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윌리엄 잘 있느냐는 전화를 주셨네요. 8월에 입양하고 글 올린 후 2학기가 시작되면서 정신없이 지내느라 소식을 못 전해 죄송합니다.
까미는 이제 확실히 식구로 자리매김을 했답니다. 은근히 고집이 센 녀석입니다. 마음에 안 드는 것(특히 사료)은 절대 안 먹고요, 등산이나 산책하다가 쉬게 되면 어서 다시 출발하자고 깍깍거립니다. 자기만 두고 저희 부부가 출근하면 분풀이로 현관에 놓인 슬리퍼를 물고 흔들어대기도 하고요. 잘 때는 이불 속을 파고 들어온답니다.
건강하고 다정하고 잘 노는 녀석입니다. 산책나가 만난 사람들이 귀엽다고 다가와도 요크셔답지 않게 으르렁대지 않고 잘 참아내네요.
카메라와 컴퓨터 연결하는 줄을 분실해 사진을 못 올려 안타깝습니다. 처음보다 살이 좀 쪄서 동자련 분들이 보시면 재미있어하실 텐데요. 방법을 찾는대로 사진도 올리겠습니다.
이경숙 2010-12-22 10:37 | 삭제
ㅎ~...살찐 윌리엄 보고 싶어요~~~ㅎ~
다래뿌꾸언니 2010-12-22 09:19 | 삭제
사진 82 보고 싶어요.
까미는 어찌 변했을지 궁금 합니다.
뚜치뿌꾸 2010-12-22 09:38 | 삭제
사진을 빨리 보고싶어요~어떻게 봐꼈는지 궁굼하군요!
줄 빨리 찾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현영 2010-12-23 15:12 | 삭제
사진이 없어 아쉬워요ㅠㅜ 까미 보고싶은데~ 사진 꼭 부탁드려용~*