그릇에 채워주도록 했답니다.
조리기간이 지나고 집으로 돌아온 후에는 일단 신생아가 지낼 안방문에 개가 들어올 수 없도록 안전문을 달고, 백일 전까지는 안방은 출입금지시켰구요..
사랑이를 아끼고 걱정하시는 마음은 이해가 갑니다.^^
사랑이의 경우도 저희집 폴이와 마찬가지로, 집안에 새로운 가족이 생기면 자의든 타의든 양보해야 하는 부분이 생길 거예요..전에 비해 못해주는 그런 것들이 마음 아프긴 하지만, 내가 반려동물에게 해주던 기존의 100%를 다 채워주지 못한다고 해서 다른 곳으로 보내는 것보다는,
주인도 개도 서로 한 발씩 양보해서 함께 살아나가는 것이 궁극적으로 개에게도 더 행복한 길이 아닐까 싶네요.
더군다나 사랑이가 배변도 잘 가리고 순한 성격이라면 지나친 걱정은 안하셔도 되지 않을까 해요. 오히려 아기 보며 집에만 있는 산모, 그리고 기어다니기 시작할 시기가 된 아기에게 사랑이가 좋은 친구가 되어 주기도 한답니다.(전 힘들 때 개를 앞에 앉혀놓고 하소연도 하고 그랬어요..^^;;)
부디 순산하시고 반려동물과 함께 더욱더 행복해지시길 바랄께요~^^


김명선 2011-08-22 12:31 | 삭제

울 언니도 강아지랑 같이 애기키웠어요 강아지가 있다고 해서 아기에게 해가 된다고 생각하는건 오해랍니다


모정미 2011-04-18 19:57 | 삭제

내일처럼 여기고 올려주신글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도움이되었어요!


김지희 2011-04-17 13:13 | 삭제

충남에서 가까운 곳엔 대전월드애견학교도 있네요. ^^;
애견호텔,애견유치원으로만 검색하면 잘 없구요. 애견훈련소를 찾으시면 유치원이나 장기위탁을 겸한 곳이 많고 넓은장소를 이용하는 곳이 많은 것 같아요. ^^(본의 아니게 도배를 하게 되었네요. )


김지희 2011-04-17 13:09 | 삭제

지금 찾아보내 열린홈애견센터는 호텔만 하시면 (풀어놓는답니다.) ~한달에 30만원~35만원이네요. ^^ 참고하세요. 다른 곳도 비슷할 거예요. 그럼 사랑이 잠시 잘 돌볼 수 있는데로 잘 찾아주세요.


김지희 2011-04-17 13:02 | 삭제

아 네 저는 최근에 서울에서 열린홈 애견센터를 이용했구요.(여긴 뒤에 들어온 푸들이 훈련이 너무 안 되어 있어서 사람이 나가면 너무 짖고, 그 동안 배변을 마구 해놓아서 같이 못살겠다고 여러번 맘먹기를 반복하다가 찾아낸 곳이예요. ^^ 현재는 잘 지내고 있답니다.)
첫째때는 부산에 있었어요. 요즘 일산이나, 강원도, 경기도 쪽으로 애견유치원이 아주 많이 있어요. 일이주정도 여행가면서 두마리다 맡길때는 일산에 애견유치원이라고 검색하시면 여러군데가 나와요. 그런 곳에 맡기고 다녀와요. 낮동안은 풀어놓고, 밤에만 집에 넣어주더라구요. 열린홈에서는 낮이나 밤이나 별로 문제없는 강아지는 그냥 편안하게 풀어주는 것 같구요. 요즘은 여러가지 이유로 장기위탁강아지가 많아서 이용할 수 있는 곳도 꽤 많답니다. 펫시터도 있는데(일반가정집에서 개를 좋아하는 분들이 저희처럼 장기로 맡길 때가 없는 아이들을 데려다 봐주는 직업?인데요) 좋긴한데, 믿을수가없는 문제도 있고해서요. 잃어버린다던가, 사랑해주지 않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고 해서 저는 업체에 맡겼었습니다. 조리가 힘들고, 또 첫아기라 엄마가 되면 개가 있든 없든 정신이 없어요. 그렇지만 강아지가 한마리 있다고 해도 그것도 있는 거나 없는 거나 먼저 생각하는 것만큼 힘들지는 않습니다. 일단 같이 있다는 게 중요한 거니까요, 밥만 주고 산책은 좀 건너뛰고 그러면서 시간이 가고 모든게 자리잡아갑니다. 게다가 순한 강아지라면 거의 문제가 없을 걸로 봐요. 아기도 자라면서 개밥먹는다던가, 개응가를 만지거나 묻힌다던가 하는 문제는 전 여태껏 전혀 없었습니다. 물론 질병에 걸리거나 피부병두요. 개로 인해서 발생하는 문제는 사실 없다고 봐도 무방해요. 지레 걱정인게지요.(저도 처음에는 단순히 남을 줄 수 없기 때문에 큰 부담과 저지들을 참고 견뎠지만 사실 지내다보니 별 문제가 없구나 싶었답니다.)오히려 아기 때문에 지칠때는 우리 돌돌이를 안고 쉬었지요. ^^ 제법 위로가 되던걸요. ^^ 여튼 가족이 서로 잘 헤쳐나갈 수 있구요, 강아지도 장기위탁이 좋을 것 같아요. 한 한달정도면 조리도 거의 끝나구요. (실제로 아기가 낳으면 그 순간부터 젖먹이고 돌봐야 하니 낳기전에 생각하듯 꼼짝마라 조리라는 건 없어요. 그래도 아기가 있어서 슬프다가도 행복하고-살짜쿵 기분변화가 극심해지기도 하거든요.한 3개월간이요- 강아지가 있어 편안하기도 하고 그래요. 모든 건 다 할 수 있는 한에서 되니까 너무 염려마시구요, 남편분께 많이 도와주십사, 내 편에 서주십사 미리 부탁하세요. 위탁기관도 좋은 방법이니 너무 염려마시구요.


