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똘똘이가 방금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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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이가 방금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 똘똘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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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1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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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경 안락사 위기에 있는 아이가 있는데 입양을 해줄수 있냐는

동자연에서의 급한 연락을 받고 데려왔던 애였습니다.

눈,코,입이 분홍빛인 이 녀석은 프랑스사람이 키우던 개였지만,

동물병원에 맡겨 놓고 그대로 버려졌던 아이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저희와 인연이 시작되었던 녀석은 저희 어머니 집의 막내로

귀여움을 받으며 지내왔었는데....

 

오전경 똘똘이가 밥도 안먹고 이상하다며, 

아무래도 병원을 데려가 봐야겟다고 하셨었는데,

병원에서의 진단결과, 일주일을 못넘길것 같다는 얘기를 들으셨다며,

똘똘이 불쌍해서 어쩌냐고... 슬퍼하셨는데.......

조금전 똘똘이가 하늘나라로 갔다며... 연락을 주셨네요.

무엇이 그리도 급했는지..

 

이곳에서 시작된 인연..

그래도 이곳에 알려드려야 할거 같아서....



똘똘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T.T

사람의 품에 얼굴을 포옥~ 묻고 안기는걸 좋아하던 녀석인데..

혼자 외로이 보내야 한다는게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똘똘아 옆에 있어주지 못해 미안하다...... 그리고 사랑한다.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2001년경 안락사 위기에 있는 아이가 있는데 입양을 해줄수 있냐는

동자연에서의 급한 연락을 받고 데려왔던 애였습니다.

눈,코,입이 분홍빛인 이 녀석은 프랑스사람이 키우던 개였지만,

동물병원에 맡겨 놓고 그대로 버려졌던 아이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저희와 인연이 시작되었던 녀석은 저희 어머니 집의 막내로

귀여움을 받으며 지내왔었는데....

 

오전경 똘똘이가 밥도 안먹고 이상하다며, 

아무래도 병원을 데려가 봐야겟다고 하셨었는데,

병원에서의 진단결과, 일주일을 못넘길것 같다는 얘기를 들으셨다며,

똘똘이 불쌍해서 어쩌냐고... 슬퍼하셨는데.......

조금전 똘똘이가 하늘나라로 갔다며... 연락을 주셨네요.

무엇이 그리도 급했는지..

 

이곳에서 시작된 인연..

그래도 이곳에 알려드려야 할거 같아서....



똘똘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T.T

사람의 품에 얼굴을 포옥~ 묻고 안기는걸 좋아하던 녀석인데..

혼자 외로이 보내야 한다는게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똘똘아 옆에 있어주지 못해 미안하다...... 그리고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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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김승영 2011-03-15 22:00 | 삭제

주인의 따듯한 사랑을 듬뿍 받고 살았으니, 똘똘이도 만족할거라 생각합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헤어짐 앞에서는 늘 당황스럽기는 매 한가지라 하더군요...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미니 2011-03-15 21:27 | 삭제

아! 똘똘이 기억하다마다요..알비노(?) 라고 했던가 그때 입양가서 잘살고 있다는 소식간간이 올려주셔서 기억하고 있습니다. 똘똘이 정말사랑많이 받고 살다가오늘 별이 됬군요. 그 서운한 마음 어찌다 말로 표현하시겠습니까..ㅠㅠ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드립니다.


금비 2011-03-16 11:18 | 삭제

감사 합니다. 잘 돌봐 주셔서 그간... 녀석도 행복한 기억 안고 갔을겁니다


쿠키 2011-03-16 00:15 | 삭제

아...똘똘이..기억합니다.. 가슴 아픈 소식이긴하지만 이렇게 오랜 세월 보듬어 주시고 천수를 다하게 한 소식은 짠함과 동시에 저희를 행복하게 하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똘똘이는 가슴에 큰 사랑을 담고 갔으니 여한이 없을겁니다.
가족분들께 위로를 드리며 다시 한번 더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용진 2011-03-16 07:18 | 삭제

그누구보다 똘똘이를 보살펴주신 ..
지금 이글을 쓰면서 더욱 슬퍼하신 똘똘이주인님께서
똘똘이를 길러주셔서 똘똘이는 더욱더 행복할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이젠 슬퍼하지마세요
남들이 주지 못할 큰 사랑을 준 당신이였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경숙 2011-03-16 09:47 | 삭제

똘똘이....따스한 가족의 사랑 속에서..마냥 행복했을 겁니다...맘 많이 아프시겠지만...기운내세요...끝까지 똘똘이를 사랑으로 품어 주셔서...정말 고맙습니다...


다래뿌꾸언니 2011-03-16 09:48 | 삭제

똘똘이가 하늘나라에서 사랑 많이 줘서 감사하다고 생각할 거예요.
요즘 나이들어 하늘나라로 간 아이들 소식이 자주 들리니
저도 나름 많이 걱정스럽습니다. 11살 10살 아이들이 있거든요.
생각에는 나랑 평생 같이 살것 같은데...


토토로 2011-03-16 13:35 | 삭제

똘똘이가 하늘에서 편안하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서여진 2011-03-16 14:10 | 삭제

똘똘이....너무 슬프네요.
그래도 똘똘이가 하늘에서 편안할 것 같네요..
똘똘이주인님 힘네세요~


김레베카 2011-03-17 06:23 | 삭제

저런.. 힘내세요..


짱가누나 2011-03-21 12:19 | 삭제

그런 사연이 있는 아이군요.
사랑하는 아이들 떠나보내신 그 심정 알거 같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잘 돌봐주셔서 똘똘이가 행복했을 거라 믿어요.
똘똘아, 하늘에서 편히쉬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