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루나&뽀삐엄마입니다^^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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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루나&뽀삐엄마입니다^^

  • 유희분
  • /
  • 2011.04.10 19:03
  • /
  • 2586
  • /
  • 182

회원님들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루나&뽀삐소식 그동안 전하지못했어요.

루나는 잘있습니다...뽀삐도 건강히 잘있어요. 얼마전 제곁을떠날까봐 노심초사했

었는데 이녀석 기특하게도 아직까지 제곁에 있답니다..

이젠 완전히 할아버지가되어서 걸을때도 다리를 후들거리고 걷다가 쓰러지기도하

지만말이죠..털은 거의다 빠져서 살갗이보이구 피부도 쭈글쭈글해지구..검버섯도

너무 많이생겨..예전의 미모는 찾아볼수가 없네요.(그래두 넘이쁜내새끼예요^^)

그래도 제곁에 이렇게 있어준다는것만으로도 너무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있답니

다...루나는 여전히 꿀순이여서 먹는것만보면 혼수상태....잘못한거 들킬때는 급애

교쟁이로 돌변해서 쪼르륵 달려와 저에게 부비부비를 한답니다...야단도 못치게

말이죠...일부러 더 들이대는 모양새가 너무너무 귀여워요...

여우같은 지지배~~~ㅎ 제가 회사갔다오면 어찌나 반가워라해주는지 고마울지경

이예요....단지 하나 불만인건 잠잘때 두녀석이 번갈아가며 제팔베게배려고해서 제

가 깊은잠을 못자구 몇번씩 깬다는거빼고는 두녀석과 너무너무 행복하게 살고있답

니다.....혜영님~~~루나 잘있어여~~~~안녕하시죵?^^

너무 귀여운경험을 토욜에했답니다....시장가려구 집을나섰는데 길한복판에 제법덩

치가있는 고양이한마리가 웅크리고있는거예요...야옹~야옹하면서~어디아픈건가

싶어 닥아갔는데 도망갈생각도하질않더군요...너 어디아프니? 왜그래?했더니 한쪽

다리를 살짝보여주는거예요...에구~다리를다쳐 꼼짝을못하는구나~싶어 살펴보는

데 저쪽에서 아이들이 공을차고오니까 쏜살같이 도망가더군요...다친건아니구나싶

어 안심하고가려는데 이녀석 제앞으로오더니 발랑누워 배를보여주면서 한바퀴 빙

그르 뒤집는행동을 반복하며 야옹~야옹~하는거예요..도망갈생각도하질않구요

애절한울음소리에 혹시 이아이가 아기를 나으려고하나?싶어 순간 당황했답니다.

계속 제주변을 맴돌면서 제가 만져도 가만있는거예요...배고프니? 야~옹~(간절히)

안되겠다싶어 집에서 아이들먹던 간식과 물~사료를 챙겨나와 이리와서 맘마먹자~

했더니 너무너무 잘먹는거있죠....혹시 아기를 낳으려나?하는맘에올리브동물병원

에 전화해서 여쭤봤더니 아픈건아닌것같다고 그냥 저에게 친근감을느끼는것같다고

하시더군요.(그날 전화받아주신 올리브선생님~바쁘신데 죄송했어요^^)

맛있게먹는모습을 뒤로하고 동네정육점에들러 이얘기를하면서 아픈것같은데 그냥

온것같아 맘이아프다고했더니... 주인아주머니 말씀이  아~~그노란색 줄무늬고양

이~덩치좀있구...맞지?그러시는거예요. 맞아요~했더니...

걔 상습범고양이야~~~깜딱!!놀란 제가 상습범고양이요? 걔 저기 경남아파트단지

내에서 사람들한테 애교부려서 먹고사는고양이야~~이궁~이젠 아파트에서 안통했

나부지~거기까지갔네......저...순간...꺄르르르르르르~~웃음보작렬~ㅎㅎㅎㅎㅎ

저 그날 그렇게 그녀석에게 당했답니당^^그래두 오늘까지 녀석생각만하면 웃음이

저절로나오구 왠지 기분좋아지는거있죠.....저보다나은것같아요...살아가는방법을

확실히알고있는 그녀석이...ㅋㅋ 자주 길에서 마주쳤음 좋겠어요..

아주 먹을거리 대주는 물주가되어보죠...모.......귀여운녀석^^

조만간 루나&뽀삐 사진올리겠습니다...회원님들 건강하세용~꾸벅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회원님들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루나&뽀삐소식 그동안 전하지못했어요.

루나는 잘있습니다...뽀삐도 건강히 잘있어요. 얼마전 제곁을떠날까봐 노심초사했

었는데 이녀석 기특하게도 아직까지 제곁에 있답니다..

