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이 식음을 전폐하고 있어서 퇴원이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고 (마침 아버지 차량 이동이 불가해서;;) 어머니와 유모차를 갖고 부랴부랴 올리브 병원으로 갔습니다. 원래 예민한 녀석인데 두 다리도 못 쓰고, 아프고, 변도 내내 못 보고, 가족들이랑 계속 있지도 못하니 얼마나 입이 쓰겠어요..ㅠㅠ
저번에 주문한 멍멍이 케이지가 도착해서 집에 오자마자 이불깔고 낼름 눕혀놨어요. 환자 모습이 역력하지만 다행히 다리가 많이 나아서 제법 서기도 하고 자세 변경도 겨우겨우 합니다.
그치만.. 에휴.. 집에 와도 입맛은 여전히 없네요.. 변도 안 보고..
산책 아니면 배변을 안해서 아까 잠깐 안고 나가서 오줌만 누이고 안고 왔어요.. 변은 안보고요.. ㅠㅠ
그래도 어려서 회복이 꽤 빠릅니다~
정현영 2011-03-03 23:09 | 삭제
베르 퇴원했군뇨!! 잘먹어야 빨리 낳을텐데.. 정말 어려서 회복력이 빠른게 천만다행이에요~ 쾌유를 빕니다!!
서여진 2011-03-03 18:56 | 삭제
다행히 베를린이 퇴원해서 다행이네요.
얼른 정신 차리고 밥 많이 먹고 산책도 가고 변도 봐야 될텐데....ㅎㅎㅎㅎ
베를린이 어렸군요. 역시 얼굴을 동안이어서 못 속이네요 ㅋㅋㅋㅋ
박성희 2011-03-03 21:39 | 삭제
입양동물의 날에 지치지도 않고 뛰어 댕기던 백만돌이 베를린!! 어린 나이에 무슨 고생이냐ㅠㅠ 빨리 나아서 가족들과 산책나가야쥐......
이경숙 2011-03-04 10:47 | 삭제
벨린아...응가는 봐야지이이잉~~...에공...얼마나 힘들까..벨린...홧팅이얏!!!
양수영 2011-03-04 04:24 | 삭제
다행이네요.. 무사히, 퇴원했다는것이..
베를린! 앞으론 아프지말고 건강하기를!
다래뿌꾸언니 2011-03-04 09:08 | 삭제
회복이 빠르다고 다행이네요.
근데 예쁜 응가를 못 해서...
베를린 언능 밥 많이 먹고 예쁜 응가 보길 바란다.
베를린 홧팅!!!
아란엄마 2011-03-05 10:47 | 삭제
에공 얼마나 힘들었으면 식욕까지 잃었을까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집에 왔으니 안정을 취하면 식욕이 나겠죠
베를린이 얼릉 응가를 했으면 좋겠네요
베를린 엄마 2011-03-08 00:59 | 삭제
케이지를 주문하면서 혹시 안 들어가려고 하면 어쩌나, 싫어해서 스트레스 받으면 어쩌나 걱정했어요. 그런데 웬걸요. 케이지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약 먹이려고 꺼내면 얼른 속으로 들어가서 피하고 졸리면 그 안에 눕혀줘야 편안히 잠들어요. 밖에서 오줌으로 영역표시하기를 즐기는 욕심 많은 베를린이라 자기만의 영역이 있는 게 좋은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