김지희 2011-04-16 17:55 | 삭제

안녕하세요? 현재 아이 둘과 (6살,3살) 강아지 두마리 키우고 있어요. 첫아이 낳기전부터 기른 시추한마리와 둘째 낳고나서 누가 버린다해서 주워온 푸들한마리까지 기르고 있어요. 첫째 낳을때만 엄청난 반대와 걱정에 시달렸지 (임신중 스트레스 가장 많이 받았습니다. ) 지금은 아무도 뭐라고 안해요. 물론 아기와 함께 돌보기가 힘들거나, 아무래도 첫아이라 여러가지 걱정스럽지만 시간이 다 해결해주구요, 첫아이는 별로 개를 안 좋아하지만 둘째아이는 늘 개와 함께 하고, 안고 ,이뻐합니다. (같이 기른다고 모든 아이들이 좋아하는 건 아닌가봐요. ^^;) 그래도 정서상으로는 말로표현하기 어려운 뭔가가 있습니다.
현재 고민은 조리기간 어디다 맡길지 고민되시는 거죠? 전 둘째아이때는 도우미가 오셔서 집에 있었기 때문에 그냥 함께 있었고, 첫째때는 병원에서 3달가까이 있어서 애견유치원겸 훈련소에 보냈었어요. (걱정과 달리, 일주일정도 적응후, 친구들과 재미있게, 운동도 실컷하고, 실컷짖으면서 잘 지냈다 왔어요. 강아지에게도 좋은 경험이된 것 같구요. 생각하기 힘들지만 동물에게도 경험을 넓힌다는 건 특별한 것 같았어요. 비용이 부담스럽지만, 장기위탁은 좀 할인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단순위탁은 더 할인되구요, 훈련까지 겸하면 한달에 약 40~45만원이었어요. 부담이 많~이 되었지만 한번이라 생각하고, 후회없이 결정했었습니다. 마음도 편했구요, 그럼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분명히 가두는 곳 말고, 편안하게 풀어놓고 넓은 장소에서 지내고, 운동도 규칙적으로 해주는 저렴한 곳이 요즘은 많이 있어요. 믿을만한 곳을 알아보세요)


모정미 2011-04-17 04:00 | 삭제

들어올때마다 댓글달려있으면 그자체가 넘 감사한거있죠^^
김지희님 역시 제맘을 잘알주시니 감사해요!
그런 방법도 있군요..
실례가안된다면 김지희님께서는 어떤센터를 이용하셨는지
정확히 알려주실수 있나요?
이글을 보신다면 문자로라도..010 5577 9347
저도 사랑이가 최대한 스트레스받지않으면서 뛰어놀수있는곳이라면 좋죠..