이젠 완전히 할아버지가되어서 걸을때도 다리를 후들거리고 걷다가 쓰러지기도하

지만말이죠..털은 거의다 빠져서 살갗이보이구 피부도 쭈글쭈글해지구..검버섯도

너무 많이생겨..예전의 미모는 찾아볼수가 없네요.(그래두 넘이쁜내새끼예요^^)

그래도 제곁에 이렇게 있어준다는것만으로도 너무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있답니

다...루나는 여전히 꿀순이여서 먹는것만보면 혼수상태....잘못한거 들킬때는 급애

교쟁이로 돌변해서 쪼르륵 달려와 저에게 부비부비를 한답니다...야단도 못치게

말이죠...일부러 더 들이대는 모양새가 너무너무 귀여워요...

여우같은 지지배~~~ㅎ 제가 회사갔다오면 어찌나 반가워라해주는지 고마울지경

이예요....단지 하나 불만인건 잠잘때 두녀석이 번갈아가며 제팔베게배려고해서 제

가 깊은잠을 못자구 몇번씩 깬다는거빼고는 두녀석과 너무너무 행복하게 살고있답

니다.....혜영님~~~루나 잘있어여~~~~안녕하시죵?^^

너무 귀여운경험을 토욜에했답니다....시장가려구 집을나섰는데 길한복판에 제법덩

치가있는 고양이한마리가 웅크리고있는거예요...야옹~야옹하면서~어디아픈건가

싶어 닥아갔는데 도망갈생각도하질않더군요...너 어디아프니? 왜그래?했더니 한쪽

다리를 살짝보여주는거예요...에구~다리를다쳐 꼼짝을못하는구나~싶어 살펴보는

데 저쪽에서 아이들이 공을차고오니까 쏜살같이 도망가더군요...다친건아니구나싶

어 안심하고가려는데 이녀석 제앞으로오더니 발랑누워 배를보여주면서 한바퀴 빙

그르 뒤집는행동을 반복하며 야옹~야옹~하는거예요..도망갈생각도하질않구요

애절한울음소리에 혹시 이아이가 아기를 나으려고하나?싶어 순간 당황했답니다.

계속 제주변을 맴돌면서 제가 만져도 가만있는거예요...배고프니? 야~옹~(간절히)

안되겠다싶어 집에서 아이들먹던 간식과 물~사료를 챙겨나와 이리와서 맘마먹자~

했더니 너무너무 잘먹는거있죠....혹시 아기를 낳으려나?하는맘에올리브동물병원

에 전화해서 여쭤봤더니 아픈건아닌것같다고 그냥 저에게 친근감을느끼는것같다고

하시더군요.(그날 전화받아주신 올리브선생님~바쁘신데 죄송했어요^^)

맛있게먹는모습을 뒤로하고 동네정육점에들러 이얘기를하면서 아픈것같은데 그냥

온것같아 맘이아프다고했더니... 주인아주머니 말씀이  아~~그노란색 줄무늬고양

이~덩치좀있구...맞지?그러시는거예요. 맞아요~했더니...

걔 상습범고양이야~~~깜딱!!놀란 제가 상습범고양이요? 걔 저기 경남아파트단지

내에서 사람들한테 애교부려서 먹고사는고양이야~~이궁~이젠 아파트에서 안통했

나부지~거기까지갔네......저...순간...꺄르르르르르르~~웃음보작렬~ㅎㅎㅎㅎㅎ

저 그날 그렇게 그녀석에게 당했답니당^^그래두 오늘까지 녀석생각만하면 웃음이

저절로나오구 왠지 기분좋아지는거있죠.....저보다나은것같아요...살아가는방법을

확실히알고있는 그녀석이...ㅋㅋ 자주 길에서 마주쳤음 좋겠어요..

아주 먹을거리 대주는 물주가되어보죠...모.......귀여운녀석^^

조만간 루나&뽀삐 사진올리겠습니다...회원님들 건강하세용~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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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혜영 2011-04-10 23:30 | 삭제

안녕하세요? 저또한 뭐 그리 바쁜지 연락한번 못 드리네요.
뽀삐도 아직 살아있다니 반가운데요? 애기같던 루나도 벌써 열살 넘었죠?
저희애들은 슈지,슈리까지 모두 떠났어요.제가 잘 못해주는지..
오랫만의 소식에 반가워서 주절거렸어요^^


깽이마리 2011-04-10 21:56 | 삭제

사는 법을 정확히 알고 있는 냥이네요... ^^;
다음에 그 냥이 사진도 한번 올려주세요. 무척 궁금해지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