이정학 2011-04-14 22:23 | 삭제

정말 저도 그문제로 엄청난 고민을 했더랬지요..저는 결혼 10년만에 아이를 가졌었어요.. 그아이가 저에게나 시댁에서도 어떤 존재인줄 짐작하시겠죠.. 울 강아지는 시츄(유기견인데 제가 4년정도 키우고 있었어요)인데 시댁에선 어서 치우라고 사람이 중하지 개가 중햐냐면서 난리구 보는 사람마다 난리더라구요..하지만 저는 절대 울강아지 뽕이를 입양보낼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산후조리도 제대로 못하고 집으로왔죠..그동안은 일주일동안만 울 고모집에 맡기구요.. 같이 키우는동안도 주위에서 말들을 엄청해댓습니다..제 주위엔 같이 키우는사람이 더러있습니다.. 울 아가도 그집아가도 정말 건강하구요.. 울 뽕이는 꼭 하루에 두번은 밖에 나가서 볼일을 보는데 애기업구 나가서 산책시키느라 정말 힘들었는데 울 아가도 벌써 3살이라 어린이집에 다니구요.. 그 걱정하심정말 제 이야기같아 이해갑니다.. 아기나으시면 예전 처럼 아마 사랑이에게 잘해주지 못하실꺼에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글구 갠히 일이 많아진것같아 짜쯩도 나고 그러더라구요.. 어떨때는 울 딸이 울 강아지 사료를 먹고 있기도 해서 제가 넘 놀라기도 했구요.. 근데 울뽕이는 저에게 아기가 중요한 존재인줄 아는지 질투를 해서 해코지하거나 하진 않더라구요..아마 힘드시는 일이많겠지만 노력하시면 괜찬아 지실꺼라 믿습니다.. 글구 정말 그마음이 이해가 너무 가네여.. 저도 열달 내내한 고민이니까여..


오미숙 2011-04-14 22:17 | 삭제

반가워요.천안 두정동 이웃이네요...글 잘봤어요 마음이찡하네요 사랑이에게는엄마가 세상전부일텐데..마음이무거우시겠어요 신랑만 허락한다면 도와드리고싶은데 만만치가 않네요.어쩌죠 ㅠㅠ 울집에두 4년생 푸들아가가있어요.살다보니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많은 도움이되더라구요 더중요한건 생명에대한 소중함을 잘알게되는거갔아요 ..좋은방법생길거예요 .예쁜아가 순산하시고 사랑이와인연에끈 놓치마시고 오래오래 함께하시길 기도드릴께요..정말반가워요


모정미 2011-04-14 00:20 | 삭제

폴이네님, 우선 진심으로 제고민을 함께주신다는 생각이 들게만드는 글..감사해요^^ 제가 정말 자식처럼 키웠어요..그래서인지..이녀석 분리불안증이 유난해요. 일단 집안에 같이 있을땐 괜찮은데요. 나갔다하면 계속 짖어요(이건 호텔링 할때도 마찬가지.저랑 떨어지면 짖어대요) 평소엔 못짖는개인가싶을정도로 정말 안짖는데, 저랑 떨어지면 100% 엄청 계속 짖어댄다는ㅠ 그래서 집에 혼자두면 안되서 그래용..;


이경숙 2011-04-14 10:29 | 삭제

아가 순산하시고요...사랑이와도 ...오래오래...사랑이가 무지개다리 건널 때까지...함께 하시길...바랍니다...


박소연 2011-04-14 10:00 | 삭제

임신과 출산 산후조리, 아직은 아니지만 이후에 저도 겪을 일이라 고민하고 있는 문제인데요. '왜 임신하면 개, 고양이를 버릴까?'라는 책을 읽고 희망을 가지게 됐습니다. 아가가 분리불안증까지 있다면 임보를 하셔도 힘드실 수도 있는데요. 저는 그래서 산후조리원을 안가고 산후조리도우미를 집으로 부르는 방법을 하려고 합니다. 이 방법도 고민해보시는게 어떠실지요?


모정미 2011-04-15 01:03 | 삭제

하루에도 몇번씩 들어와보는데..다들 이런고민 한번쯤은 하시는군요.
제맘을 이해해주고 함께해주시는거같아 너무 감사하고 기분이 뭐라표현할수없네요..울사랑이는 암것도모르고..지금 제가 막달이라 자다가 깨서도 화장실을 자주 가는데, 제옆에서 자다가도 같이깨서 그것도 꼭 따라오네요ㅎ그러게요..조금만 양보하고 참고지내면 금방 울아가의 좋은가족이자 친구가 될텐데..그리고 아이들은 자라면서 만약 주변의 친척이나 가까운사람들이 처음 세상떠나는걸보면 충격을 받는다던데.. 반려동물기르다가 무지개다리 건너는 경험을하면 그게 완충작용?같은게되고 배우고 준비할수 있게 된다는 말도 들었는데.. 막상 보낼생각하면 신랑도 못보내겠다하고..아직도 계속 고민이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